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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제11편 - 이른 아침 사랑곳에 올라 멋진 히말라야 설경을 구경하다

민지짱여행짱 2015. 4. 1. 20:13

2015년 1월 17일 토요일,

네팔 여행 9일차입니다.

 

어제 저녁에 엄홍길 휴먼재단에 근무하시는 김 부장님과 유기농 커피를 마시며 얘기를 나누다가

내가 나갈곳 택시 대절 예약을 할거라 하니 잘 아는 택시 운전사를 한 분 소개해 주더군요.

어젯밤에 전화 통화로 오늘 새벽 5시 10분에 파노라마 호텔 입구에서 만나

나갈곳 뷰포인트까지 왕복하기로 하고 요금은 1,000루피를 주기로 했어요.

호텔 입구에서 5시 20분경에 만나 출발해 사랑곳 첫번째 뷰포인트에 6시경에 도착했어요.

 

 [일부 관광객들이 이곳 첫 번째 뷰 포인트에서 일출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아직 일출까지 시간이 제법 남은 것 같아 혼자 미리 준비해 간 렌턴을 들고서 사랑곳으로 향합니다.

현지인들이 렌턴을 들고 혼자 올라가는 저를 보고 친절히 지름길을 안내해 주더군요.

지난 해 8월에는 넓은 차로를 따라가다 등산로로 들어서서 사랑곳에 올랐는데 시간이 제법 많이 걸렸다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30분 정도 걸려 사랑곳 봉우리에 도착하게 되더군요. 

 

택시 운전사는 첫번째 뷰 포인트 주변에 있는 주차 공간에 차를 세워놓고 저를 기다리고 있는 거랍니다.

 

 [오전 6시 40분경에 서서히 날이 밝아오면서 히말라야 설경이 나타나기 시작하더군요. 정말 멋지네요]

 

[맨 좌측 봉우리가 다올라기리, 중간에 뾰족한 봉우리는 마차푸차레, 그리고 맨 오른쪽 봉우리는 안나푸르나입니다]

 

 [날이 점차 밝아오고 있어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밝아지고 있는 세 봉우리입니다]

 

 [오전 7시 조금 넘어 해가 떠올라 세 봉우리 꼭대기를 빨갛게 물들이고 있네요]

 

[마차푸차레입니다]

 

 [다올라기리입니다]

 

[안나푸르나입니다]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다올라기리와 마차푸차레입니다]

 

 [사랑곳 봉우리에서 히말라야 설경을 감상하고 있는 관광객들입니다]

 

 [해는 떠올랐지만 히말라야 설경 주변으로 검은 구름이 드리워지네요]

 

 [날이 밝아오나 했는데 구름이 해를 가리면서 다시 어두워지고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세 봉우리입니다]

 

 [아직도 해는 구름 뒤에 숨어서 제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어요]

 

[세 봉우리 만큼은 밝은 햇살이 비추고 있네요]

 

 

[다올라기리, 마차푸차레 그리고 안나푸르나의 멋진 설경을 동영상에 담은 모습입니다. 플레이 버튼을 눌러보세요]

 

[관광객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해가 모습을 보여주길 기다리고 있어요]

 

 [셀카를 찍어봤는데 뽀대가 잘 안서더군요. 관광객에서 부탁해 인증샷 몇 장을 남깁니다]

 

 [지난 8월 우기에 방문했을 때에는 보지못한 멋진 히말라야 설경입니다]

 

 [사랑곳 봉우리 근처에 사는 현지인의 생활 모습입니다]

 

 [사랑곳 봉우리에서 히말라야 설경 구경을 마치고 하산 중입니다. 페와 호수가 내려다 보이네요]

 

 [이제서야 해가 구름 위로 솟아 올라 오네요]

 

[날이 완전히 밝았어요. 서둘러 내려와 택시가 기다리고 있는 첫번째 뷰포인트에 도착했어요. 사랑곳 봉우리를 바라 본 모습입니다]

 

[사랑곳 봉우리에서 급히 하산해 첫번째 뷰 포인트에 도착해 히말라야 설경을 구경하고 있어요]

 

 사랑곳 봉우리에 있는 뷰 포인트에서 히말라야 설경을 30분 정도 구경하고 난 다음

처음 택시에서 내렸던 첫 번째 뷰 포인트 근처에 도착하니 택시가 안보이더군요.

택시 기사에게 전화를 걸어도 전화를 안받네요.

 혹시라도 저를 기다리다가 그냥 포카라 시내로 돌아간게 아닌가 하고 은근 걱정이 되더군요.


연락이 오기를 기다리며 첫번째 뷰포인트에 올라 히말라야 설경을 구경하고 있으니 잠시 후에 택시 기사로 부터 전화가 오더군요. 주차할 곳이 없어 개인 주택 안쪽에다 주차를 하고 기다렸다고 한다.

택시 기사와 만나 파노라마 호텔에 도착하니 아침 8시 반경이 다 되어 간다.

택시 기사에게 약속한 1,000루피에다 사랑곳 봉우리까지 다녀올 동안 기다려 준 사례로 300루피 팁을 더 챙겨드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