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마티 강 3

[네팔] 제5편 - 번다로 인해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현지 생활 모습들을 둘러보다

2015년 1월 13일 화요일, 네팔 여행 5일차입니다. 오늘은 트리부반대학교 공대 ICT 센터에서 열리는 ICT 연수 3일차이자 마지막 날입니다만 어제 연수 참여자들과 상의 후 하루 연기하기로 결정이 된 터라 오늘은 자유 시간을 가지게 되었어요. 이유는 바로 오늘 예정된 번다(대규모 시위, 스트라이크) 때문이랍니다. 네팔은 아직도 정국이 어수선한 상태인지라 가끔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집회를 갖고서 시내 도로를 따라 대규모로 이동하면서 지나가는 차량에 대한 방화나 파손 등의 과격 행동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번다가 계획된 날에는 시민들이 도보로 주로 이동하게 되고 길거리 가게들은 대부분 문을 닫게 된답니다. 오늘 예정된 번다로 인해 연수 참여자들이 참석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보니 어쩔 ..

[네팔] 제6편 - 바그마티 강변 주변의 현지인들 삶을 구경하는 산책을 다녀오다

2014년 8월 3일 일요일, 네팔 여행 3일차입니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날이다. 아침에 일찍 잠에서 깨어 혼자 간편한 차림으로 시내 방향으로 아침 산책을 다녀온다. 본격적인 출장 업무가 시작되기 전에 혼자서 시내 구경을 잠시 다녀오려는 생각인데 아무래도 길을 잃게 되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서는 지라 대로를 따라 카트만두 시내 방향으로 걸어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되돌아 오려는 계획으로 출발한거다. 내가 묵고있는 히말라야 호텔에서 출발해 약 10분 정도 걸어가니 바그마티 강을 가로지른 다리가 나온다. 이 다리를 경계로 카트만두(Kathmandu)와 랄릿푸르(Lalitpur) 지역으로 나뉘어 지더군요. [히말라야 호텔에서 부터 걸어서 약 10분 정도 걸려 바그마티 강을 가로 지르..

[네팔] 제5편 - 바그마티 강변에서 시체를 화장하는 모습을 지켜하다

2014년 8월 2일 토요일, 네팔 여행 2일차입니다. 티벳 불교의 총본산인 보다나트를 구경하고 난 후에 이동해 바그마티(Bagmati) 강변 화장터를 구경하러 간다. 네팔 힌두교의 총본산인 파슈파티나트(Pashupatinath) 사원이 화장터 바로 옆에 있는데 이 곳은 힌두교인이 아니면 들어갈 수 없다기에 화장터만 구경하기로 한 거예요. [입장료가 1,000루피로 비싼 편이다] [바그마티 강변 화장터로 이동하고 있는 중이예요. 흰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이 바로 화장터입니다] [화장터 모습을 생생히 지켜볼 수가 있더군요. 흰 연기로 자욱하고 이상 야릇한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곳이랍니다] [화장터를 구경하고 있는 관광객들 모습입니다] [주변에 작은 원숭이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더군요] [소들도 많이 돌아다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