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6

[네팔] 제8편 - 원숭이 사원으로 알려진 스왐부나트를 구경하며 카트만두 시내를 조망하다

2015년 8월 1일 토요일, 네팔 여행 6일차입니다. 보우더나트 구경을 마친 후에 맞은편 골목에 있는 유료 주차장에서 택시 기사를 만나서 스왐부나트(Swayambunath)로 이동합니다. 스왐부나트는 카트만두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 사원으로서 역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중의 하나입니다. 수 많은 원숭이들이 모여있어 원숭이 사원(Monkey Temple) 이라 불리며, 약간 높은 언덕에 위치해 있어 카트만두 시내를 조망하기 좋은 곳이예요. 보우더나트에서 택시로 약 30분 정도 걸려 스왐부나트에 도착했어요. 현지인들은 주로 언덕 아래에서 높은 계단을 따라 걸어올라 사원을 방문하지만 우리는 택시를 타고 언덕 위에 있는 입구 주차장까지 가서 편안하게 둘러보는 셈이예요. 입장료는 1인당 200루피이더군요. [보우..

[네팔] 제3편 - 카트만두 더르바르와 스왐부나트를 구경하다

2014년 8월 2일 토요일, 네팔 여행 2일차입니다. 네팔에서의 토요일은 한국에서의 일요일과 같아요. 일요일부터 한 주가 시작되어 금요일 오후에 한 주가 끝나는 셈이예요. 오늘은 토요일이라 공식적인 업무를 진행하지 못하기에 네팔 문화 탐방차 시내 구경을 하기로 한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세 곳의 더르바르(Durbar, 왕궁)가 있는데 각각 카트만두(Kathmandu) 더르바르, 박타푸르(Bhaktapur) 더르바르 그리고 랄릿푸르(Lalitpur) 더르바르이다. 오늘은 이 중에서 시내 중심부에 있는 카트만두 더르바르를 먼저 구경해 보려고 한다. [카트만두 더르바르 매표소 앞 작은 로터리입니다. 마침 릭샤가 한 대 지나가고 있네요] [광장 입구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매표..

[말레이시아] 3일차 - 반딧불이 투어(멍키 힐과 반딧불이)

2012년 7월 22일 일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3일차입니다. 반딧불이 투어의 일환으로 왕궁과 바투동굴 구경을 마치고 약 1시간 정도 이동해 쿠알라 셀랑고르에 도착합니다. 쿠알라 셀랑고르는 쿠알라 룸푸르에서 북서쪽으로 약 75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바닷가 도시로서 말라카 해협을 접하고 있답니다. 즉 말레이 반도의 서해안에 있는 자그마한 바닷가 도시인 거지요. 이 곳에는 반딧불이 투어로 유명한데 밤 8시가 넘어 어두워져야 반딧불이를 구경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때까지는 멍키 힐(Monkey Hill)에 가서 원숭이들을 구경하고 강변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할거라네요. 멍키 힐은 이 곳 쿠알라 셀랑고르에 있는 말라와티 언덕(Bukit Malawati)을 말하며 이 곳 언덕에 오르면 옛날 말레이시아인들이 포..

[말레이시아] 3일차 - 반딧불이 투어(왕궁과 바투동굴)

2012년 7월 22일 일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3일차입니다.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오후 3시 20분쯤 반딧불이 투어 참가를 위해 가벼운 차림으로 호텔 입구로 나가니 에타쿠(에어아시아를 타고가는 쿠알라룸푸르) 카페의 투어 담당자가 승용차를 대놓고 기다리고 있으시더군요. 같은 호텔에서 출발하는 다른 가족과 함께 승용차를 타고 투어 첫 프로그램인 왕궁으로 이동합니다. 오늘 투어에 참가하는 가족들이 더 있는데 각기 다른 호텔에 숙박하다 보니 승용차와 밴 이렇게 두 대의 차량으로 나누어 호텔에서 손님들을 태운 다음 처음 방문하게 될 왕궁에서 만나기로 한 거라네요. 일단 왕궁 구경을 하고 난 뒤에 가족 인원수 등을 고려해서 두 대의 차량에 적절히 나누어 타게 될거구요. [왕궁 앞 광장에서 바라 본 왕궁 모습입..

[베트남] 제13편 - 빈펄랜드 놀이동산에서 놀다

2008년 8월 4일 월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9일째날입니다. 냐짱의 아시아 파라다이스 호텔 입구에서 택시를 타고 빈펄랜드로 가는 케이블카 탑승장에 도착합니다. 택시비는 62,000동(3,700원 정도)이 나왔어요. [빈펄랜드로 향하는 케이블카 탑승장 건물 입구입니다] [케이블카를 타려고 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어요] [빈펄랜드로 향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은터라 금방 차례가 되었어요] 빈펄랜드 자유이용권 카드는 케이블카를 타기 직전에 단말기에 넣으면 그걸로 끝입니다. 카드를 더 이상 돌려주지도 않고 손목 밴드도 없답니다. 약간 허무하지만 편리 하더군요. 이제 케이블카를 타고 들어가서 테마 파크의 모든 시설들을 자유롭게 이용하면 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바다 위를 지나 건너편 빈펄랜드로 ..

[일본] 제2편 - 벳부 타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에서 원숭이를 구경하다

2007년 3월 25일 일요일, 일본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떠난 북큐슈 여행 둘째날 아침... 호텔에서 제공하는 뷔페 아침식사를 하고 하카다역 바로 뒷편에서 출발하는 1일 투어버스를 타고 벳부(타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 - 원숭이공원, 지옥순례, 유노하나 재배지)와 유후인 온천을 구경을 떠납니다. [클리오코트 하카다 호텔의 아침 식사] 후쿠오카에서 온천으로 유명한 도시인 벳부 까지는 약 2시간 정도 걸렸어요. [벳부까지 가는 투어 버스에서 인형을 안고 있는 모습] 투어 버스의 첫번째 방문지는 타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이예요. 일명 야생 원숭이 공원으로 유명한 곳이죠. 산에 사는 야생 원숭이들이 먹이 주는 시간에 몰려 내려와 관광객들의 눈요기를 제공하는 곳이랍니다. [타카사키야마 자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