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 사원 3

[네팔] 제6편 - 마이크로 버스를 타고 박더풀(Bhaktapur) 구경을 다녀오다

2016년 5월 9일 토요일 네팔 카트만두 여행 6일차입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네팔 공휴일입니다. 한국과는 달리 이 곳 네팔은 일요일부터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체계를 갖고 있어요. 일행들은 다른 스케쥴이 있다고 하기에 저 혼자서 대중 교통을 이용해 박더풀 지역을 구경하고 오기로 하고 외출 준비를 다 해가지고 아침 6시 30분경에 호텔 레스토랑으로 내려갑니다. 아침 식사가 6시 30분부터 가능하다 했는데도 아직 뷔페 코너에는 준비가 안되어 있는터라 과일과 찌아만으로 가볍게 아침 식사를 합니다. 가벼운 아침 식사 후 6시 40분경 호텔을 나서서 도보로 라트나 파크(Ratna Park)로 이동합니다. 박더풀로 가는 마이크로 버스를 타려는 거예요. 미국 대사관옆 칸티패스(Kanti Path) 도로상에는 여..

[네팔] 제5편 - 번다로 인해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현지 생활 모습들을 둘러보다

2015년 1월 13일 화요일, 네팔 여행 5일차입니다. 오늘은 트리부반대학교 공대 ICT 센터에서 열리는 ICT 연수 3일차이자 마지막 날입니다만 어제 연수 참여자들과 상의 후 하루 연기하기로 결정이 된 터라 오늘은 자유 시간을 가지게 되었어요. 이유는 바로 오늘 예정된 번다(대규모 시위, 스트라이크) 때문이랍니다. 네팔은 아직도 정국이 어수선한 상태인지라 가끔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집회를 갖고서 시내 도로를 따라 대규모로 이동하면서 지나가는 차량에 대한 방화나 파손 등의 과격 행동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번다가 계획된 날에는 시민들이 도보로 주로 이동하게 되고 길거리 가게들은 대부분 문을 닫게 된답니다. 오늘 예정된 번다로 인해 연수 참여자들이 참석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보니 어쩔 ..

[네팔] 제6편 - 바그마티 강변 주변의 현지인들 삶을 구경하는 산책을 다녀오다

2014년 8월 3일 일요일, 네팔 여행 3일차입니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날이다. 아침에 일찍 잠에서 깨어 혼자 간편한 차림으로 시내 방향으로 아침 산책을 다녀온다. 본격적인 출장 업무가 시작되기 전에 혼자서 시내 구경을 잠시 다녀오려는 생각인데 아무래도 길을 잃게 되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서는 지라 대로를 따라 카트만두 시내 방향으로 걸어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되돌아 오려는 계획으로 출발한거다. 내가 묵고있는 히말라야 호텔에서 출발해 약 10분 정도 걸어가니 바그마티 강을 가로지른 다리가 나온다. 이 다리를 경계로 카트만두(Kathmandu)와 랄릿푸르(Lalitpur) 지역으로 나뉘어 지더군요. [히말라야 호텔에서 부터 걸어서 약 10분 정도 걸려 바그마티 강을 가로 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