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행기 투어 3

[페루] 제11편 - 나쓰카에서 야간 버스로 12시간 걸려 쿠스코에 도착하다

2009년 12월 20일 일요일, 남미 가족여행 4일차입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7시 반경에 레스토랑 La Encantada 입구에서 투어 가이드 헥토르를 만나 그가 몰고 온 승용차를 타고서 쿠스코행 야간 버스를 타는 곳으로 이동한다. 저녁 8시에 출발하는 야간 버스는 대략 14시간 정도 걸려 내일 아침 10시경에 쿠스코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남미 가족여행에서 야간 버스를 탈 일들이 몇 번 있는지라 이동 중에 깊은 잠을 청할 수 있도록 미리 멀미약을 준비해 왔어요. 저녁 8시에 출발하기로 한 버스가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는다. 정시에 출발할 거라 크게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한 시간이나 더 기다린 저녁 9시가 되어서야 버스회사 사무실 앞에 버스 한 대가 도착하더군요. 늘상 그래왔는지 다른 현..

페루(Peru) 2021.02.09

[페루] 제9편 - 광저우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나쓰카 시내를 돌아다니다

2009년 12월 20일 일요일, 남미 가족여행 4일차입니다. 오전 10시 반경부터 약 40분간 경비행기를 타고서 거대 지상화 나쓰카 라인을 구경한 다음 아빠가 투어 가이드 헥토르와 얘기해서 오후 3시부터 묘지 투어를 하기로 합니다. 오늘 저녁 8시에 이 곳 나쓰카를 출발해 쿠스코로 가는 야간 버스를 타야하는 지라 지금부터 저녁 8시까지는 이 곳 나쓰카 시내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거든요. 나쓰카 라인 투어가 끝난 지금 가족들 모두 아침 식사도 제대로 못한 터라 헥토르에게 얘기해 나쓰카 시내에 있는 차이니즈 레스토랑 광저우 앞으로 우리 가족을 데려다 달라고 한다. 많은 배낭 여행객들이 이 곳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맛있게 했다는 얘기가 있어 가보려 하는 거예요. 오전 11시 45분경에 차이니즈 레스토랑 광저우 ..

페루(Peru) 2021.02.03

[페루] 제8편 - 경비행기를 타고서 거대 지상화 나쓰카 라인을 구경하다

2009년 12월 20일 일요일, 남미 가족여행 4일차입니다. 나쓰카(Nazca)에 도착하자 마자 버스 회사 사무실을 찾아가 오늘 밤 8시에 출발하는 쿠스코행 야간 버스 티켓을 끊은 다음 여행사 직원과 투어 가이드랑 거대 지상화인 나쓰카 라인을 구경하기 위해 경비행기 공항으로 갑니다. 남미 여행 카페에 나와있는 정보에 의하면 이 곳 나쓰카에서 경비행기 투어 여행사들이 가격 담합을 해서 1인당 60달러씩을 받는다고 되어있더군요. 그러나 저희 가족은 이미 피스코에서 경비행기 투어 비용으로 1인당 50달러씩 해서 3인 가족 150달러를 지불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답니다. 피스코에서 만난 라파엘이 자기가 잘 아는 나쓰카의 경비행기 투어 회사를 소개해 주겠다고 하면서 1인당 50달러씩에 투어를 할 수 있도록..

페루(Peru) 2021.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