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가족여행 3

[대만] 제7편 (마지막편) - 중정기념당 구경 후 닝샤 야시장에서 굴전을 맛 본 다음 귀국길에 오르다

2019년 11월 18일 월요일, 대만 타이페이 가족여행 5일차 마지막날입니다. 내일 새벽 3시에 출발하는 제주항공편으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라 오늘 하루 종일 타이페이 시내를 구경할 시간 여유가 있다. 어젯밤을 끝으로 4박 숙박이 끝난 관계로 오전 11시경에 체크아웃을 한 다음 여행 가방을 호텔 리셉션에 얘기해서 맡겨둔다. 내일 새벽 출발 항공편이기에 별도로 추가 숙박을 하지 않고 시내 구경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나중에 밤 늦은 시각에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탈 예정인거다. 아침 식사를 안했기에 늦은 아침겸 점심 식사를 거나하게 먹기로 하고 마라 훠궈 레스토랑을 다시 찾아가기로 한다. 남아있는 대만달러를 꺼내보니 마라 훠궈로 점심을 먹게되는 경우에는 오늘 나머지 일정을 소화하기에 빠듯해 보인다. 그래서..

[대만] 제6편 - 우라이(Wurai) 마을에 가서 폭포 구경과 온천을 즐기고 돌아와 닝샤 야시장을 찾다

2019년 11월 17일 일요일, 대만 타이페이 가족여행 4일차입니다. 9시 조금 넘어 일어나 어젯밤에 테이크아웃으로 구입한 모둠 스시로 아침 식사를 한 후 느긋하게 외출 준비를 하고서 오전 11시 조금 넘어 객실을 나선다. 오늘은 객실 침대 머리맡에 50달러(한화 2천원) 동전을 하나 올려놓고 나왔어요. 어제까지는 미화 달러 소액권이 있어 이를 올려놓았는데 오늘은 대만 달러를 팁으로 올려놓게 된거다. 오늘은 타이페이 근교에 있는 우라이(Wurai) 온천 마을에 다녀오려고 한다. 오전 늦은 시각에 호텔을 나서는 터라 우라이 마을에 다녀오는 걸로 오늘 핵심 여정은 마무리 될 것으로 생각된다. 타이페이 여행의 백미는 시내 야시장들을 구경하는 거라 했는데 우리 부부는 타이페이에 와서 아직 야시장 구경을 안해봤..

[대만] 제5편 - 스펀(Shifen)에 가서 가족 소원을 담은 풍등을 날린 후 타이페이로 돌아오다

2019년 11월 16일 토요일, 대만 타이페이 가족여행 3일차입니다. 지우펀(Jiufen)에서 황금폭포와 올드 스트리트 그리고 홍등 야경을 구경하고 난 뒤에 오후 6시경 827번 버스를 타고 루이팡 기차역에 도착하니 오후 6시 15분이 되더군요. 타이페이로 돌아가는 기차를 기다리다가 갑자기 생각을 바꾸어 스펀(Shifen)에 가서 가족 소원을 담은 풍등을 하나 날리고 오자는 생각이 들어 스펀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루이팡 기차역에서 기차 출발 시간표를 확인하니 오후 6시 35분에 Jingtong 종착역까지 가는 기차가 도중에 스펀에 정차하는 걸로 나오기에 이 기차를 타게 되었어요. 루이팡을 출발한 기차는 약 30분 정도 걸린 저녁 7시 5분경에 우리 부부의 목적지인 스펀(Shifen) 기차역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