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탕 3

[볼리비아] 제15편 - 라파즈 시내 중심가를 천천히 걸어 다니며 구경하다

2010년 1월 2일 토요일, 남미 가족여행 17일차입니다. 라파즈의 악기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나니 오후 6시가 되어 가더군요. 지도를 보면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무리요 광장(Plaza De Murillo)으로 가니 주변에 정부의 청사 건물들이 많이 모여있다. 무리요 광장 주변에 다양한 모습으로 지어진 볼리비아 정부 부처의 건물들이 몰려있는 것 같다. 건물 이름을 알지는 못하지만 볼리비아 국기가 달려있는 건물들이 많이 있는 걸로 봐서 그렇게 생각한 거예요. 무리요 광장과 그 주변을 구경하는 사이 저녁 7시가 되어가고 있다. 이제는 남미 여행의 대미를 장식해 줄 근사한 저녁 식사를 위해 레스토랑을 찾아 나서야 할 시간이다. 한국 식당 코레아 타운에 가서 얼큰한 김치찌개로 저녁 식사를 하고 싶었지만 지난 ..

[페루] 제26편 - 아르마스 광장과 대성당을 둘러보고 재래 시장에서 쇼핑을 하다

2009년 12월 26일 토요일, 남미 가족여행 10일차 입니다. 오전에 우로스 갈대섬 투어를 하고서 12시 반경에 푸노의 항구에 도착했어요. 투어를 마치고 호텔까지 데려다 주는 서비스가 투어 비용에 포함되어 있는 터라 항구 근처에서 우리 가족을 기다리고 있던 미니 버스를 타고서 호텔로 이동한다. 우리 가족이 묵고 있는 유로파 호텔은 일방 통행로에 위치해 있는터라 도로 입구에서 우리 가족을 내려주더군요. 입구에 과일을 파는 아주머니가 있기에 맛있어 보이는 망고 2개를 골라 2솔을 주고 삽니다. 유로파 호텔 객실에 도착해 우로스 섬 투어로 지친 몸을 잠시 쉬게 한 후 오후 2시 반경에 점심 식사를 하러 나선다. 호텔 근처에 있는 센트럴 마켓 맞은편에 Chifa Shanghai라는 중국 음식점을 봐 둔터라 ..

페루(Peru) 2021.02.16

[홍콩] 제4편(마지막편) - 홍콩섬 야경을 구경한 다음 페리를 타고 마카오로 돌아가다

2017년 3월 22일 수요일, 마카오/홍콩 가족여행 4일차입니다. 허유산 망고 쥬스를 하나씩 마시고 난 다음 바로 앞에 있는 시계탑으로 향합니다. 이 곳은 홍콩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의 만남의 장소일 뿐만 아니라 바다 건너편에 바라 보이는 홍콩섬의 야경을 구경하기에 좋은 장소랍니다. 오후 6시 10분 경이라 아직 어둠이 내리기 전이기 때문에 그리 화려한 야경은 펼쳐지지 않더군요. 이미 이 곳에서 수차례 야경을 구경했던 터라 그냥 가볍게 홍콩섬 구경을 하는 걸로 만족해 합니다. 날씨가 맑다면 조금 기다려서라도 화려한 야경을 구경하겠습니다만 지금은 흐리고 가랑비가 내릴듯 말듯 습도가 높아서 뿌연 시야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예요. 시계탑 근처를 왔다 갔다 하면서 홍콩섬 야경을 구경하다 보니 허기가 지더군요. 저..

홍콩(Hongkong) 2017.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