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올리언즈 6

[미국 남부] 0일차 - 7박 8일간의 미국 남부 가족여행 일정을 짜다

2010년 8월 12일(목요일)부터 19일(목요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미국 남부 지역의 주요 도시들을 둘러보는 가족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예요. 6월말에 2주간 일정으로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을 비롯한 미국 중서부 가족여행을 다녀온 터라 별다른 여행 계획없이 집에서 무료하게 여름을 보내고 있다가... 특별히 볼게 없다 할지라도 그냥 자동차를 타고서 미국의 남쪽에 있는 이름난 도시들을 방문하는 여행이라도 다녀오자고 엄마 아빠가 결정하시고서 오늘(11일 수요일) 오전에 즉흥적으로 여행 일정을 짜게 된 거랍니다. 8월 20일은 제가 앞으로 다닐 Ft. Clarke 중학교에서 오픈 하우스 행사가 있기 때문에 그 이전에 여행을 끝마치는 걸로 해서 일정을 짜다보니 내일 아침 일찍 출발해 7박 8일간 여행을 하게 되..

[미국 남부] 3일차 - 미시시피주 빌락시(Biloxi)에 가다

2009년 10월 17일 토요일, 루이지애나주 가족여행 셋째날 오후입니다. 뉴 올리언즈의 가든 디스트릭트와 프렌치 쿼터 그리고 리버 워크(River Walk) 구경을 끝마치고 미시시피주 빌락시(Biloxi)로 이동합니다. 빌락시는 뉴 올리언즈에서 불과 1시간 반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시시피주 최남단 멕시코만에 접한 카지노(Casino)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빌락시 구경을 한 다음 알라바마주 모바일(Mobile)로 이동해 이번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낸 다음 플로리다주 게인스빌의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랍니다. [뉴 올리언즈(A)에서 1시간 반 떨어진 빌락시(B)를 거쳐 모바일(C)에서 여행 마지막 밤을 보낼 거예요] [10번 하이웨이에서 빠져 110번 하이웨이를 타고 빌락시의 비치쪽으로 이동했..

[미국 남부] 3일차 - 뉴 올리언즈의 리버 워크(River Walk)을 구경하다

2009년 10월 17일 토요일, 루이지애나주 가족여행 셋째날입니다. 오전에 가든 디스트릭트에 들러 다양한 양식의 멋진 집들과 오래된 공동 묘지 구경을 하고 다시 프렌치 쿼터로 이동합니다. 점심 시간대 인지라 프렌치 쿼터에 있는 유명한 레스토랑인 Acme에 들리고자 하였으나 레스토랑 밖의 인도에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는 것을 보고 포기하기로 합니다. 프렌치 쿼터에 다른 식당들도 많이 있으므로 간단히 점심 식사만 하고 뉴 올리언즈를 떠날 것이라 코인 파킹이 가능한 곳을 찾아 자동차로 프렌치 쿼터의 주요 거리를 가볍게 다시 둘러봅니다. 엄마가 리버 워크라는 쇼핑 센터내에 있는 푸드 코트(Food Court)에서도 뉴 올리언즈의 유명 음식들(Gumbo, Jambalaya, Po Boy)을 판다는 글을 읽..

[미국 남부] 3일차 - 뉴 올리언즈의 가든 디스트릭트를 둘러보다

2009년 10월 17일 토요일, 루이지애나주 가족여행 셋째날입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아침 식사를 마치고 미시시피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지나 뉴 올리언즈에서 멋진 집들이 모여있다는 가든 디스트릭트(Garden District) 구경을 나섭니다. [뉴 올리언즈 남서쪽에 위치한 Westwego의 호텔에서 가든 디스트릭트까지 이동한 경로] 어제 오후에 프렌치 쿼터를 둘러보고 호텔까지 이동한 경로(위 지도상에서 노란색의 90번 도로)로 되돌아 가지않고 뉴 올리언즈 시내 외곽도 천천히 둘러본다는 생각으로 반대쪽 루트를 이용하게 되었어요. [가든 디스트릭트 옆을 지나가는 뉴 올리언즈 전차입니다] [가든 디스트릭트 지역에 있는 예쁜 집을 화폭에 담고 있는 화가들도 있더군요] [관광객들이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미국 남부] 2일차 - 루이지애나주 뉴 올리언즈에 도착하다

2009년 10월 16일 금요일, 루이지애나주 가족 여행 둘째날입니다. 각 룸에 주방 시설이 딸린 호텔이라 무료로 아침 식사 제공이 안되는 줄 알고 미리 준비해 간 빵과 쥬스와 과일로 아침 식사를 했는데... 체크 아웃을 하려고 호텔 로비로 나가니 머핀을 비롯한 빵 종류와 스낵 바랑 우유를 무료로 제공하더군요. 식사 제공안되는 줄 알았다고 하니 몇 개 챙겨가라고 하더군요. 나중에 허기 달래려고 주섬 주섬 몇가지 챙겨서 아침 9시 반경에 펜사콜라를 출발합니다. [우리 가족이 1박을 한 펜사콜라의 호텔입니다] 플로리다주 서쪽 끝에 위치한 펜사콜라를 떠나 20분쯤 지나니 알라바마주로 들어섭니다. 알라바마주 웰컴 센터에 들러 방명록에 여행 정보(여행 출발지, 여행 인원, 여행 목적지)를 기재하고 알라바마주 무료..

[미국 남부] 1일차 - 게인스빌을 출발해 펜사콜라에 도착하다

2009년 10월 15일(목) 부터 18일(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루이지애나주 뉴 올리언즈로의 가족 여행을 다녀왔어요. 10월 16일(금) 이 곳 게인스빌에 있는 UF(Univ. of Florida) 홈 커밍데이(Homecoming Day)라서 게인스빌에 있는 모든 학교가 하루를 쉰답니다. 원래 10월 12일(월)이 콜롬버스 데이라 해서 미국 국경일인데 그 날 쉬지않고 UF 홈 커밍데이에 맞추게 되었나 봅니다. 15일(목) 학교에 다녀오자 마자 미리 준비한 짐들을 자동차에 싣고 오후 3시경에 게인스빌을 출발합니다. 플로리다주 게인스빌에서 루이지애나주 뉴 올리언즈 까지는 자동차로 8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인지라 여행 첫째날에는 플로리다주 좌측 끝에 위치한 펜사콜라(Pensacola) 라는 도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