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유적 13

[베트남] 제20편 - 뽀나가 사원을 구경하다

2008년 8월 6일 수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11일째날입니다. 아빠가 이른 아침에 냐짱 비치와 시내를 둘러보며 산책을 다녀오시는 동안 저랑 엄마는 늦게까지 잠을 잤어요. 아빠가 호텔에 돌아오실 때에 비로소 잠에서 깨어 호텔에서 제공하는 식사를 하러 갑니다. [호텔의 레스토랑에서 접시에 음식을 담고 있어요] [소시지와 베이컨 그리고 쌀국수를 먹었어요] [쌀국수를 먹고 있는 모습입니다] [후식으로 먹을 맛있는 열대 과일을 푸짐하게 담아왔어요] 아침 식사 후에 호텔 입구에서 택시를 타고 뽀나가 사원을 구경하러 나섭니다. 택시비가 50,000동(3천원)이 나오더군요. [뽀나가 사원 주차장에 한글이 적힌 미니 버스가 있네요. 한국의 중고 학원 버스가 수출된 건가 보네요] [뽀나가 사원 입구입니다] [뽀..

[캄보디아] 제18편 - 노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다

2008년 8월 1일 금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6일차입니다. 앙코르 왓 구경을 마치고 씨엠립 시내에 있는 스텅 씨엠립 호텔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6시 반경이었어요. 오늘 앙코르 유적 구경은 멀리 떨어진 반띠아이 스레이를 다녀왔기 때문에 아빠가 택시 기사 쏘켐에게 약속된 45달러를 지불했어요. 오늘 오후에 구경한 앙코르 왓을 끝으로 캄보디아 씨엠립에서의 유적 구경을 모두 마쳤어요. 우리 가족이 돌아보지 못한 많은 앙코르 유적들이 씨엠립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많이 있지만 3박 4일 일정으로 이곳을 찾은 우리 가족에게는 택시를 대절했기 때문에 다른 여행자들 보다 수월하게 주된 유적들을 둘러 볼 수 있었답니다. [스텅 씨엠립 호텔 주차장에서 3일간 우리 가족을 태워 준 택시기사 쏘켐과 함께] 택시 기사..

[캄보디아] 제17편 - 앙코르 왓을 구경하다(두번째)

2008년 8월 1일 금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6일차입니다. 앙코르 왓을 둘러싸고 있는 외벽을 따라 한바퀴 돌면서 앙코르 왓 사원이 지어질 당시의 생활 모습이나 전쟁 상황, 종교적인 풍습 등을 둘러보고 난 다음 앙코르 왓 사원 내부로 들어갑니다. [앙코르 왓 사원에 들어서면 좌우에 물이 채워져 있었다는 4개의 공간이 나옵니다] [그 주변에 있는 기둥에도 여러가지 문양이나 그림이 새겨져 있네요] [여섯 개의 뾰족한 앙코르 왓 사원 중에서 부서진 하나입니다] [부서진 사원이 바라보이는 곳에서 잠시 지친 몸을 쉬고 있어요] [어제 저녁에 호텔 룸에 찾아와서 아빠 엄마랑 레드 피아노로 가셨던 두 분을 여기서 다시 만났네요] [현재 쉬고 있는 장소에서 바로 앞에 보이는 사원이랍니다. 무슨 용도로 사용되었..

[캄보디아] 제15편 - 수프 드래곤(Soup Dragon)에서 점심을 먹다

2008년 8월 1일 금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6일차입니다. 캄보디아 여행 셋째날 오전에 멀리 떨어진 앙코르 유적 중에서 반띠아이 스레이를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에 반띠아이 쌈러, 따솜과 쁘레아 칸 유적을 둘러보았어요. 오전의 유적 방문 일정을 마치고 씨엠립 시내에 있는 호텔로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에 호텔 근처에 있는 펍 스트리트로 나가 점심 식사를 할 만한 식당을 찾아봤어요. 먼저 영화 툼 레이더를 촬영하면서 여주인공 안젤리나 졸리가 자주 들렀다고 하는 카페 레드 피아노(Red Piano) 앞으로 가봤어요. 이곳은 카페 분위기라서 점심 식사 장소로는 적합하지 않았어요. [카페 레드 피아노 앞에서] [점심 시간 대의 레드 피아노 카페의 한산한 모습] [앞 쪽으로 보이는 거리가 펍 스트리트..

[캄보디아] 제14편 - 따 솜(Ta Som)과 쁘레아 칸(Prea Khan)

2008년 8월 1일 금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6일차입니다. 오전에 반띠아이 스레이(Banteay Srey)와 반띠아이 쌈러(Banteay Samre)를 둘러보고 나니 지칠 대로 지쳤지만 씨엠립 시내에서 가까운 앙코르 유적들 중에서 남은 부분을 마저 둘러보고 점심 식사를 하러 시내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반띠아이 쌈러에서 가까운 거리에 동 메본(East Mebon)을 지나게 되었는데, 시간 여유가 있었으면 들렀겠지만 택시기사 쏘켐이 특별한 볼거리가 없는 사원이다고 해서 그냥 아빠만 택시에서 잠시 내려 사진을 찍었어요. [동 메본 사원의 모습] 동 메본을 지나 잠시 후에 따 솜(Ta Som) 사원 입구에 도착한다. [따 솜 사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따 솜 사원 입구를 들어선 다음 입구쪽을 바라 본..

[캄보디아] 제12편 - 반띠아이 스레이 유적을 구경하다

2008년 8월 1일 금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6일차입니다. 오늘 오전 일정은 먼 거리에 있는 앙코르 유적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반띠아이 스레이(Banteay Srey)를 둘러본 다음 돌아오는 길에 반띠아이 삼러(Banteay Samre)와 동 메본(East Mebon), 따솜(Ta Som) 그리고 쁘레아 칸(Preah Khan)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그리고 점심 식사를 마치고 오후에는 앙코르 유적의 대명사로 불리는 앙코르 왓(Angkor Wat)을 둘러볼 예정이다. [앙코르 유적 맵 - 오늘은 북쪽으로 이동해 이곳 맵 상에 나오지 않는 반띠아이 스레이부터 구경한다] 일주일을 둘러보아도 시간이 모자랄 만큼 많은 유적들이 이곳 씨엠립 주변에 널려 있지만 우리 가족은 3일권 입장 티켓을 끊어 그 중..

[캄보디아] 제11편 - 블루 펌프킨에서 저녁식사를 하다

2008년 7월 31일 목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5일차입니다. 캄보디아 여행 둘째날 오전과 오후에 강행군 하다시피 앙코르 유적들을 둘러보고 나서 호텔에 도착해 모두들 지쳐있지만 샤워를 하고서 저녁 식사를 하러 나섭니다. 우리 가족이 묵고 있는 스텅 씨엠립 호텔이 올드마켓(Old Market)과 펍 스트리트(Pub Street)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식사하러 나가기에 아주 편리합니다. 우선 펍 스트리트에 나가서 저녁 식사할 만한 곳을 찾아봅니다. [이곳이 펍 스트리트인데 아직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지 않고 있네요] [식당 밖에 비치된 메뉴판을 보면서 먹을 만한 것을 찾고 있어요] [여행 책자에 이곳이 유명하다고 해서 약간 비싸지만 아주 깔끔해 보이기에 들어가 보기로 했어요] [이곳은 푹신한 소파에..

[캄보디아] 제10편 - 프놈 파켕에서 일몰을 구경하다

2008년 7월 31일 목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5일차입니다. 영화 [툼 레이더]의 배경이었던 따프롬을 구경하고 난 뒤에는 이미 지쳐버린 터라 쏘켐이 운전하는 택시를 타고 근처에 있는 따케우(Ta Keo)에 도착했을 때에 그냥 택시에서 쉬고 싶었다. 아빠는 멀리서 따케우를 둘러보시더니 관광객도 거의 없는 데다가 프놈파켕에서의 일몰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 그냥 사진만 찍고 가자고 하신다. 휴~ 다행이다. [다른 사원들과는 달리 아직 미완성인 상태로 존재하는 따케우] [따케우 상부의 모습을 클로즈업 한 모습] 따케우를 지나면 바로 근처에 톰마논(Thommanon)과 차우 세이 데보다(Chau Say Tevoda)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다. [차우 세이 테보다 사원 안내문] [차우 ..

[캄보디아] 제8편 - 쁘라삿 크라반, 스라 스랑 및 반띠아이 끄데이

2008년 7월 31일 목요일, 베트남/캄보디아 여행 5일차입니다. 점심 식사 후에 올드마켓에서 구입한 열대 과일을 먹으며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다 오후 2시경 택시기사 쏘켐을 호텔 입구에서 만나 오후 일정으로 잡힌 앙코르 유적 구경을 나선다. [앙코르 툼 우측편에 자리잡고 있는 사원들을 둘러볼 계획이다] 쁘라삿 끄라반, 스라 스랑, 반띠아이 끄데이, 그리고 따프롬과 따께우를 구경할 예정이다. 오늘 오후 일정의 가장 핵심은 바로 영화 툼레이더의 배경이었던 따프롬이라 할 수 있다. 오전에 앙코르 툼을 구경하기 위해 앙코르왓 좌측 편으로 지나갔었고, 오후에는 지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앙코르왓 우측편으로 지나간다. 캄보디아 하면 누구든 앙코르왓 사원을 떠올리는 데 우리는 내일 구경할 거라 오늘은 그냥 지나치기만..

[캄보디아] 제7편 - 크메르 키친 레스토랑

2008년 7월 31일 목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5일차입니다. 오전에 약 2시간 반 가량 앙코르 톰 구경을 마치고 12시경 스텅 씨엠립 호텔로 돌아온다. 더운 날씨에 앙코르 유적 구경하느라 힘들었던 터라 아빠 엄마는 방에서 쉬고 나는 얼른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호텔 수영장으로 향한다. [우리 가족이 묵고 있는 스텅 씨엠립 호텔의 룸이예요]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물찬 제비같죠?] 수영장에서 30분 가량 물놀이를 하고 가족과 함께 올드마켓 근처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나선다. 아빠 엄마가 여행을 가면 항상 현지 음식을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오늘 점심은 크메르 전통 음식을 맛보기 위해 크메르 키친(Khmer Kitchen) 레스토랑에서 하게 되었어요. [크메르 키친 레스토랑에서...] [아..

[캄보디아] 제5편 - 앙코르 톰(Angkor Thom) 유적을 구경하다(첫번째)

2008년 7월 31일 목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5일차입니다. 아침 8시반 호텔 입구에서 택시기사 소켐과 만난다. 앙코르 유적을 둘러보기 위함이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대동앙코르 아파트인데... (물론 Angkor 가 아니라 Encore 이지만...) 캄보디아하면 앙코르왓을 먼저 떠올리는 데 물론 앙코르왓이 대표적인 사원인 것은 사실이지만 앙코르 톰, 따프롬, 반띠아이 스레이, 반띠아이 쌈러, 따솜, 바푸온 등 수많은 사원들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아 적게는 2~3일에서 많게는 일주일 이상 머물게 만든다. 주로 베낭 여행자들은 툭툭을 대절해 앙코르 유적을 둘러보는 편이나 자전거를 빌려타고 둘러보는 지독한 여행자들도 가끔 보게된다. 낭만적이라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곳의 무더위..

[베트남] 제7편 - 앙코르 유적 구경을 위해 호치민을 떠나 캄보디아 씨엠립으로 가다

2008년 7월 30일 수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넷째날입니다. 오늘은 이곳 호치민을 떠나 캄보디아 씨엠립으로 갈 예정이다. 씨엠립에 있는 세계 7대 문화유산 중의 하나인 앙코르 유적을 보기 위함이다. 아빠는 아침 6시 조금 넘어 잠에서 깨어(한국시각으로 8시가 넘은 시각임) 혼자 호텔 주변 공원으로 산책을 나선다. 이 곳은 아직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도로에는 오토바이 행렬로 가득하다. 공원에는 배드민턴을 치는 사람들, 음악에 맞춰 에어로빅 율동을 하는 사람들, ... 공원에서 벗어나 도로를 따라 걸으면서 호치민의 아침을 만끽한다. 대부분의 도로는 오토바이로 넘쳐나고 드물게 버스나 택시가 보일 뿐 일반 승용차는 정말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공원 옆 대로를 따라 천천히 벤탄 시장 방향으로 이동한다..

[베트남] 제1편 - 베트남 항공편으로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호치민에 도착하다

3인 가족이 2008년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13박 15일 일정으로 베트남 남부 지역과 캄보디아 여행을 다녀왔어요. 베트남의 경우 남부의 중심 도시인 호치민(Ho Chi Minh, 구 사이공), 2008년도 미스유니버스 대회가 열린 아름다운 휴양도시 냐짱(Nha Trang), 사막으로 유명한 무이네(Mui Ne)를 둘러볼 계획이었으며, 캄보디아의 경우 세계 7대 문화 유산중의 하나인 앙코르 유적을 둘러보기 위해 씨엠립(Siem Reap)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2008년 7월 27일 일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첫째날입니다. 아침 10시30분에 부산 김해공항 출발하는 베트남항공편을 타야하기에 아침 8시경에 김해 장유에 있는 아파트를 출발했어요. 다행히 삼촌의 차량 지원으로 편히 공항까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