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7

[인도네시아] 제2편 - 스쿠터를 타고 팡안다란 항구와 바투 히우 비치를 구경하다

2018년 7월 26일 목요일,인도네시아 팡안다란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새벽 6시경 잠에서 깨어 혼자 동쪽 비치로 일출을 구경하러 간다. 관광객들과 현지인들 스무명 남짓 일출을 보기 위해 모여있는데 바닷가라 그런지 다소 쌀쌀한 편이다. 6시 반이 조금 지날 무렵 동쪽 하늘이 붉게 물드는가 싶더니 곧이어 해가 모습을 드러낸다. 내일은 집사람을 데리고 와서 일출 구경을 시켜주고자 한다. 동쪽 비치에서의 일출을 구경하고 난 뒤에 호텔이 있는 곳으로 돌아와 동쪽 비치를 구경한다. 이른 아침이지만 여전히 파도는 거센 편이다. 파도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이따금 멀리서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는 곳까지 밀려들어 화들짝 놀라면서 뒷걸음 치는 걸 쉽게 지켜볼 수가 있다. 내가 쪼그려 앉아 파도가 밀려오는 모습을 동영..

[인도네시아] 제4편 - 호텔 근처 아울렛을 둘러보고 앙크룽 공연을 관람하다

2016년 7월 23일 토요일, 베트남/인도네시아 여행 5일차입니다. 어제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든 터라 오늘은 아침 6시 이전에 눈이 뜨이네요. 객실 창밖을 보니 하늘이 붉게 물들어 있어 곧 일출이 시작될 조짐이 보이더군요. 하늘에 먹구름이 끼어있어 완전한 일출을 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반둥에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일출이라 느긋하게 변화 무쌍한 하늘의 변화를 구경하고 시간의 흐름을 느끼면서 상쾌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오전 8시경에 호텔 레스토랑으로 내려가 아침 식사를 합니다. 한국에서는 거의 아침을 거르는 편인데 여기 와서는 매일 아침을 빼먹지 않고 먹게 되네요. 그 동안 다이어트를 하느라 거의 매일 1시간씩 땀흘리며 런닝 머신을 뛰곤 했는데... 다시 원상 복귀하는 느낌이 오네요. 오늘은 오후 3시 반..

[네팔] 제11편 - 이른 아침 사랑곳에 올라 멋진 히말라야 설경을 구경하다

2015년 1월 17일 토요일, 네팔 여행 9일차입니다. 어제 저녁에 엄홍길 휴먼재단에 근무하시는 김 부장님과 유기농 커피를 마시며 얘기를 나누다가 내가 나갈곳 택시 대절 예약을 할거라 하니 잘 아는 택시 운전사를 한 분 소개해 주더군요. 어젯밤에 전화 통화로 오늘 새벽 5시 10분에 파노라마 호텔 입구에서 만나 나갈곳 뷰포인트까지 왕복하기로 하고 요금은 1,000루피를 주기로 했어요. 호텔 입구에서 5시 20분경에 만나 출발해 사랑곳 첫번째 뷰포인트에 6시경에 도착했어요. [일부 관광객들이 이곳 첫 번째 뷰 포인트에서 일출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아직 일출까지 시간이 제법 남은 것 같아 혼자 미리 준비해 간 렌턴을 들고서 사랑곳으로 향합니다. 현지인들이 렌턴을 들고 혼자 올라가는 저를 보고 친절히 지름길..

[베트남] 제19편 - 호이안 썬라이즈 리조트의 아침 풍경

2013년 8월 3일 토요일, 베트남 가족여행 6일차입니다. 저랑 엄마는 아침에 늦게 일어났는데 아빠는 일찍 잠에서 깨시어 썬라이즈 리조트 주변을 산책하고 돌아오셨어요. 썬라이즈 리조트의 아침 풍경 모습을 아빠가 찍어오신 사진으로 나마 보여드릴께요. [동틀 무렵 리조트 객실 창밖으로 바라 보이는 모습입니다] [리조트 앞 비치에서 일출을 기다리고 있으나 구름에 가려있는 상황입니다] [리조트 끝에 위치한 풀 빌라입니다. 객실에서 나와 바로 수영할 수 있어 좋겠더군요. 1박 이용료가 비싸겠죠?] [이른 아침에 한적한 비치 모습입니다] [파도가 약간 거센 편이예요. 수영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네요] [비치 파라솔 모습입니다] [아직도 해는 구름 뒤에 가려져 있는 상황이네요] [베트남 인들이 전통적으로 고기잡이에 ..

[미국 동남부] 2일차 - 플로리다주 파나마 시티의 비치를 둘러보다

2011년 1월 21일~22일, 1박 2일 일정으로 플로리다주 파나마 시티 가족 여행 중이예요. 어제 게인스빌을 떠나 탈라하시와 파나마 시티에서 쇼핑을 즐기며 파나마 시티 비치 지역에 있는 Legacy by the Sea 호텔에 도착해 하룻밤을 보내고서 여행 둘째날 아침을 맞이합니다. 멕시코 만에 접해 있는 파나마 시티 비치는 우리 가족이 다녀 본 플로리다주의 여러 비치들 중에서 물이 맑고 모래도 고와서 항상 다시 가보고 싶은 비치 중의 하나로 여겨왔답니다. 그래서 이번에 귀국을 앞두고서 파나마 시티 비치를 마지막으로 들리게 된 거랍니다. [Legacy by the Sea 호텔에서 바라 본 일출 모습입니다. 호텔이 남쪽을 향해 있어 떠오르는 해는 보이질 않네요] [이른 아침에 호텔 객실에서 내려다 본 파..

[미국 동남부] 4일차 -코코아 비치에서의 물놀이와 올랜도에서의 아울렛 쇼핑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2010년 11월 23일~27일 3박 4일 일정으로 플로리다주 가족 여행 중입니다. 여행 넷째날(마지막 날), 이른 아침에 아빠는 코코아 비치 산책을 나가시고 저랑 엄마는 늦은 시각까지 잠을 자고 있었어요. [아빠 혼자 코코아 비치의 일출을 보러 나가셨답니다. 대서양 너머로 해가 떠오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코코아 비치에서의 일출 모습인데... 해가 많이 떠오른 상태입니다] [이른 아침 코코아 비치의 모습입니다] [작은 건물 뒷편에 우리 가족이 여행 셋째날 밤을 보낸 리조트가 있답니다] [파도가 만들어 낸 모래결이랍니다] [코코아 비치의 아침을 맞이하는 갈매기들입니다] [자그마한 요트가 외로이 있네요] [우리 가족과 채연이네 가족이 묵었던 리조트 모습입니다. 여행 비수기인가 봅니다. ..

[미국 동남부] 3일차 -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쇼핑을 즐기고 랍스타를 먹다

2010년 10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같은 아파트에 사는 가족들과 올랜도 나들이 중입니다. 15일(금)에는 다른 가족들과 함께 유니버셜 올랜도 리조트에 있는 두 개의 테마 파크 중에서 Islands of Adventure를 구경했고, 16일(토)에는 우리 가족만 나머지 Universal Studios 테마 파크를 구경하고 다른 가족들은 씨월드(Sea World)를 구경했답니다. 우리 가족은 유니버셜 올랜도 리조트에 있는 두 개의 테마 파크를 세 번에 걸쳐서 구경할 수 있는 3일권 티켓을 구입한 터라 다음에 이들 두 개의 테마 파크 중에서 하나를 더 구경할 수 있답니다. 아마도 Islands of Adventure를 구경하게 될 것 같네요. Universal Studios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