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3일 일요일, 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26일차입니다. 오늘은 오전에 가우디의 걸작 중의 하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구경할 예정이다. '사그라다'는 스페인어로 신성한 또는 성스러운 이라는 뜻을 가지며, 파밀리아는 가족을 뜻하기 때문에 성가족성당이라고도 불린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가우디가 일부만 완성해 놓은 채 1926년에 73세의 나이로 사망하게 되어 이후 수십년의 세월을 거치며 오로지 방문자들의 기부금에만 의존해 천친히 지어지고 있는 성당이다. 가우디 사망 100주년이 되는 2026년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입장 티켓을 현장에서 구입하려면 줄서서 오래 기다려야 한다기에 엊그제 밤에 오디오 가이드가 포함된 1인당 25유로 짜리의 티켓을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