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Peru)

[페루] 제8편 - 경비행기를 타고서 거대 지상화 나쓰카 라인을 구경하다

민지짱여행짱 2021. 2. 3. 15:49

 

2009년 12월 20일 일요일, 남미 가족여행 4일차입니다.

 

 

나쓰카(Nazca)에 도착하자 마자  버스 회사 사무실을 찾아가 오늘 밤 8시에 출발하는 쿠스코행  야간 버스 티켓을 끊은 다음 여행사 직원과 투어 가이드랑 거대 지상화인 나쓰카 라인을 구경하기 위해 경비행기 공항으로 갑니다.

 

[공항 내에 있는 나쓰카 라인 경비행기 투어 여행사 사무실입니다. 투어 가이드이신 헥토르입니다]

 

남미 여행 카페에 나와있는 정보에 의하면 이 곳 나쓰카에서 경비행기 투어 여행사들이 가격 담합을 해서

1인당 60달러씩을 받는다고 되어있더군요. 그러나 저희 가족은 이미 피스코에서 경비행기 투어 비용으로 1인당 50달러씩 해서 3인 가족 150달러를 지불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답니다. 피스코에서 만난 라파엘이 자기가 잘 아는 나쓰카의 경비행기 투어 회사를 소개해 주겠다고 하면서 1인당 50달러씩에 투어를 할 수 있도록 한거지요.

 

지금이 여행 비수기 인지라 더 싸게 투어를 할 수도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라파엘에게 예약을 했기에 1인당 10달러씩 싸게 예약을 할 수 있었을 거라 여겨봅니다. 이미 라파엘에게 1인당 10달러씩 예약금을 지불하고 바우처를 받아온 터라  공항에 도착해서는 여행사 사무실에다 잔금 120달러만 지불하면 되었어요.

 

[바로 옆에 있는 공항세 내는 곳에 가서 1인당 20솔씩의 공항세를 납부하고 와야 합니다]
[공항세 납부 영수증입니다]

 

아빠 엄마가 어깨에 메고 있던 백팩을 여행사 사무실에 맡겨두고 경비행기 탑승을 위한 수속을 밟으러 갑니다. 형식적인 느낌이 들지만 금속탐지기로 몸 수색을 하고 숄더 백 속에 라이터가 있는지를 조사하더군요. 잠시 후 10시 반경에 우리 가족이 탑승할 경비행기가 있는 곳으로 걸어 갑니다. 

 

 

[경비행기 탑승을 위한 보안 검색을 하는 곳이예요. 여행 비수기라서 그런지 우리 가족 이외에는 없네요] 
[나쓰카 라인 경비행기 투어가 시작되는 공항입니다]
[우리 가족이 탑승할 경비행기 입니다. 주황색 복장의 직원이 안전 검사를 먼저 하시더군요]
[우리 가족을 안전하게 모실 기장입니다. 이름은... 까먹었어요]
[기장 옆에는 아빠가 타시고, 뒷 좌석에 저랑 엄마가 나란히 앉았어요. 기장 포함해서 4인용 경비행기입니다]
[조금 낡아보이는 경비행기 조정 기기들입니다. 조금 불안해 보이는건 왜그럴까요?]
[프로펠러를 펄럭이며 잠시 달리더니 이륙을 했어요. 기장이 안내하는 얘기를 헤드폰을 통해 듣는답니다]
[기장이 나눠준 나쓰카 라인 투어 지도입니다. 지상화의 크기가 미터로 나와있네요]
[첫번째 지상화인 고래(Whale) 그림입니다]
[지상 2~300미터 상공을 날고 있어요. 두번째 지상화를 보러 이동하고 있는 중이예요]
[두 번째 지상화인 사다리꼴(Trapezoids)들입니다]

 

우측 창문으로 지상화를 볼 수 있도록 한 다음에 다시 경비행기를 돌려서 좌측 창문으로도 지상화를 볼 수 있게 배려를 해 주신답니다. 그냥 날아갈 때는 편안하고 좋은데 왼쪽 오른쪽으로 거의 90도에 가까울 정도로 회전할 때에는 어질 어질 하답니다.

 

 

[세 번째 지상화를 보기 위해 이동중이예요. 저기 산 너머에 팬아메리카 하이웨이가 보이네요]

 

[세 번째 지상화인 우주인(Astronaut) 그림입니다. 산의 경사면에 그림이 그려져 있답니다]

 

[네 번째 지상화인 원숭이(Monkey) 그림입니다]

 

[다섯 번째 지상화인 개(Dog) 그림입니다]
[여섯 번째 지상화인 콘도르(Condor) 그림입니다]

 

[일곱 번째 지상화인 거미(Spider) 그림입니다]

 

[여덟 번째 지상화를 보기 위해 이동하는 중이예요. 하늘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 아름답네요]

 

[여덟 번째 지상화인 벌새(Humming Bird) 그림입니다]

 

[아홉 번째 지상화인 왜가리(Heron Bird) 그림입니다. 사진 가운데에 있는 작은 그림이 잘 안보이시죠?]

 

[원본 사진에서 왜가리 그림 부분만을 잘랐어요. 바로 위의 사진에서 그림 위치를 찾아 다시 살펴보세요]
[열 번째 지상화인 앵무새(Parrot) 그림입니다]
[다음 지상화를 보러가기 위해 팬아메리카 하이웨이 상공을 가로질러 지나고 있어요]
[하이웨이 바로 옆에 열 한번째 나무(Tree) 그림과 열 두번째 손(Hands) 그림이 나란히 있어요]
[하이웨이 상에 전망대가 있어 경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나무와 손 그림을 살펴볼 수가 있네요]
[나쓰카의 지상화들 구경을 모두 마쳤어요. 표정은 착찹해 보여도 멀미는 한 것은 아니랍니다]
[약 40분간의 비행을 마치고 공항으로 돌아가는 중이예요]
[팬아메리카 하이웨이 상공을 지나고 있어요. 톨게이트가 보이네요]
[경비행기를 타고서 내려다 본 나쓰카 시내 모습입니다]
[우리 가족을 태운 경비행기가 착륙하게 될 활주로가 보이네요]
[무사히 나쓰카 라인 경비행기 투어를 마치고 비행기에서 내렸어요]
[경비행기에서 내려서 바라 본 공항 모습입니다. 저곳 공항 터미널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나쓰카 라인 경비행기 투어 기념으로 헥토르에게 가족 사진을 부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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