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유족민 3

[몽골] 제11편 - 현지 유목민의 집 방문

2011년 7월 8일 금요일, 몽골 가족여행 셋째날입니다. 말타기와 활쏘기를 끝내고 다음 차례로 현지 유목민들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이 곳 테를지 국립공원은 울란바토르 시내에서 겨우 70여 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서 대부분의 현지인들은 게르들을 지어놓고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것을 주업으로 하는 터라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유목 생활은 아니라고 하네요. 전형적인 유목 생활을 하는 현지인들을 만나려면 더 멀리 외곽으로 가야 한다네요. 현지인의 게르를 방문하기에 앞서 현지인이 직접 소의 젖을 짜는 모습을 구경합니다. 소 젖을 짜기에 앞서 송아지가 젖을 빨도록 한 다음에 어미 소 한테서 떼어내고서 젖을 짜게 되더군요. [어린 송아지가 먼저 젖을 잠시 빨아먹은 다음에 현지인이 소의 젖을 짜게 됩니다] [소의 젖을..

몽골(Mongolia) 2011.07.08

[몽골] 제10편 - 말타기와 활쏘기

2011년 7월 8일 금요일, 몽골 가족여행 셋째날입니다. 테를지(Terelji) 국립공원에 도착해 숙소인 게르를 배정받은 다음 가볍게 짐을 풀어놓고 말타기를 하러 갑니다. 일행들이 많은 관계로 세 그룹으로 나누어 말타기와 활쏘기와 현지 유목민의 게르를 방문하는 일정을 동시에 진행합니다. 우리 가족은 말타기를 먼저 하게 되었어요. 말을 타고서 1시간 정도 근처 초원을 한바퀴 돌아오는 흥겨운 시간이었어요. [일행들이 묵게 될 게르들입니다. 일부는 숙소가 모자라서 아랫마을에 있는 게르에서 묵게 된다네요] [말타기를 하러 내려가고 있어요] [수십 마리의 말들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네요. 그 옆의 게르는 이 곳 현지 유목민이 거주하는 곳이랍니다] [현지 어린이들이 말을 타고 있는 모습입니다] [종아리를 보호하기..

몽골(Mongolia) 2011.07.08

[몽골] 제9편 - 테를지 국립공원 가는 길

2011년 7월 8일 금요일 몽골 가족여행 셋째날입니다. 한국 식당에서 소불고기 메뉴로 점심 식사를 한 후에 관광버스를 타고 이 곳 울란바토르에서 약 두시간 정도 떨어진 테를지(Terelji) 국립공원으로 이동합니다. 오늘 밤은 테를지 국립공원 내에 있는 게르에서 보낼 예정이거든요. 시내 곳곳에서 빚어지는 교통 체증으로 인해 어렵게 시내를 통과해서 테를지 국립공원으로 이동하는데 시 외곽의 도로 사정도 좋은 편이 아니더군요. 도로가 편도 1차로이면서 거의 비포장 수준의 도로인 터라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네요. [울란바토르 시내를 벗어나 테를지를 향해 가고 있어요] [울란바토르의 식수원이 되는 골(Gol) 강입니다. 강줄기가 울란바토르 시내를 통과한다네요] [테를지 국립공원 내에 있는 호텔과 골프장 소..

몽골(Mongolia) 2011.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