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6일 토요일 네팔 여행 9일차입니다. 일요일부터 한 주가 시작되는 터라 오늘은 네팔의 공휴일이랍니다. 이번 네팔 방문에서의 공식적인 일정은 내일 오후에 있을 ICT 협의회만 남았어요. 느지막히 아침 9시경에 레스토랑에서 망고와 찌아로 아침 식사를 합니다. 레스토랑에서 서빙을 하는 바부람 이라는 직원이 오늘도 제게 과잉 친절을 보이네요. 테이블에 앉으면 마실거 주문 받아가고 망고도 몇개 잘라 가지고 올까 물어보고, 계란 요리는 어떻게 해 줄까 묻고 쥬스나 찌아 더 필요하지 않나 등등... 다른 사람들에게도 친절을 보여주지만 제겐 친구라 부르면서 특별히 대하는 것 같더군요. 그러다 보니 거의 매일 100루피 짜리 하나씩은 챙겨가 몰래 팁으로 주고 있어요. 오늘은 파견 직원 샘들도 집에서 빨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