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킷 빈탕 5

[말레이시아] 제10편(마지막편) - 부킷 빈탕에서 쇼핑을 한 후 맛사지를 받고 귀국길에 오르다

2016년 1월 24일 일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7일차 마지막날입니다. 오전 9시경에 호텔을 나서서 도보로 쿠알라룸푸르 시내 명소들을 둘러본 후 학생들과의 약속 시각인 11시 반에 맞추어 호텔에 돌아왔어요. 학생들에게 잠시 기다리라고 한 후에 급히 샤워를 하고서 옷을 갈아입은 후 호텔 체크아웃을 합니다.. 오늘 밤 자정이 넘어 귀국 비행기를 타게 될거라 홀가분하게 시내 구경 및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캐리어를 비롯한 짐이 될 만한 가방들은 모두 호텔 컨시어지에 맡겼어요. 아직 아침 식사를 하지 않은터라 천천히 걸어 KL센트랄에 도착한 다음 근처 치킨 전문 로컬 레스토랑에 들립니다.낮 12시가 되었으니 점심인 셈이예요. 아침겸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나니 오후 1시가 되어 가더군요. 일부 학생들은 시내 명소를 구..

[말레이시아] 제1편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하다

2016년 1월 18일 월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1일차입니다. 오늘부터 1월 25일까지 학생들 4명을 데리고 말레이시아로 단기 탐방을 다녀오게 되었어요. 11월 중순에 저가형 항공사인 에어아시아 항공편 부산-쿠알라룸푸르 구간을 왕복 27만원에 티켓팅을 해 놓았구요, 어제 오후에 학생들이 수하물 하나를 부치면 좋겠다 해서 에어아시아 홈페이지에서 왕복 7만 2천원 정도 추가 결제를 해 놓았어요. 수하물 없이 기내 캐리할 수 있는 가방만 챙겨오라 했는데 생각보다 챙겨갈 짐이 많나 보네요...ㅎㅎ 오전 10시 35분 항공편을 탑승해야 하는 터라 오전 8시경에 창원대로를 지나가는 세인 공항리무진을 각자 타기로 약속해 놓았어요. 저는 집사람이 승용차로 창원 시외버스 터미널 맞은편 공항리무진 버스 정류장까지 태워 준..

[말레이시아] 제2편-쿠알라룸푸르 시내 구경을 하다

2013년 1월 17일 목요일, 말레이시아/싱가폴/홍콩 여행 2일차입니다. 어제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해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1박을 하고서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아침식사를 합니다. 4인 기준 룸에 숙박 예약을 한터라 오늘 날짜의 무료 조식 쿠폰이 넉장 뿐이예요. 1인 조식 비용을 물어보니 58링깃이라 하네요. 한국돈으로 2만원 정도이네요. 이곳 현지 물가에 비하면 1인 아침 식사 비용이 비싼 편이랍니다. 신용카드로 결제한 후에 다섯 명이 모여서 오순 도순 얘기 나누면서 아침 식사를 합니다. 여러가지 음식들이 뷔페식으로 차려져 있지만 손이 가는 것은 몇가지 되질 않더군요. 내일부터 모자라는 조식 쿠폰 한 장을 어떻게 해결할 지 고민을 좀 하게 되네요. ㅎㅎ 아침 식사 후에 거의 10시나 되어서 가벼운 옷차..

[말레이시아] 3일차 - 다시 부킷 빈탕으로 가다

2012년 7월 22일 일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3일차입니다. 오늘은 오후 3시 반에 호텔 입구에서 출발하는 반딧불이 투어를 할 예정이랍니다. 엄마가 에어아시아 타고가는 쿠알라룸푸르 투어(http://cafe.naver.com/airasiatour) 카페, 줄여서 에타쿠라고 부르는 카페를 통해 반딧불이 투어를 1인당 150링깃씩에 예약을 해 놓으셨거든요. 이 곳 쿠알라룸푸르에서 약 1시간 반 정도 버스를 타고간 다음 현지에서 택시를 타고서 반딧불이를 구경을 할 수 있는 쿠알라셀랑고르까지 갈 수는 있지만 반딧불이 구경은 밤 8시가 넘어야 할 수 있는터라 구경 후에 다시 쿠알라룸푸르로 돌아오려면 장거리 택시를 탈 수 밖에 없다네요. 에타쿠 카페에서 예약한 반딧불이 투어 가격에 비해 저렴하게 다녀올 수는 있겠..

[말레이시아] 2일차 - 알로 거리의 밤 풍경과 KLCC 야경

2012년 7월 21일 토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2일차입니다. 모노레일을 타고서 부킷 빈탕 역에 도착한 다음 부킷 빈탕 거리를 따라 천천히 이동합니다. 저녁 식사를 하기 전에 발맛사지를 먼저 받기로 합니다. 차이나타운과 센트럴 마켓을 오가며 많이 걸은 편이거든요. 지난 번에 발맛사지를 받은 곳은 2층에 올라가야 하는터라 지나치고서 1층 오픈된 공간에서 손님 몇 명이 발맛사지를 받고 있는 가게로 직원을 따라 들어갑니다. 가게 입구에서 직원들이 앉아있다가 관광객들이 지나가면 가격표를 보여주면서 흥정을 하는 셈이지요. 직원이 착해 보여 따로 가격 흥정을 하진 않고 가격표대로 1인당 45분에 40링깃(1만 5천원 정도)에 발맛사지를 받기로 한 거지요. 발맛사지를 받으면서 누워서 쉰 터라 쌓인 피로가 싹 가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