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Mongolia)

[몽골] 제11편 - 현지 유목민의 집 방문

민지짱여행짱 2011. 7. 8. 10:25

2011년 7월 8일 금요일, 몽골 가족여행 셋째날입니다.

 

말타기와 활쏘기를 끝내고 다음 차례로 현지 유목민들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이 곳 테를지 국립공원은 울란바토르 시내에서 겨우 70여 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서 대부분의 현지인들은 게르들을 지어놓고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것을 주업으로 하는 터라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유목 생활은 아니라고 하네요.

전형적인 유목 생활을 하는 현지인들을 만나려면 더 멀리 외곽으로 가야 한다네요.

 

현지인의 게르를 방문하기에 앞서 현지인이 직접 소의 젖을 짜는 모습을 구경합니다.

소 젖을 짜기에 앞서  송아지가 젖을 빨도록 한 다음에 어미 소 한테서 떼어내고서 젖을 짜게 되더군요.

 

[어린 송아지가 먼저 젖을 잠시 빨아먹은 다음에 현지인이 소의 젖을 짜게 됩니다]

 

[소의 젖을 짜고 있는 모습입니다]

 

[젖을 짜는 도중에 소가 응가를 하고 있네요. 날뛰지 못하도록 뒷발을 묶어놓고 젖을 짜고 있네요]

 

[현지인이 거주하는 게르 내부를 구경하는 중이예요. 일행들이 많아 비좁은 느낌이 드네요]

 

[손에 들고 있는 것은 치즈이고요, 초록색 그릇에 담긴 것은 말의 젖으로 만든 술인 마유주입니다]

 

[이 치즈는 말 젖을 오랫동안 저어가면서 끓인 다음 굳혀서 만드는데 현지 어린이들은 과자처럼 먹는다네요]

 

[말 젖을 발효시켜 만든 요거트입니다. 요플레 맛이 나더군요]

 

[연기가 빠져나가도록 게르의 중앙 천장부에는 구멍이 뚫려있으며 강한 바람에 날아가지 못하도록 끈이 매여있어요]

 

[말 젖을 끓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장작을 피워서 실내 난방도 하고 이렇게 말 젖도 끓이는가 봅입니다]

 

[현지인의 주방 모습입니다. 게르 입구 우측편에 자리잡고 있더군요]

 

[현지 어린이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어요]

 

[현지 어린이들에게 미리 준비해 간 학용품들과 과자와 부채를 나눠줬어요]

 

[제가 나눠준 선물을 들고서 엄마랑 놀고 있는 현지 어린이들입니다]

 

[말타기, 활쏘기 그리고 현지인 게르 방문을 마치고서 우리 가족이 하룻밤 묵게 될 게르 입구에 도착했어요]

 

[우리 가족이 묵게될 게르 주변의 풍경입니다]

 

[게르 내부 모습입니다. 싱글 침대 네 개와 화덕 하나만 놓여있는 단순한 구조입니다]

 

[게르의 천장 모습입니다]

 

[입구 우측에 있는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해 봅니다]

 

[몽골] 제12편 - 양고기 요리 허르헉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