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 3

[스페인] 제18편 - 가우디의 미완성 건축물인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족성당)를 구경하다

2019년 1월 13일 일요일, 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26일차입니다. 오늘은 오전에 가우디의 걸작 중의 하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구경할 예정이다. '사그라다'는 스페인어로 신성한 또는 성스러운 이라는 뜻을 가지며, 파밀리아는 가족을 뜻하기 때문에 성가족성당이라고도 불린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가우디가 일부만 완성해 놓은 채 1926년에 73세의 나이로 사망하게 되어 이후 수십년의 세월을 거치며 오로지 방문자들의 기부금에만 의존해 천친히 지어지고 있는 성당이다. 가우디 사망 100주년이 되는 2026년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입장 티켓을 현장에서 구입하려면 줄서서 오래 기다려야 한다기에 엊그제 밤에 오디오 가이드가 포함된 1인당 25유로 짜리의 티켓을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

스페인(Spain) 2019.04.03

[스페인] 제16편 - 가우디의 작품이 곳곳에 숨어있는 구엘 공원을 무료로 구경하다

2019년 1월 12일 토요일, 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25일차입니다. 어젯밤에 가우디 작품 중의 하나인 까사 빈센스를 외형만 잠시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으나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가우디의 걸작들을 찾아다니며 구경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바르셀로나 여행자들에게는 짧은 시간에 많은 가우디 작품들을 찾아다니며 설명을 듣는 가우디 투어가 인기가 많은 편이라 하나 우리 부부는 투어 대신에 한 곳에서 오랜 시간을 머물며 자유롭게 둘러보는 걸로 한다. 오전 7시 반경에 아파트를 나서서 구엘(Guel) 공원을 향해 천천히 걷는다. 구글 지도를 보니 아파트에서 구엘 공원까지는 1.4km 떨어져 있고 도보로 20분 정도 걸리는 걸로 나오는데,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몇 백미터를 걸어가 탑승해야 하고 목적지에서 다..

스페인(Spain) 2019.03.28

[스페인] 제15편 - 부엘링 항공편으로 그라나다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동하다

2019년 1월 11일 금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24일차입니다. 오늘은 그라나다를 떠나 스페인 여행의 종착지이자 이번 가족 여행의 마지막 도시인 바르셀로나로 이동하게 된다.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로 가는 교통편은 낮 12시 35분에 출발하는 부엘링(Vueling) 항공편을 이용하는 걸로 이미 예약이 되어 있다. 여행 경비를 절약하고자 항공 티켓 예약에 수하물을 포함시키지 않아 지금까지 두 사람이 기내에 갖고 탈 수 있는 수준으로 여행 가방을 챙기고 있는 상황이다. 바르셀로나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귀국 탑승편에는 수하물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바르셀로나에 가게 되면 집사람이 지금까지 참아왔던 쇼핑 봇물이 터질 것으로 예상된다. ㅎㅎ 여행 가방을 미리 챙겨놓은 다음 오전 9시경에 호텔에서 제공하는..

스페인(Spain) 2019.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