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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2일차 - 루이지애나주 뉴 올리언즈에 도착하다

민지짱여행짱 2013. 6. 3. 22:19

2009년 10월 16일 금요일, 루이지애나주 가족 여행 둘째날입니다.

 

각 룸에 주방 시설이 딸린 호텔이라 무료로 아침 식사 제공이 안되는 줄 알고

미리 준비해 간 빵과 쥬스와 과일로 아침 식사를 했는데...

체크 아웃을 하려고 호텔 로비로 나가니 머핀을 비롯한 빵 종류와 스낵 바랑 우유를 무료로 제공하더군요.

식사 제공안되는 줄 알았다고 하니 몇 개 챙겨가라고 하더군요.

나중에 허기 달래려고 주섬 주섬 몇가지 챙겨서 아침 9시 반경에 펜사콜라를 출발합니다.

 

[우리 가족이 1박을 한 펜사콜라의 호텔입니다]

 

플로리다주 서쪽 끝에 위치한 펜사콜라를 떠나 20분쯤 지나니 알라바마주로 들어섭니다.

알라바마주 웰컴 센터에 들러 방명록에 여행 정보(여행 출발지, 여행 인원, 여행 목적지)를 기재하고

알라바마주 무료 지도를 하나 얻습니다.

 

미국의 모든 주(State)는 하이웨이를 타고 주 경계에 들어서는 위치에 휴게소(Rest Area) 겸

웰컴 센터(Welcome Center)가 있는데 이 곳에서는 그 주의 여행 정보와

주요 도시의 호텔 할인 쿠폰 책자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답니다.

아울러 방명록에 여행 정보를 간단히 기재하면 그 주의 지도를 무료로 제공한답니다.

 

알라바마주 웰컴센터를 출발해 약 10분쯤 지나니 모바일(Mobile) 이라는 도시를 지나게 됩니다.

2004년도에 아틀란타에 살 적에 이 곳 모바일에 들러 벨링그라스 가든(Bellingrath Garden)을

구경한 적이 있답니다. 예쁜 꽃과 나무들로 아름답게 꾸며놓은 넓은 정원이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루이지애나주 뉴 올리언즈를 구경하고 돌아오면서

이 곳 모바일에서 1박을 하면서 시내 구경과 전함 박물관(Battleship Museum)을 둘러 볼 예정이랍니다.

 

모바일을 지나 약 30분 정도 하이웨이를 타고 가니 미시시피주에 들어섭니다.

역시 미시시피주 웰컴 센터에 들러 무료 지도와 여행 정보를 얻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미시시피주의 빌락시(Biloxi)라는 카지노 도시를 잠시 둘러볼 예정이거든요.

 

[미시시피주 웰컴센터입니다]

 

[미시시피주 웰컴 센터는 다른 주와는 달리 아주 화려하게 꾸며놓았더군요]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가 태어난 주인가 봅니다]

  

[지나가는 미국인이 가족 사진 찍어주겠다고 해서 오랜만에 가족 사진을 찍게 되었네요]

 

미시시피주 웰컴 센터를 떠나 1시간 정도 가다보니 루이지애나주에 들어서게 되었네요.

루이지애나주에 있는 뉴 올리언즈(New Orleans)가 이번 여행의 최종 목적지 이므로 웰컴 센터에서

루이지애나주 지도 뿐만 아니라 뉴 올리언즈 상세 지도와 볼거리와 먹거리 정보를 얻었어요.

 

[루이지애나주 웰컴센터 입구입니다]

 

[아빠가 제 사진 찍어주실 때 외국인이 지켜보고 있다가 아빠랑 저랑 함께 사진을 찍어주시겠다네요]

 

[루이지애나주 웰컴센터 입구에서 귀여운 강아지를 안아보고 있어요]

 

루이지애나주 웰컴센터를 출발해 약 30분 정도 이동해 뉴 올리언즈에 도착합니다.

플로리다주 펜사콜라를 출발해 약 3시간 반 정도 걸려 오후 1시경에 뉴 올리언즈에 도착한 거예요.

 

뉴 올리언즈에서 둘러볼 곳은 다운타운 근처에 있는 프렌치 쿼터(French Quarter)라는 지역인데

이 곳이 바로 재즈 타운이라 불리는 곳이지요.

프렌치 쿼터의 퍼블릭 주차장에 주차를 하려고 몇 군데를 둘러보는데

대부분 처음 6~8달러를 내고 1시간에 2달러 정도씩 추가로 요금을 내야 하더군요.

너무 주차요금이 비싼 것 같아 자동차를 타고 프렌치 마켓(French Market) 근처로 가니

1시간에 1달러 25센트하는 코인 파킹(Coin Parking) 장소가 비어있는 곳이 하나 보이더군요.

 

최대 2시간까지 파킹이 가능한 터라 2달러 50센트를 넣고 2시간을 둘러볼 수 있게 되었어요.

프렌치 쿼터 둘러보다가 시간 더 필요하면 코인 더 넣으면 되거든요.

 

[뉴 올리언즈 프렌치 쿼터 지도입니다. 빨간 표시 부분이 우리 가족이 코인 파킹을 해 놓은 곳이예요]

 

프렌치 마켓이 시작되는 부근에 Cafe De Monde 라는 유명한 노천 카페가 있더군요.

카페 바로 앞에 자그마한 프렌치 쿼터 비지터 센터(자그마한 여행 안내 부스에 불과함)가 있구요.

 

Cafe De Monde에서 유명한 도너츠인 베이그넷(Beignet)을 사서 점심 대신해서 간단히 먹었어요.

 

[Cafe De Monde라는 유명한 노천 카페입니다]

 

[3개들이 베이그넷이 2.45달러입니다]

  

[엄마랑 베이그넷 사는 동안에 아빠가 자동차 트렁크에 있는 쿨러에서 음료수를 꺼내오셨어요]

 

[배가 고플때 먹는 터라 더 맛이 있더군요. 흡사 밀가루 같은 설탕 가루가 묻혀져 있어 달콤하답니다]

  

[베이그넷이 담긴 봉지입니다]

 

 

[베이그넷과 음료수로 점심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예요]

 

Cafe De Monde에서 베이그넷으로 점심 식사를 대신하고 본격적으로 프렌치 쿼터를 둘러봅니다.

 

[미국 남부] 2일차 - 뉴 올리언즈의 프렌치 쿼터를 둘러보다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