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둥 후세인 사스트라네가라 국제공항 4

[인도네시아] 제1편 - 에어아시아 항공편으로 반둥에 도착해 한 달 살기 프로젝트가 시작되다

2019년 7월 15일 월요일, 집사람과 둘이서 인도네시아 반둥에서의 한 달 살기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날이다. 지난 주까지 바쁜 일들을 모두 정리하고 앞으로 한 달간 챙겨야 하는 일들에 대해서도 미리 대비를 세워놓았으며, 어제 오후에 가진 부친 생신 파티에서 가족들과 친지들에게도 한 달간 외국에 다녀온다는 소식을 전한 터라 홀가분한 마음으로 출발이 가능해 진거다. 어젯 밤 늦은 시간까지 여행 가방을 꾸리게 되었는데 20Kg 약간 넘는 골프백 하나를 준비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두 사람이서 1인당 7Kg 까지 허용된 기내 캐리용 짐들을 챙기는 데는 다소 애로가 있더군요. 두 사람이 기내용 캐리어를 하나씩 가져가게 되면 캐리어 자체 무게로 인해 별로 챙겨넣은 것도 없는 데 두 사람 합쳐서 14Kg이 훌쩍..

[미얀마] 제21편(마지막편) - 미얀마 가족여행을 마치고 인도네시아 반둥에 도착하다

2018년 7월 1일 일요일,황금과 불교의 나라 미얀마 가족여행 12일차 마지막날입니다. 어제 오후에 미얀마 만달레이를 출발해 밤 늦은 시각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한 후 공항 근처에 있는 호텔에서 1박을 하고서 11박 12일간의 미얀마 가족여행의 마지막 날을 맞이한다. 오늘은 이 곳 쿠알라룸푸르를 떠나 우리 부부의 최종 목적지인 인도네시아 반둥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어젯밤에 우리 부부가 묵었던 youniQ 호텔은 복도의 찌든 담배 냄새와 객실내 와이파이 먹통 등으로 인해 별로 이미지가 좋지않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니 다행히도 와이파이가 잘 터진다. 대신에 화장실에서 따뜻한 물이 안나오기에 샤워는 포기한다. 오전 9시에 체크아웃을 한 후 호텔 입구에서 셔틀을 타고 공항으로 ..

미얀마(Myanmar) 2018.11.22

[인도네시아] 제9편(마지막편) - 자전거를 타고 섬을 한 바퀴 둘러본 후 롬복 국제공항으로 이동하다

2018년 7월 13일 금요일, 인도네시아 발리섬과 길리 트라왕안섬 가족여행 8일차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은 3인 가족이 인도네시아 길리 트라왕안 섬 여행을 마치고 롬복 본섬으로 들어가 롬복 국제공항에서 저녁 6시 50분에 출발하는 로컬 항공편을 타고 반둥(Bandung)으로 이동하는 날이다. 오전 9시 반경에 빌라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즐긴다. 소박하게 바구니에 담겨 나오는 식전 빵과 더불어 조식 선택 가능 메뉴 중에서 하나씩 고른 아침 식사 그리고 후식으로 제공되는 과일과 쥬스 이지만 우리 가족에게는 만족스러운 한끼 식사이다. 오히려 이런 자그마한 섬에서 근사한 뷔페 식사 차림이 제공된다면 더 어색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오전 11시경 리조트 체크 아웃을 한 후 리셉션에다 가방을 맡겨두..

[인도네시아] 제10편(마지막편) - 브로모와 카와이젠 여행을 마치고 반둥에 도착하다

2018년 8월 11일 토요일,인도네시아 브로모와 카와이젠 가족여행 7일차 마지막날입니다. 어제 오후에 이 곳 수라바야(Surabaya)에 도착해 베스트웨스턴 파필리오(Best Western Papilio)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드디어 브로모와 카와이젠 가족 여행의 마지막 날을 맞이한다. 오늘은 오후 12시 10분에 수라바야 주안다 국제공항을 출발하는 로컬 항공편으로 반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오전 9시경 호텔 레스토랑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즐긴 후 객실에서 여행 가방을 챙겨들고 오전 10시경에 체크아웃을 한다. 호텔에서 공항까지는 어제처럼 택시와 담리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곧바로 택시를 이용하려고 한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택시를 이용하게 되면 미터 요금으로 운행을 하지 않고 택시 기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