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교수파견일기/미국(USA) 105

[파견일기] 제15편 - 비자 인터뷰 참석을 위한 기차표를 예약하다

2009년 5월 27일, 비자 인터뷰가 6월 5일 오후 2시 30분으로 잡혀있기에 미리 3인 가족 KTX 기차표를 예약 및 결제를 한다. 일주일 이전에 KTX 기차표를 예약하는 경우에는 7%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약 메뉴에서 할인상품 -> 알뜰찬스(구. 예매할인)을 클릭해서 들어가자. 내 경우에는 학교에서 발급하는 할인증으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 인터넷 예매 7% 할인과 중복 할인이 안되지만 동반하는 가족들은 7% 라도 할인을 받는 것이 좋으므로 알뜰 찬스 메뉴에서 예약을 하기로 한다. 오전 9시 45분 부산 구포역에서 출발하는 KTX 열차가 오후 12시 25분에 서울역에 도착하므로 지하철 광화문역에 내려 점심 식사 간단히 하고 비자 인터뷰 시간인 2시 30분에 맞출 수 있겠..

[파견일기] 제14편 - 비자 인터뷰를 위해 서울의 호텔을 예약하다

2009년 5월 26일 오전, 비자 인터뷰 예약 일자를 변경한 다음 3박 4일간(6월 5일-8일) 서울에서 머무를 호텔을 미리 예약한다. 여동생 집도 있고 큰 처남 집도 있지만 신세를 지는 게 뭐해서 그냥 3인 가족이 조용히 지내며 비자 인터뷰와 서울 시티 투어를 할 예정이다. 호텔을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들이 많이 있지만 주로 인터파크를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하지만 필이 꽂히는 호텔(베스트웨스턴 국도 호텔)에 대해서는 해당 기간에 인터파크에서 예약이 안되는 걸로 나온다. 그래서 찾아낸 사이트가 바로 www.hoteljoin.com 이다. 서울역에서 가깝고, 미 대사관이 있는 광화문 역에서도 가깝고, 명동에서 가깝고... 주변에 고궁들도 많아 볼거리도 많고... 호텔 이용객들의 평가도 좋은 ..

[파견일기] 제13편 - 비자 인터뷰 일정을 변경하다

2009년 5월 26일 오전, 비자 인터뷰 예약 일자를 앞당기기로 결정하고서 비자 예약 사이트(www.us-visaservices.com)에 들어가서 PIN 번호를 입력하고 들어간다. PIN 번호를 개인이 별도로 조회하는 기능이 안보이므로 처음 예약시 PIN 번호를 출력해 놓거나 메모를 남겨 놓지 않으면 이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를 해야 하는 불편이 따를 것 같다. 자신의 인터뷰 예약 상황이 화면에 뜬다. 화면 하단의 [인터뷰 예약 혹은 예약 변경] 버튼을 클릭하고 예약 변경 화면으로 들어가자. 그러면 예약 가능한 날짜가 나온다. 전자 여권이 도입되어 3개월 미만은 비자 인터뷰 없이 미국 여행을 다닐 수 있게 된 터라 예전처럼 광화문 미 대사관 앞에 줄지어 서서 기다릴 필요는 없다. 최근에 다녀오신 분 얘기..

[파견일기] 제12편 - 마일리지로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하다

5월 25일 오후 4시경... 대한항공 창원지점(경남도청에서 창원시청 로타리 방향으로 내려가다 좌측편 KBS방송국 근처에 있음)에 들러 예약해 놓은 항공권을 결제한다. 7월 8일에 아침 7시에 부산 김해공항 출발하여 인천공항 도착하는 대한항공편은 1인당 5천 마일씩 3인 가족 1만 5천 마일 공제하고, 당일 10시에 서울(인천) 출발하여 미국 아틀란타 도착하는 대한항공편은 1인당 3만 5천 마일씩 해서 3인 가족 합쳐서 10만 5천 마일이 필요하다. 그러다 보니 국내선과 국제선 합쳐서 총 12만 마일을 사용한거다. 6개월 파견 연장을 고려해 2009년 8월 1일부터 2011년 1월 31일까지(1년 6개월) 다녀올 예정이라 귀국 항공편은 지금 걱정할 바가 아니다. 그래서 일단 쌓여있는 마일리지를 거의 다 ..

[파견일기] 제11편 - 비자 인터뷰에 필요한 영문 서류들을 챙기다

2009년 5월 25일 비자 인터뷰에 필요한 영문 서류들을 몇 가지 발급 받았다. 학교에 출근하기 전에 동사무소에 들러 영문 주민등록 등본을 여유 있게 2장 발급 받음(한 장에 350원) 학교 내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음 DS-156 폼에다 붙일 50mm x 50mm 크기의 사진(비자 사진이라 부름)이 필요한 데 기본 6장 제공된다 해서 비자 사진은 2장만 달라하고 나머지 4장은 여권용 사진으로 달라고 함(여권 분실에 대비해서....). 가격은 12,000원인데 조금 비싼 거 같다 했더니 서비스로 증명사진 4장을 같이 뽑아 주겠다 하시네요. 학교 경리과에 영문으로 된 갑근세 납부증명서(1년 년봉이 나오고 세금 납부 내역 나옴), 총무과에 영문 재직증명서를 발급 받음 (학과 조교 선생님이 수고해주셨네요) 학..

[파견일기] 제10편 - SEVIS Fee(180달러)를 온라인 납부하다

2009년 5월 25일 SEVIS 이용료를 온라인으로 납부 가능한 사이트(www.fmjfee.com)가 정상 운영됨을 확인하고 SEVIS fee 납부를 했답니다. 아래에 단계 별로 SEVIS fee 납부 과정을 소개하니 참고하시길... 초기 화면에서 [Proceed to I-901 Form and Payment] 버튼을 클릭하고 들어가면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주의 사항이 보인다. 1. SEVIS 이용료는 DS-2019 (유학생의 경우 I-20)를 받고 난 이후에라야 납부할 수 있다. 2. 반드시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어야 한다. 온라인 상에서 SEVIS 이용료를 납부하려면 먼저 화면상에 뜨는 I-901 Form에다 자신의 DS-2019 식별 번호(Identification Number)를 입력해야 하고,..

[파견일기] 제9편 - 국제특급우편으로 DS-2019 원본을 받다

미국에서 5월 18일에 FedEx 국제특급우편으로 보낸 DS-2019를 5월 22일에 받았어요. 3인 가족의 영문 성명과 생년월일, 체류기간이 제대로 명시되어 있는지 확인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더군요. 이제 비자 인터뷰 날짜를 6월 초로 앞당겨야 겠어요. 넉넉하게 6월말로 예약해 놨는데... (두 번까지는 예약 변경 가능함) DS-156(3인 가족 각각 작성), DS-157(나만 작성), DS-158(나랑 집사람 작성)을 다 작성해 출력해 놨고... DS-2019 받았고... 학교에서의 재정지원증명서(영문) 발급받아 놨고... 영문 재직증명서랑 영문 갑근세납부증명서(Tax clearance Certificate of Class A Earned Income)를 학교에 발급 신청하고, 동사무소에 가서 영문 가..

[파견일기] 제8편 - J비자 신청 서류를 준비하라

비자 인터뷰 일자가 잡히면 그 때까지 아래 비자신청 서류를 갖추도록 한다. 1. 미국 여행시 유효한 여권 (미국 체류 만료기간보다 6개월 이상 유효할 것) 2. 전자 비이민 비자 신청서 DS-156 3. 추가 비이민 비자 신청서 DS-157 (만 16-45세의 남성 신청자만 해당함) 4. 연락처와 근무 경력을 기재하는 DS-158 (만 16세 이상 신청자만 해당함) 5. 신한은행 비자신청 수수료 (US $131에 해당하는 원화 금액) 납부 영수증 6. 미국 학교 혹은 기관에서 발급받은 SEVIS DS-2019 원본 7. SEVIS 비용납부($180) 및 확인영수증 ( 주 신청자인 J1만 납부, www.fmjfee.com 에서 온라인 납부) 8. 재정 증명 서류 (재직증명서, 재정지원증명서, 소득금액증명서..

[파견일기] 제7편 - 미국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J비자 인터뷰 날짜 예약을 하다

아래 내용은 미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J비자(문화교류비자) 관련 소개 내용이다. ------------------------------------------------------------------------------------------- 문화교류비자인 J 비자는 자국 정부나 미국 정부 혹은 기업체나 대학교로부터 후원을 받거나 재정적인 지원을 받아 미국을 방문하는 학자, 과학자, 학생 혹은 사업가를 위한 비자입니다. 문화교류 방문자를 후원하는 기관은 미 국무부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승인을 받은 기관은 문화교류로 미국을 방문하게 될 J1 비자신청자에게 DS-2019 서류를 발급해 줄 수 있습니다. DS-2019 서류를 받으면 J1 비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DS-2019서류를 받았다고 ..

[파견일기] 제6편 -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사용해 국제선 편도 항공권을 예약하다

현지 대학교에서 DS-2019 발급을 준비하는 동안에 본인이 근무하는 대학교에 파견 신청서도 내고 항공권도 미리 예약해 두는 것을 잊지 말자. 학교에 낸 파견 신청서가 기각될 사유는 극히 드물다고 본다. 파견을 나갈 자격 요건인지 아닌지는 본인이 더 잘 알 것이고, 학과 교수들의 동의를 얻어 파견을 신청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파견 신청서를 학교에다 접수하고 나서 DS-2019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본인과 동반 가족의 항공권을 예약해 놓도록 하자. 성수기를 피해 출국하게 되면 항공권 확보에 어려움도 없을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의 항공권 구입이 가능해진다. 참고로 대한 항공의 경우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가 여름 성수기이다. 본인은 7월 8일자 대한항공편(부산->인천공항, 인천공항 -> 미..

[파견일기] 제5편 - J비자 발급을 위한 DS-2019 기다리기

미국 파견을 위해서는 미국 대사관에서 J 비자(문화 교류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서류가 미국 이민국의 SEVIS 시스템에서 발급하는 DS-2019 이다. ---------------------------------------------------------------------------------------- The Student and Exchange Visitor Information System (SEVIS) is a web-accessible database used by the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to collect, track and monitor information regarding exchange visitors, int..

[파견일기] 제4편 - 본인 소속 대학교에 파견 신청서를 제출하다

상대방으로 부터 공식 초청장(Invitation Letter)을 받았으면 본인이 근무하는 학교에 파견 신청을 하면 된다. 내가 근무하는 학교의 경우에는 파견 개시일 1개월 전까지 파견 신청서를 내야 하는 규정이 있다. 본인이 근무하는 대학에서 구비해야 하는 서류는 다음과 같지만, 이는 대학마다 다르므로 본인이 근무하는 대학의 규정이나 지침을 확인해 보기 바란다. 가장 최근에 파견을 다녀 온 분의 구비 서류를 확보해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1. 해외파견근무신청서 ... 여행계획요약, 여행세부계획(여행목적,여행일정,여행경비), 자료수집계획 2. 서약서(파견근무교수) ... 파견기간중 준수해야 할 사항에 대한 서약 3. 해외파견동의서 ... 소속 학과 교수들의 해외 파견 동의서(개별 서명..

[파견일기] 제3편 - 플로리다 대학교로부터 공식 초청장을 받다

자신이 근무하는 대학교에다 해외 파견 신청을 하려면 공식 초청장이 필요하다. 상대방 교수로부터 초청을 승낙한다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보내왔다 할지라도 공식적인 초청장을 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이를 받기까지 상대방 교수와 몇 차례 이메일 교환이나 전화 통화가 이루어지게 된다. 공식 초청장은 교수 개인 명의로 보내오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그 교수가 속한 학과에서 공식 초청장을 만들어 보내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학과 소속 교수들의 동의를 얻어 공식 초청장을 만든 다음 이를 보내오기 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도 있다. 초청장 발급과 관련하여 그 교수의 비서나 학과 조교랑 이메일을 몇 번 주고 받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내 경우에는 초청장 본문에 담을 파견 기간에 대해 다시 물어왔는데 차후 파견 연장(..

[파견일기] 제2편 - 초청 승낙 이메일을 받다

초청 요구 메일을 보냈다면 2~3일 정도 기다려본다. 상대방으로 부터 즉시 초청 메일을 받을 수도 있지만 상대방의 상황에 따라 답장이 늦을 수도 있으므로 몇일 기다려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시일이 촉박한 경우라면 동일한 메일을(상대방 이름이나 소속은 수정해야 겠죠?ㅎㅎ) 여러 상대방에게 동시에 보내놓고 기다려보면 된다. 다음과 같은 내용의 답장을 받게 되었다면 일단 초청을 수락한 경우이다. 저는 운이 좋게도 이메일을 보내놓고서 불과 서너 시간 뒤에 이러한 답장을 받았답니다. Dear Prof. Hwang, It would be a great pleasure to host you in our labs for your sabbatical. Your research interests match ours ve..

[파견일기] 제1편 - 외국 대학 교수에게 초청 요구 이메일 보내기

방문교수(교환교수) 자격으로 해외 파견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이 그 동안 수행해 온 연구 분야나 앞으로의 관심 분야를 키워드로 해서 동일하거나 유사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해외 연구자(교수)를 찾아내는 일이다. 미국내 많은 대학의 홈페이지들을 모두 뒤져가며(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도 마찬가지임) 그러한 대상자를 찾으려면 많은 시간이 걸린다. 자신의 연구 관심 분야의 논문 저자, 교재 집필자, 국제 학술대회나 워크샵의 발표자와 참석자는 가능성이 높은 대상이라 볼 수 있으므로 최우선적으로 이들과 접촉을 시도해야 한다. 이러한 대상이 없다거나 접촉에서 실패한 경우에는 각 대학의 홈페이지를 뒤져볼 수 밖에 없는데, 그런 경우에는 동반하게 될 가족들과 협의하여(생활여건이나 교육환경 등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