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학교생활정보 196

[게인스빌] 2010/04/30 탈봇 초등학교 올해의 우수 학생으로 뽑히다

2010년 4월 30일 금요일, 아침 9시에 제가 다니는 탈봇 초등학교(Talbot Elementary School)의 카페테리아(Cafeteria)에서 2010년도 올해의 우수 학생 시상식을 가졌어요. 5학년 각 반에서 한 명씩을 뽑아 올 해의 우수 학생(Citizen of the Year) 시상을 했는데, Ms. Lutz 선생님 반에서는 제가 올 해의 우수 학생으로 선발이 되었답니다. 매달 한 명씩 뽑힌 이 달의 우수 학생(Citizen of the Month)들 중에서 반 친구들의 투표로 올 해의 우수 학생(Citizen of the Year)을 뽑았는데 제가 가장 많은 표를 얻게 된 것이랍니다. 각 반에서 대표로 뽑힌 여섯 명이 다섯 문단 정도의 에세이를 적어내서 여러 선생님들의 평가를 거쳐 점수..

[게인스빌] 2010/04/24 북 페어(Book Fair)에 다녀오다

2010년 4월 24일 토요일, FOL(Friends of the Library) 라는 회사에서 개최한 북 페어(Book Fair)에 다녀왔어요. 이 곳 게인스빌은 알라추아 카운티에 속해 있는데 카운티의 여러 도서관에서 어느 정도 활용한 도서들을 모아서 1년에 두 번의 북 페어(Book Fair)를 개최하여 일반인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책을 판매를 하고 있답니다. 지난 해 가을에는 행사 중반에 찾아가서 제가 좋아하는 책을 40여권 샀는데(30달러 정도 지불) 이번에는 행사 첫날인 토요일 아침 9시에 도착해 잠시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입장해 60여권의 책을 구입했답니다. 주로 제가 좋아하는 미스테리 소설을 중심으로...ㅎㅎ 어린이들을 위한 대부분은 책들은 25센트, 50센트, 75센트, 1달러의 4가지 가..

[게인스빌] 2010/04/14 아빠의 올랜도 매직 프로농구 경기 관람

2010년 4월 14일,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학회 참석차 오신 언종이 아빠랑 학생 한 명을 우리 집에 모시고 와서 이틀을 함께 보냈답니다. 오늘은 아빠가 올랜도의 암웨이 아레나(Amway Arena)에서 열리는 올랜도 매직(Orlando Magic)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스어스(76ers) 팀의 프로농구 경기를 보러 다녀오셨어요. 아빠가 인터넷으로 티켓 석 장 구입하셔서 우편으로 배송받으신 거랍니다. [올랜도에 있는 Amway Arena 농구경기장입니다] [경기 시작전에 여러가지 흥겨운 이벤트가 열리네요] [올랜도 매직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스어스의 경기가 시작되었어요] [1쿼터 경기가 끝났어요] [2쿼터가 시작되기 전에 또 다시 흥겨운 춤과 음악이 함께합니다] [2쿼터가 끝나갈 즈음에 카메라가 연인들을 비..

[게인스빌] 2010/04/13 2학기 중간 성적 All A를 받다

2010년 4월 13일, 탈봇 초등학교에서 나눠주는 2학기 중간 성적표를 받았어요. 1월초에 2학기 개강을 해서 3월 말까지 9주간의 성적표입니다. 과학 프로젝트에서 너무 쉬운 과제를 선택하는 바람에 90점을 받아 조금 불안했으나 이번에도 역시 모두 A 학점을 받았답니다. 이제 남은 9주(Cycle 4)에서도 모두 A 학점을 받고 졸업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어요.

[게인스빌] 2010/04/09 Alexis 집에서 슬립오버를 하다

2010년 4월 9일 금요일, 봄 방학을 맞이하여 4월 4일부터 4월 8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다음날인 9일 금요일에 친구 Alexis 집에서 슬립 오버(Sleep Over)를 했어요. 여행 중에 친구 Alexis와 Kimberlee와 이메일로 슬립 오버 약속을 정해놓은 터라 침낭과 베개와 잠옷을 챙겨들고 알렉시스 집에 가서 하룻밤을 보내고 10일 토요일 아침에 집에 왔어요. [제 친한 친구 알렉시스의 집이예요]

[게인스빌] 2010/03/21 오칼라의 골든 코랄에서 식사하다

2010년 3월 21일, 게인스빌에서 30분 정도 남쪽에 떨어진 오칼라(Ocala)에 가서 쇼핑을 하고 미국식 뷔페 레스토랑인 골든 코랄(Golden Coral)에서 저녁 식사를 했어요. 게인스빌에는 없어서 아쉬운 미국 뷔페 식당인데 즉석에서 구워주는 스테이크를 먹고, 샐러드, 생선, 새우 등의 해물 튀김, 닭고기, 빵과 과일,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등을 맘껏 먹었답니다. 가격은 아빠와 엄마는 각각 10.49달러, 저는 음료수를 포함해서 5.99달러이랍니다. 아빠는 음료수를 1.99달러 내고 추가로 시켰구요. 처음 들어갈 때 식사비를 계산하고서 하나의 쟁반에다 사람 수 만큼 포크/나이프/스푼 셋트랑 접시를 받아가서 테이블에 자리잡아 식사하는 식이랍니다. 직원이 접시를 테이블에 계속 추가로 놓아주고 빈 접시..

[게인스빌] 2010/03/13 야생의 악어들을 구경하다

2010년 3월 13일 토요일, 오후에 이 곳 게인스빌의 동남쪽에 위치한 페인스 대초원 보호지 주립공원(Paynes Prairie Preserve State Park)에 산책을 다녀왔어요. 집에서 약 30분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인데 이 곳에서 많은 야생의 악어들과 거북이들과 새들, 심지어 뱀까지 구경할 수 있어 정말로 이 곳이 플로리다임을 알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했답니다. 입구 주차창에서 산책로가 끝나는 지점까지는 왕복 3.5마일(약 6Km) 정도 되더군요. 약 1시간 반 정도 걸렸답니다. 산책을 마치고 근처에 있는 공원 벤치에서 미리 준비해 간 김밥으로 점심 식사를 했어요. 아빠가 선글라스를 끼고 사진을 찍으신 터라 카메라 렌즈에 지문이 묻어있는 줄 모르셨나 보네요. 모든 사진들이 안개가 낀 듯..

[게인스빌] 2010/02/28 탈봇 초등학교 과학 프로젝트를 끝내다

2010년 2월 28일 일요일, 한 달 정도 기간 동안에 과제를 수행해 내는 과학 프로젝트를 오늘에서야 성공적으로 끝냈어요. 내일(3월 1일)까지 마감이었거든요. 저는 아빠가 아이디어를 주신 내용으로 과제를 했는데 기울기가 다른 경사면에서 어떤 공이 얼마나 멀리 굴러가는 지를 실험하고서 결과를 제출하는 거랍니다. 저는 화분의 화초에 음악을 들려주면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실험하려고 했는데 아빠 엄마가 매일 음악을 틀어주려면 불편한 데다가 화초의 성장이 음악 때문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경사면에 공을 굴리는 것은 실험이 너무 단순하더군요. 그러다 보니 지금까지 과제를 안하고 놀다가 어제 방에서 한 번 실험하고 야외 테니스장에서 한 번 실험을 한 것으로 끝냈답니다. 야외에서는 바람..

[게인스빌] 2010/02/19 킴벌리네 집에서 슬립오버를 하다

2010년 2월 19일 금요일, 금요일 오후에 친구 킴벌리네 집에 가서 또 다른 친구 알렉시스랑 셋이서 슬립오버를 했어요. 슬립오버는 친구 집에 가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을 말합니다. 다음날 토요일 아침 10시경에 아빠가 데리러 오셔서 집에 돌아왔어요. [익살 표정을 짓고 있는 친구 킴벌리입니다] [킴벌리 집에는 애완 동물이 많이 있어요. 햄스터 Honey 입니다] [검은 고양이 Sylvester 입니다] [킴벌리 아빠의 오피스 룸에서 저랑 알렉시스랑 미리 준비해 간 침낭을 덮고 하룻밤을 잤어요] [친구 알렉시스입니다] [또 다른 고양이 Fluffy 입니다] [강아지 Tootie 입니다]

[게인스빌] 2010/02/18 보컬로이드 잡지를 사다

2010년 2월 18일, 약 한 달전에 이베이(eBay)에서 주문한 보컬로이드(Vocaloid) 잡지가 드디어 도착했어요. 보컬로이드는 일본 야마하(Yamaha) 사에서 제작한 컴퓨터로 음성을 합성해서 음악을 만들어 내는 프로그램인데 제가 이 보컬로이드에 요즘 푹 빠져있거든요. 아빠가 지난 해 년말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컬로이드 잡지를 사 주시기로 하셨는데 지난 해 년말에 남미 여행 다니느라 지난 달에 이베이에서 겨우 주문하게 되었거든요. 일본판 잡지라서 일본에서 무료 배송을 통해 보내오는 터라 한 달이 넘게 걸렸던거 같아요. 가격은 25달러이더군요. 잡지 내용이 모두 일본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 열심히 일본어 공부 중이예요. 요즈음 거의 매일 보컬로이드로 만든 음악을 즐겨듣고 노래를 외워서 따라 부르..

[게인스빌] 2010/02/13 올리브 가든(Olive Garden)에 가다

2010년 2월 13일,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올리브 가든(Olive Garden)에 처음으로 가 봤어요. 우리 가족이랑 비슷한 시기에 이 곳 게인스빌에 파견 나오신 창원 파티마 병원의 신경과 의사 선생님이 6개월 파견을 끝마치고 귀국하시게 되어 그 분 가족들과 우리 가족이 함께 점심 식사를 하게 된 거예요. 아빠랑 친하게 지내시면서 같이 골프도 즐기시던 분인데 먼저 귀국하시게 되어 서운하더군요. 혼자 나오셔서 4개월 가량 지내시다 지난 12월말에 나머지 가족들이 게인스빌에 나오셔서 두 달 조금 안되게 호텔에서 지내시다가 이제 귀국하게 되시는 거랍니다. 나윤 언니랑 나현이랑 몇 번 만났으며 우리 집에도 두어 번 초대해서 식사를 같이 하기도 했어요. 제가 스펠링 비 카운티 대회에 나갔을 때 대회장에 와서 응..

[게인스빌] 2010/02/13 아파트에서 너구리를 보았어요

2010년 2월 13일, 아파트 내에 주차해 둔 우리집 차 옆에 너구리(Raccoon) 한 마리가 쪼그려 앉아있더군요. 실제 너구리를 본 적이 없는데 동물원도 아닌 아파트에서 보게 되다니 신기하네요. 우리 가족이 살고 있는 Huntington Lakes 아파트 내에 조경이 잘 갖춰져 있고 숲속 산책로까지 갖추어져 있다보니 다람쥐도 많고 이런 너구리까지 서식을 하나 봅니다. 처음에는 누구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가 아닌가 하고 생각했는데... 너구리 맞지요? [우리 차 앞쪽에 쪼그리고 앉아있네요] [귀엽게 생긴 녀석이예요. 애완동물처럼 키워도 될 듯한데...]

[게인스빌] 2010/02/01 탈봇 초등학교 1학기 성적 All A 학점을 받다

2010년 2월 1일 월요일, 2009-2010 학년도 1학기를 지난 1월 22일에 끝마쳤고, 1월 26일부터는 2학기가 시작되었답니다. 오늘은 지난 1학기 성적표를 받았답니다. 저는 모든 과목에서 A 학점을 받았답니다. 지난 1학기에 결석이 한 번 있었는데... 겨울 방학이 시작되기 하루 전날에 가족들과 남미 여행을 가느라 결석을 하게 되었던 거예요.

[게인스빌] 2010/01/28 스펠링 비 카운티 대회에 참가하다

2010년 1월 28일 목요일, 오늘은 스펠링 비(Spelling Bee) 카운티 대표 선발 대회가 있는 날입니다. 저는 약 2주 전에 탈봇 초등학교에서 1등을 해서 학교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카운티 대회에 출전했어요. 아빠 엄마가 12시경에 탈봇 초등학교로 찾아와서 카페테리아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 저를 데리고 대회가 열리는 커비-스미스 센터(Kirby-Smith Center)로 갔어요. 게인스빌 다운타운에 있더군요. 대회는 1시반 부터 시작되구요. [스펠링 비 카운티 대회가 열리는 커비-스미스 센터입니다] [알라추아 카운티의 교육청인 셈이지요] [커비-스미스 센터에 들어가기 전에 기념 사진을 찍었어요] [행사장 입구에서 학교 챔피언들에게 상장을 나눠주더군요. 제가 탈봇 초등학교의 챔피언이랍니다] [스펠..

[게인스빌] 2010/01/13 탈봇 초등학교 Spelling Bee에서 1등을 하다

2010년 1월 13일 수요일, 오늘 아침에는 늦잠을 잤어요. 제가 어젯밤에 070 인터넷 전화기의 배경 화면을 바꾸면서 알람 설정된 것을 모두 해제를 시켜버린 모양이더군요. 아빠가 잠을 깬 시각이 7시 15분 경인데 이미 스쿨버스는 떠난 뒤였어요. 아침도 굶고서 부랴부랴 가방 챙겨서 아빠가 학교까지 데려다 주셨는데 겨우 지각을 면할 수 있었어요. 사실 오늘은 Spelling Bee(단어의 철자를 맞추는 시합) 학교 본선이 있는 날이었어요. 지난 주에 각 반 별로 시합을 벌여 다섯 명씩의 반별 대표를 뽑았는데 그 시합에서 제가 출제되는 문제를 모두 맞추어 1등으로 반 대표가 되었거든요. 오늘은 각 반 별로 다섯 명씩 모두 서른 명이 카페테리아에 모여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본선 시합을 벌였답니다..

[게인스빌] 2010/01/10 오칼라의 쳐키치즈에 가다

2010년 1월 10일 일요일, 주말을 맞이하여 엄마가 오랜만에 오칼라에 있는 TJmaxx에 쇼핑을 가자고 하십니다. 남미 여행을 다녀 온 이후로는 쇼핑을 다닐 시간이 없었다고 하는데... 사실 남미 다녀온 지 일주일도 채 안 지났거든요. ㅎㅎ 게인스빌에서 30분 정도 남쪽에 위치한 오칼라에는 이곳 게인스빌 보다 한국인들이 적은 편이라 TJmaxx와 같은 의류 및 생활용품 할인 매장에 한국인들 취향에 맞는 상품들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오칼라에는 가족 오락실인 쳐키 치즈가 있습니다. 현금을 주고 게임기에 사용 가능한 토큰(Token)을 바꿔서 여러가지 게임을 즐길 수 있고 게임을 하게 되면 나오는 티켓을 모아서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가 있는 가족 오락실이랍니다. 오늘은 엄마가 미씨쿠폰 닷 컴 사이트에..

[게인스빌] 2010/01/04 언종이네 가족이 남기고 간 선물

2010년 1월 4일, 남미 2개국(페루와 볼리비아)을 17박 18일 일정으로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식탁에 선물이 가득 놓여 있었어요. 저희 가족이 집을 비운 사이에 미시간에 사는 친구 언종이네 가족이 약 열흘 정도 따뜻한 플로리다로 내려와 저희 집에서 머물며 골프도 즐기고 주변 여행도 다니셨는데... 미시간으로 떠나시면서 저희 집 식탁에 많은 선물을 남겨놓고 가셨네요. 아빠 엄마는 그냥 비워놓을 집에 내려와서 몇일 쉬다 가시라고 한 것 뿐인데 부담스럽게 많은 선물을 남겨놓고 가셨다고 하시면서 오히려 아빠 엄마가 미안해 하시네요. 남겨 놓고 가신 선물이니 감사히 받도록 할께요. 제가 쿠키도 맛있게 먹었구요, 옷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잘 입고 다닌답니다. [쵸코렛은 금새 다 먹었구요, 옷도 ..

[게인스빌] 2009/12/18 리딩 부문 어워드를 받다

2009년 12월 18일, 겨울 방학식이 있는 날인데... 학교를 결석하고 엄마 아빠랑 남미 2개국(페루와 볼리비아) 가족 여행을 다녀왔어요. 2주간의 겨울 방학을 마치고 2010년 1월 5일 개학을 하게 되어 학교에 나가보니 제 책상 위에 어워드가 하나 놓여있었어요. 리딩(Reading) 교과목에 탁월한 재능을 보여 주는 어워드이네요. 지난 1학기 동안에 제가 책을 많이 읽어 AR(Accelerlated Reader) 스코어가 학급에서 최고였거든요. 아마 다른 친구들도 골고루 재능있는 과목의 어워드를 받았을거라 생각되네요. [Reading 교과목에 대해 탁월한 재능을 보여 받게 된 어워드]

[게인스빌] 2009/12/17 생일 선물로 타블렛을 받다

11월 28일은 제 생일이었어요. 제가 컴퓨터의 그래픽 툴을 이용해 캐릭터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터라 아빠가 금년도 제 생일 선물로 타블렛을 사 주시기로 하셨답니다. 제 생일 날에는 테네시주 스모키 마운틴 여행 중이었기에 여행을 다녀와서 12월 초에 아빠가 eBay에서 80달러하는 타블렛을 하나 주문하셨답니다. 그런데 PayPal에 잔고가 부족한 상황에서 주문을 한 터라 약 5일 정도 걸려 Bank of America 은행에서 PayPal로 돈이 입금되어 판매자에게 지급 되었던 터라 예상 배송 시기가 12월 17일이 되어 우리 가족이 남미 2개국(페루와 볼리비아) 여행을 떠나는 날과 겹치게 되었던 거지 뭐예요. 12월 17일 남미 여행 떠나는 날 오후, 2시 조금 넘어 학교에서 돌아왔는데 아직도 택배 기..

[게인스빌] 2009/12/12 씨더 키에 바다 낚시를 다녀왔어요

2009년 12월 12일 토요일 주말을 맞아 저희 가족과 다른 한 가족이 이곳 게인스빌에서 1시간 떨어진 씨더 키(Cedar Key)로 낚시를 갔답니다. 아침부터 게인스빌에는 비가 추적 추적 내리고 바람이 부는 상황인데... 아빠가 인터넷으로 위성 사진을 보시더니 씨더 키에는 비가 그치고 날이 맑아진다고 해서 출발하게 되었어요. 오전 11시경에 씨더 키에 도착했는데 아직도 가랑비가 멈추지 않고 있기에 근처 공원에서 미리 준비해 간 컵라면으로 점심을 떼우고 오후 1시경부터 비가 멈추기에 아빠랑 엄마는 씨더 키의 히스토릭 다운타운 옆에 있는 피어에서 낚시를 합니다만... 바람이 불어서 인지 잡어 입질조차 없는 모양이더군요. 오후 3시경에 엄마가 뜻하지 않게 쉽 헤드(한국의 감성돔 같이 생긴 거) 40센티 초..

[게인스빌] 2009/12/08 UF 골프장에서 아빠랑 라운딩을 하다

2009년 12월 8일 화요일, 학교에 다녀와서 집에서 쉬다가 아빠랑 둘이서만 UF 골프장에 라운딩을 다녀왔어요. 오후 4시경에 라운딩을 시작한 터라 겨우 다섯홀 정도만 돌았는데 날이 어둑 어둑해지더군요. [UF 골프장 1번 홀 티박스에서 방향을 가늠해 보고 있어요] [티샷 준비를 하고 있어요] [1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는 순간이예요. 욕심이 앞서다 보니 아빠가 지적한 오버 스윙 문제가 나오네요] [17번 홀입니다. 3번홀까지 돌고 나서 날이 곧 어두워질 시간대이라서 17번홀로 바로 이동했어요] [마지막 18번째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어요] 년간 멤버쉽을 갖고 있는터라 언제든지 하고싶은 만큼 라운딩을 할 수가 있어 좋더군요. 아직 2번 밖에 레슨을 받지 않았지만 매주 월요일에 골프 레슨을 배우고 있는터라..

[게인스빌] 2009/12/07 생선 살을 사다가 회덮밥을 해 먹었어요

2009년 12월 7일 월요일 저녁, 매주 월요일 오후에 West End 골프 연습장에서 골프 레슨을 받는데 오늘은 회가 먹고 싶어서 골프 연습장 맞은편에 있는 씨푸드 가게에서 생선 살 중에서 스시용 그루퍼(농어) 포 떠놓은 것을 사다가 회로 먹고 남은 것은 야채를 썰어넣어 회덮밥을 해 먹었어요. [West End 골프 연습장 맞은편에 있는 Tioga Town Center 모습입니다] [타운 센터에 있는 Northwest Seafood 가게입니다] [왼쪽에서 두 번째에 있는 흰색 살이 바로 그루퍼(농어) 입니다] [1.3파운드이네요. 약 500g 조금 넘는 양입니다. 가격은 20.63달러이네요. 한국돈으로 2만 3천원정도...] [따로 회칼이 없어 아빠가 부엌칼로 적당히 썰어 접시에 담아놓았어요] [회로..

[게인스빌] 2009/12/07 매주 월요일 골프 레슨을 받다

2009년 12월 7일 월요일, 지난 주 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4시 반부터 5시 반까지 West End 골프 연습장에서 한국인 코치(유재필 프로)로 부터 골프 레슨을 받고 있어요. 아빠랑 같이 비지팅으로 나오신 분의 딸인 한 살 아래 수지랑 같이 배우고 있는데 한 번에 20달러입니다. 한국에서 7번 아이언 만으로 몇 달을 가르치는 레슨과는 달리 이 곳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처음부터 드라이버 및 아이언, 퍼팅과 어프로치 등 한 번에 종합적으로 가르쳐 주신답니다. 또한 여러 팀을 한꺼번에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1시간 동안에 저희 두명만 번갈아 가면서 지도하십니다. 저를 먼저 지도한 다음 제가 그에 맞추어 연습을 하는 동안에 수지를 가르치는 식으로... [매주 월요일에 1시간씩 골프 레..

[게인스빌] 2009/12/05 미국 친구 킴벌리 집에 가서 놀다

2009년 12월 5일 토요일, 오늘은 미국 친구 킴벌리(Kimberly)네 집에서 놀기로 한 날이예요. 아빠랑 12시 조금 넘어 킴벌리 집에 갔는데 킴벌리 가족이 반갑게 맞이해 주시네요. 킴벌리의 집에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도 함께 지내시더군요. 아빠는 골프 약속이 있어서 저를 킴벌리 가족에게 맡겨놓고 먼저 가십니다. 제가 나중에 아빠에게 전화를 하면 골프 그만두고 저를 데리러 올 예정이랍니다. [도로에서 킴벌리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킴벌리 집 정원을 지나 킴벌리 가족들이 살고 있는 건물 입구에 도착했어요] [저랑 킴벌리가 셀카를 찍었어요] [친구 킴벌리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들이예요] [킴벌리 아빠입니다. 킴벌리 집에는 농장도 있으며 말도 한 마리 있더군요] [저랑 킴벌리가 말을 타며 놀고 있어요]

[게인스빌] 2009/11/21 오거스틴의 아울렛에 다녀오다

2009년 11월 21일 토요일, 주말을 맞이하여 세인트 오거스틴에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에 다녀왔어요. 게인스빌의 집에서 오전 11시경에 출발했는데 12시 반경에 아울렛에 도착하더군요. 구글 맵 상에서는 72마일 거리이고, 자동차로 1시간 52분이 걸린다고 나오지만 실제 아빠가 거의 제한 속도에 맞춰 달렸는데도 1시간 반이면 도착하더군요. [게인스빌에서 세인트 오거스틴에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까지 다녀온 경로] 게인스빌에서 20분 정도 위치에 떨어진 왈도(Waldo)라는 도시는 과속 단속이 엄격해 제한속도를 조금만 넘어도 단속하는 지역이라 과속을 할 수가 없답니다. [프리미엄 아울렛 입구입니다. 하이웨이 건너편에는 프라임 아울렛이라는 큰 아울렛이 또 있답니다] 아울렛의 푸트 코트(Food Court) 근처..

[게인스빌] 2009/11/19 탈봇초등학교 11월 우수학생 수상식

2009년 11월 19일 목요일, 오전 9시에 탈봇 초등학교 카페테리아에서 탈봇초등학교 11월 우수학생 수상식을 가졌어요. 저를 포함해서 5학년의 각 반에서 1명씩 선정된 터라 모두 여섯명이 수상하게 되었답니다. 수상자 여섯 명은 카운셀러 선생님께서 준비하라고 한 양식에 맞춘 수상 소감을 미리 준비해서 다른 친구들과 선생님과 참석한 학부모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카운셀러 선생님이 리허설을 지도하고 계십니다] [탈봇초등학교 카페테리아 모습입니다] [리허설이 끝나고 세러모니를 위해 많은 친구들이 카페테리아에 모였어요] [카운셀러 선생님께서 오프닝을 하고 계십니다] [첫번째 친구부터 양식에 맞춰 준비해 온 소감을 발표하고 있어요] [제가 발표하는 모습이예요] [제 발표를 마치고서 긴장을 풀고 다른..

[게인스빌] 2009/11/15 오칼라의 쳐키 치즈에 가다

2009년 11월 15일 일요일, 오늘은 게인스빌에서 자동차로 30분 정도 남쪽에 위치한 오칼라(Ocala)에 다녀왔어요. 엄마 아빠는 오칼라에 있는 TJmaxx와 ROSS 매장(가까이에 위치해 있음)에서 쇼핑을 하는게 목적이고, 저는 가족 오락실인 쳐키 치즈(Chucke Cheese's)에 가서 노는게 목적이랍니다. 물론 저도 요즘은 TJmaxx와 ROSS에 가서 제가 입고 싶은 옷을 고르는 재미도 있답니다. 오칼라의 TJmaxx와 ROSS에서 쇼핑을 끝내고 그 옆에 있는 1달러 샵 Dollar Tree(모든 물건이 1달러)에 가서 제가 요즘 재미를 붙인 네일 아트(Nail Art)에 필요한 몇가지를 샀어요. 오후 늦은 시각에 가족 오락실인 쳐키 치즈에 들립니다. [쳐키 치즈 입구입니다] 쳐키 치즈에서..

[게인스빌] 2009/11/14 게인스빌 ROSS 매장에 가다

2009년 11월 14일 토요일, 주말이라 엄마 아빠랑 시내 여러 군데 쇼핑을 다녔어요. 그 중에서도 최근에 자주 찾는 곳이 바로 ROSS 라는 의류 및 생활용품 할인 매장입니다. 이월상품 판매점이라 생각하시면 되는데 대부분의 상품이 시중 가격의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답니다. 유사한 성격의 매장으로 TJmaxx 가 있는데... 그 동안 TJmaxx 만 알고서 그 곳에만 다니다가 최근에 이 곳 ROSS를 알게 되었답니다. ROSS는 TJmaxx 보다 의류 품목도 많은 편이고 분류가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우리 가족이 입고 있는 옷의 대부분이 TJmaxx나 ROSS 매장에서 산 거랍니다. ㅎㅎ [게인스빌에 있는 ROSS 매장 입구] [ROSS 매장 내부 모습] [제가 입고 있는 NIKE 옷은 ..

[게인스빌] 2009/11/13 골프를 치고 차이니즈 뷔페에 가다

2009년 11월 13일 금요일, 오늘은 제가 탈봇 초등학교에서 이 달의 우수 학생(Citizen of the Month)으로 뽑힌 기쁜 날이예요. 오후에 아빠 엄마랑 UF(Univ. of Florida) 골프장에 가서 가족 라운딩을 했어요. 아빠 엄마는 각각 풀 카트(Pull Cart)를 끌고서 라운딩을 하시고, 아빠는 더불어 제 골프백을 메고서 저의 캐디(Caddie) 역할을 하시면서 천천히 라운딩을 했어요. 날이 어두워지는 오후 6시경에 겨우 9홀을 마쳤어요. 저도 UF 골프장에 년간 멤버쉽이 있는 터라 금요일 오후나 주말에 가끔씩 9홀씩 정도 라운딩을 할 생각이예요. 오늘은 골프를 마치고 아빠 엄마랑 차이니즈 뷔페 레스토랑 New Century에서 식사를 했어요. [게인스빌에 있는 New Cent..

[게인스빌] 2009/11/13 탈봇 초등학교 11월의 우수 학생이 되다

2009년 11월 13일 금요일, 제가 다니는 탈봇 초등학교에서는 매달 학급에서 한명씩 그 달의 우수 학생(Citizens of the Month)을 투표로 뽑는답니다. 이번 달에는 제가 최고로 많은 득표를 얻어 11월의 우수 학생이 되었답니다. 지난 10월에 학급 친구들이 투표를 해서 저랑 제 친구가 동점이 나왔는데 두 사람만의 결선 투표를 했는데 제가 아깝게 떨어졌거든요. 우수 학생으로 뽑히면 다른 친구들 앞에서 수상 소감을 발표해야 한답니다. 11월 20일 금요일 오전 9시에 아빠 엄마 모시고서 친구들과 선생님들 앞에서 수상식 및 수상 소감을 발표할 예정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