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Macau)

[마카오] 제9편 - 윈 팰리스 호텔의 분수쇼와 파리지앵 호텔의 에펠탑 야경을 구경하다

민지짱여행짱 2017. 4. 7. 15:52

2017년  3월 23일 목요일,
마카오/홍콩 가족여행 5일차 마지막날입니다.

 

마카오 본토에 있는 신트라 호텔 옆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 도로 건너편에 위치한 그랜드 엠퍼러 호텔로 가니 근처에 COD로 가는 무료 셔틀이 대기해 있다가 막 출발하려고 하더군요. 서둘러 뛰어가 셔틀에 올라탑니다.

 

 

시티 오브 드림스(COD) 셔틀 주차장에 내려 조금 걸어가 윈 팰리스(Wynn Palace) 호텔로 걸어갑니다.

이 곳 호텔 앞 연못에서 펼쳐지는 분수쇼를 보기 위함인데 도착했을 때가 아마 저녁 7시 40분경이 되었을 겁니다. 이미 연못 위로 분수를 뿜어대며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있더군요.

우린 이게 분수쇼인줄 알고 10여분간 구경하고 있다가 몇 분 정도 조용해 지기에 케이블카를 타고 호텔 내부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8시 정각이 되자 화려한 분수쇼가 제대로 펼쳐지더군요.

자리를 떴더라면 이런 무료 분수쇼를 놓칠뻔 했을 겁니다.

 

 

 

 

 

분수쇼 구경을 마친 후에 무료 케이블카를 타고 윈 팰리스 호텔 내부로 들어갑니다.

새벽 2시 5분에 항공편이 출발하는 지라 자정 즈음까지 무료한 시간도 보낼겸 해서 호텔을 다시 구경하려는 거예요. 엊그제 이 곳 호텔 로비 중의 한 곳에서 공사중이라 구경못한 조형물도 구경하구요.

 

 

새로이 공사를 마친 조형물은 풍차이더군요.

그런데 집사람 얘기로는 이 모든 꽃들이 생화로 만들어 졌다는 데 그저 놀라울 따름이더군요.

 

 

윈 팰리스 호텔 내부를 구경한 다음 호텔 밖으로 나와 천천히 걸어 COD로 다시 이동합니다.

COD에서 무료 셔틀 코타이 커넥션(Cotai Connection)을 타고서 스튜디오 시티로 가려는 거예요.

최근에 새로이 건축된 파리지앵 호텔과 그 앞 에펠탑 야경을 보려는 거랍니다.

이 곳 윈 팰리스 호텔에서 걸어갈 수도 있지만 다소 먼 거리인터라 다리도 아플 것 같아서 우선 COD까지 가서 스튜디오 시티까지 무료 셔틀을 타려는 거랍니다. 파리지앵 호텔이 스튜디오 시티 호텔 바로 옆에 있거든요.

 

 

코타이 커넥션 무료 셔틀을 타고서 스튜디오 시티 주차장에 도착한 다음 내부를 걸어 파리지앵 호텔이 있는 출구로 나갑니다. 파리지앵 호텔 내부를 구경할 것은 아닌지라 스튜디오 시티 호텔 옆 광장에서 파리지앵 호텔 야경과 더불어 그 앞에 우뚝 솟아있는 에펠탑의 화려한 조명빨을 감상하는 걸로 대신합니다.

 

 

파리지앵 호텔과 에펠탑 야경을 구경한 다음 다시 스튜디오 시티 호텔 내부를 통과해 무료 셔틀 주차장으로 갑니다. 마카오에서의 호텔 구경 일정을 모두 끝내고 브로드웨이 호텔로 돌아가려는 거예요.

 

 

갤럭시 호텔의 오팔 로비 근처 주차장에 도착해 셔틀에서 내린 다음 브릿지가 아닌 도로를 무단 횡단해서 브로드웨이 호텔 입구에 왔어요. 브릿지를 건너가려 했는데 다른 관광객들이 도로를 건너가기에 지나다니는 차량들도 별로 없고 해서 우리도 따라 건너간 거예요. ㅎㅎ

밤 10시경인지라 아직도 1시간 반 정도는 시간을 보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남아있는 홍콩 달러랑 마카오 돈을 쓰고자 호텔 입구에 브로드웨이 거리 초입부에 있는 코이케이 베이커리에 들어가 집사람이 지인들과 나눠먹을 아몬드 쿠키와 스틱형 계란 과자를 몇개 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