라오스 가족여행 5

[라오스] 제11편(마지막편) - 비엔티안을 떠나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해 반둥에 도착하다

2018년 1월 25일 목요일, 라오스 가족여행 10일차 마지막날입니다. 오늘은 라오스 가족 여행을 모두 끝마치고 비엔티안을 떠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해 인도네시아 반둥까지 이동하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어젯밤에 택시 기사와 약속한 대로 오전 7시에 호텔 입구에서 만나기로 되어있어 오전 6시에 기상해 출발 준비를 서두른다. 오전 6시 50분경에 체크아웃을 한 뒤에 무료로 제공하는 간단한 아침 식사를 먹으려다가 호텔 입구에 나가보니 택시 기사가 벌써부터 도착해 기다리고 있더군요. 혹시나 펑크를 내는 것은 아닌가 하고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다. 어제 늦은 밤에 핫팟 레스토랑에서 과식을 한 터라 아침 식사가 그리 땡기지 않던 차에 잘되었다 생각하며 호텔 조식을 포기하고 곧바로 기다리고 있는 택시를..

라오스(Laos) 2018.11.05

[라오스] 제10편 - 방비엥을 떠나 비엔티안에 도착해 시내 구경 및 야시장 쇼핑을 즐기다

2018년 1월 24일 수요일, 라오스 가족여행 9일차입니다. 오늘은 이 곳 방비엥을 떠나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안으로 가는 날이다. 아침 10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예약해 놓았고, 오전 9시 반에서 10시 사이에 픽업 차량이 호텔 입구에 도착할 예정이기 때문에 미리 여행 가방을 꾸려놓은 후 오전 9시경에 호텔 1층에 마련된 레스토랑에서 아침 식사를 즐긴다. 아침 식사 후 객실에서 쉬고 있으니 오전 9시 45분경에 툭툭이 도착했다고 직원이 알려준다. 미리 챙겨놓은 짐들을 들고 호텔 입구에서 툭툭에 올라타고 방비엥 남부 버스터미널로 이동한다. 오전 10시경에 남부 버스터미널에 정차해 있는 버스에 올라타 자리를 잡는다. 하지만 버스는 다른 승객들이 더 도착하기를 기다렸다가 결국 오전 10시 20분경이 되어서야..

라오스(Laos) 2018.11.05

[라오스] 제9편 - 높은 나무들을 연결한 짚라인과 남송강 카약킹 반일 투어를 다녀오다

2018년 1월 23일 화요일, 라오스 가족여행 8일차입니다. 오전 9시경 1층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아침 식사를 즐긴다. 그리 차린 것은 많지 않지만 빵과 팬케익 그리고 열대 과일 만으로도 아주 만족스러운 아침 식사를 마친다. 오전 10시 반경에 집사람이 객실에서 휴식을 취하는 동안 나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혼자 호텔을 나선다. 추가로 환전을 하고 새로이 짚라인과 카약킹 반일 투어를 신청할 예정인거다. 오늘 지출을 예상해 보니 남은 돈으로 부족할 듯 해서 어제 환전을 했던 곳을 다시 찾아가 100달러를 내고 827,000킵을 받는다. 이어서 어제 버기카 투어를 예약했던 여행사에 다시 들러 1인당 16만킵씩 두명 비용인 32만킵을 내고 짚라인과 카약킹 반일 투어를 신청한다. 호텔 앞에서 오후..

라오스(Laos) 2018.11.04

[라오스] 제8편 - 버기카를 타고 블루 라군에 다녀온 다음 사쿠라 바에서 클럽 문화를 체험하다

2018년 1월 22일 월요일,라오스 가족 여행 7일차입니다. 방비엥에서의 둘째날 아침이 밝았어요. 호텔 예약에는 무료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 오전 9시 반경에 1층 레스토랑으로 내려가 패션 프룻을 비롯한 열대 과일들 중심으로 아침 식사를 마친다. 집사람이 객실에서 휴식을 취하는 동안에 혼자 천천히 걸어 강변 근처에 있는 여행자 거리로 나가본다.환전도 해야하고 오늘 즐길만한 투어도 예약해야 하기 때문이다. 몇 군데 환전소를 둘러봤지만 거의 다 환전율이 비슷하기에 결국 처음에 들렀던 환전소로 되돌아와서 100달러에 827,000킵으로 환전을 한다. 환전 후에 바로 근처에 있는 TCK Amazing Tour 사무실에 들러 4시간 짜리 버기투어를 신청한다. 버기카를 몰고 돌아다니면서 블루라군을 찾아가 물놀이를 ..

라오스(Laos) 2018.11.04

[라오스] 제3편 - 이른 아침에 탁발 행렬과 메콩 강변 그리고 새벽 시장을 구경하다

2018년 1월 18일 목요일,라오스 가족여행 3일차입니다. 아직 동이 트기도 전인 아침 5시 50분경 혼자 호텔을 나서서 약 15분 정도 걸어 탁발을 구경할 수 있는 장소에 도착한다. 아직 탁발이 시작되지 않았으나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탁발 음식을 나눠줄 준비를 하거나 탁발 스님들이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는 혼자서 온 터라 오늘은 그냥 탁발 모습만 구경하고 내일이나 모레 아침에 집사람과 같이 와서 스님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활동도 해보려고 해요. 오전 6시 25분경에 드디어 탁발이 시작되더군요. 왓 씨엥통 사원에서 나온 승려들이 미음(ㅁ) 글자 모양으로 한바퀴를 돌면서 시민들이나 여행객들이 나눠주는 음식과 과자류를 바구니에 담아 사원으로 되돌아 가는 모습을 구경하는 거랍니다. ..

라오스(Laos) 2018.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