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Bolivia)

[볼리비아] 제15편 - 라파즈 시내 중심가를 천천히 걸어 다니며 구경하다

민지짱여행짱 2021. 3. 29. 17:15

 

2010년 1월 2일 토요일, 남미 가족여행 17일차입니다.

 

라파즈의 악기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나니 오후 6시가 되어 가더군요. 지도를 보면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무리요 광장(Plaza De Murillo)으로 가니 주변에 정부의 청사 건물들이 많이 모여있다.

 

 

[악기 박물관이 있는 골목 입구입니다]

 

[27번 근처에 있는 악기 박물관 구경 후에 20번 무리요 광장으로 이동합니다. 나중에 3번 위치까지 라파즈 시내 중심 도로를 따라 구경하며 걸었어요]
[지도에서 20번으로 표시된 광장으로 가는 길이예요. 볼리비아 국기가 걸린 건물들이 많이 보인다]
[우아하게 지어진 성당 건물이 보이기에 들어가서 내부를 구경하기도 합니다]

 

[광장까지 가는 길에 멋진 건물들이 많이 보인다. 저기 나무 있는 곳에 무리요 광장이 있답니다]

 

[지도 상에 20번으로 표시된 무리요 광장에 도착했어요. 고풍스럽고 멋진 건물들이 주변에 자리 잡고 있어요]
[무리요 광장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계단에 앉아 광장과 주변 모습을 구경하고 있어요] 

 

 

무리요 광장 주변에 다양한 모습으로 지어진 볼리비아 정부 부처의 건물들이 몰려있는 것 같다. 건물 이름을 알지는 못하지만 볼리비아 국기가 달려있는 건물들이 많이 있는 걸로 봐서 그렇게 생각한 거예요.

 

 

[무리요 광장 가운데에 서 있는 무리요 장군의 동상입니다]

 

[광장옆 골목길에 노점상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잠시 둘러보며 악세서리 몇 가지를 또 구입합니다]

 

[노점상들이 있는 골목에서 무리요 광장을 바라 본 모습이다]

 

[라파즈에는 골목들이 모두 좁은 편이며 일방 통행로가 많은 편이다]

 

[볼리비아 정부의 각 부처와 관련된 건물들인가 봅니다]

 

[예쁘장하게 생긴 건물에 장식까지 해 놓았네요.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겠어요]

 

[이 곳은 볼리비아 중앙은행 건물이네요]

 

[무리요 광장 주변 건물들은 특색있게 지어졌으며 고풍스럽기도 하고 웅장하기도 하더군요]

 

 

무리요 광장과 그 주변을 구경하는 사이 저녁 7시가 되어가고 있다. 이제는 남미 여행의 대미를 장식해 줄 근사한 저녁 식사를 위해 레스토랑을 찾아 나서야 할 시간이다. 한국 식당 코레아 타운에 가서 얼큰한 김치찌개로 저녁 식사를 하고 싶었지만 지난 번에 들렀을 때에 주인 아줌마가 1월 초에 몇 일간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한 터라 안타깝네요. 아빠가 인터넷 여행 카페에 올라와 있는 일본 레스토랑으로 가서 일본식 우동을 먹자고 하신다. 국물이 있는 음식을 드시고 싶은 모양이다. 샌프란시스코 광장 앞에서 시작되는 Santa Cruz 애버뉴가 16 De Julio 거리로 이어져서 라파즈 시내를 가로지르는 중심 도로를 이루고 있는 셈인데 이 곳 16 De Julio 거리가 끝나는(지도 상의 3번 위치) 부근에 일본 레스토랑이 있다고 해서 그 곳을 찾아가기로 합니다. 아빠가 지도를 찬찬히 보시더니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고 하네요.

  

[16 De Julio 거리에 있는 동상입니다]

 

[16 De Julio 거리에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의 선봉장이었던 볼리바르 장군 동상이 서 있더군요]

 

[라파즈 시내 중심가 답게 고층 건물들도 눈에 띕니다]

 

[사람들이 줄지어 선 아이스크림 가게입니다. 저녁을 먼저 먹고 나서 이 곳에 들리기로 했어요]

 

[16 De Julio 도로는 가운데에 좁고 긴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요]

 

[지도 상의 3번 위치입니다. 이 곳은 며칠 전에 우리 가족이 묵었던 호텔 엘도라도가 있는 곳이네요]

 

[세 개의 높은 빌딩 중에서 가운데 약간 낮은 건물이 우리 가족이 1박을 했던 호텔 엘도라도입니다]

 

[16 De Julio 도로 상에 Cafe Ciudad가 보이면 좌측 골목으로 내려가면 일본 레스토랑이 있어요]

 

[국물 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일본 레스토랑을 찾아 갔지만 안타깝게도 오늘은 문을 닫았네요]

 

 

일본식 우동을 먹으려고 애써 찾아간 일본 레스토랑이 신년 초라서 그런지 문을 닫았더군요. 조금 전에 지나왔던 Cafe Ciudad에 들러 식사를 하려고 메뉴를 보니 피자나 파스타 같은 음식들 뿐이라서 그냥 나옵니다. 다시 16 De Julio 도로를 따라 우리 가족이 묵고 있는 호텔 방향으로 걸어가다 적당한 레스토랑이 나오면 식사를 하기로 한다.

 

 

[16 De Julio 도로에 있는 영화관입니다]

 

[저녁 7시 15분 경인데 서서히 어둠이 내리고 있는 모습이다]

 

[차이니즈 레스토랑 Ping이 보이기에 저녁 식사를 하러 들어갑니다]

 

[자스민 차와 맥주와 음료수를 먼저 주문했어요]

 

[주 메뉴로 완탕과 마파두부 그리고 새우 볶음면을 주문했으며, 밥도 큰 걸로 하나 주문합니다]

 

[저녁 식사비로 117볼(약 만7천원) 밖에 안 나왔어요. 팁으로 10볼을 올려놓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던 아이스크림 가게인데 다행히 저녁 식사를 하고 오니 한산하네요]
[과일과 아이스크림과 초코렛을 섞어서 큰 걸로 주문했어요. 가격은 20볼(3천원 정도) 입니다]

 

[16 De Julio 도로 가운데 있는 공원 벤치에 빈 자리가 없어 땅바닥에 앉아서 먹다가 겨우 자리를 잡았어요]

 

[라파즈 시내 중심 도로인 16 De Julio와 Santa Cruz 거리를 따라 밤 거리를 걸어 호텔로 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광장에 있는 성당인데 조명이 음침하게 비추고 있어 공포 영화에 나오는 모습 같아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광장의 초저녁 모습입니다]

 

 

샌프란시스코 광장 앞에 있는 노점상들을 여기 저기 둘러보면서 팔찌도 사고 캔디와 껌도 샀어요. 쉬엄 쉬엄 천천히 걸어 호텔에 도착하니 밤 9시 반경이 되었더군요.

 

 

[샌프란시스코 광장 앞에 있는 노점상에서 산 물건들입니다]

 

 

내일 새벽 5시에 이 곳 호텔 입구에서 택시를 타고 라파즈 국제 공항으로 갈 예정이라 미리 여행 가방을 정리해 챙겨 놓고 샤워를 한 다음 남미 가족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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