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Macau)

[마카오] 제6편 - 마카오 타이파 페리 터미널에서 코타이젯을 타고서 홍콩으로 가다

민지짱여행짱 2017. 4. 4. 13:34

2017년 3월 22일 수요일,

마카오/홍콩 가족여행 4일차입니다.


오늘은 집사람과 둘이서 마카오를 떠나 홍콩에 당일 치기로 다녀오려고 합니다. 

오전 10시에 타이파 페리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페리를 타고서 홍콩으로 가서 시간을 보낸 후 밤 9시에 홍콩에서 출발하는 페리를 타고 마카오로 돌아올 예정이랍니다.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가는 10시 출발 페리는 일반석 주중 요금이라 154 MOP이고, 

반대로 홍콩에서 마카오로 돌아오는 밤 9시 출발 페리는 나이트 세일링 시간대인지라 201 HKD(홍콩 달러) 가격이랍니다.



정상 가격을 주고 다녀올 거면 그냥 별도의 예약없이 페리 터미널에 도착해 창구에서 구매를 하면 됩니다.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터라 대부분의 경우 지금 출발 페리 티켓을 끊어 탑승 가능하답니다.

하지만 시간 여유가 있다면 코아이 워터젯 홈페이지를 미리 방문해 보세요.

 Special Discount 탭을 클릭하면 선택하면 엄청난 할인가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답니다. 


 


어젯밤에 호텔 객실에서 코타이젯 홈페이지에 접속해 오늘 오전 10시에 마카오 타이파 페리 터미널을 출발해 홍콩의 셩완 페리 터미널로 가는 페리 티켓을 1매당 110 HKD에 구매를 해놓았어요.

154 HKD 가격의 티켓을 110 HKD에 구매를 했으니 약 30% 정도의 할인율로 구매를 한 거예요.

 처음 9시 출발 페리를 예약하려 했으나 이 곳 브로드웨이 호텔에서 타이파 페리 터미널까지 가는 무료 셔틀이 9시부터 운행하는 것을 알고서 10시 출발 페리로 변경하게 되었어요.

 

참고로 장바구니에 2매의 티켓을 담은 후에 한꺼번에 결제를 하려고 하니 사이트에서 반응이 없더군요.

혹시나 하는 생각에서 1매씩 따로 선택해 결제를 하니 정상적으로 처리가 되더군요. 

혹시라도 코타이젯 홈페이지에서 여러 매의 할인 티켓을 예약하실 상황이라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페리 티켓 예약 결제 후에는 이메일로 E-Ticket이 첨부되어 오는데 이 화면을 페리 터미널 발권 창구에 보여주면 실물 티켓으로 교환을 해 준답니다.

 

 

 

일단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가는 페리 티켓은 1인당 110 HKD에 구입을 했는데 반대로 홍콩에서 마카오로 돌아오는 페리 티켓은 오후 5시까지만 할인 티켓 구입이 가능하고 밤 시간대에 운행하는 나이트 세일링 티켓은 전혀 할인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방법으로 할인 티켓을 찾아보는데 코타이젯 페이스북 계정에 접근해 좋아요를 누르고 이메일 주소를 남기는 이벤트에 참여하면 할인 티켓 구입이 가능한 바우처를 보내준다고 하더군요. 저랑 집사람은 페이스북을 안쓰는 터라 집사람더러 계정 하나 만들어 이벤트 참여하라고 했더니 프로모션 코드가 담긴 할인 바우처를 이메일로 받게 되었답니다.

 

 

 

얼마나 할인 받을 수 있는지는 오늘 홍콩에 도착하자 마자 마카오로 되돌아 오는 페리 티켓을 미리 끊을 건데 그 때 알 수 있을거예요. 

 

아침 9시 조금 안되어 브로드웨이 호텔 입구(카지노 입구)에 있는 셔틀 정류장에서 타이파 페리 터미널로 가는 셔틀 버스를 기다립니다. 오전 9시부터 무료 셔틀이 운행하는 터라 어젯밤에 9시 출발 페리를 예약하려다가 10시 출발 페리로 변경 예약하게 된거예요.

그런데 9시 도착하기로 되어있는 무료 셔틀이 20분 정도 늦은 시각에 도착하더군요.

혹시라도 10시 출발 페리를 놓치는 건 아닌가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도 20분 정도 걸려 9시 40분 경에 타이파 페리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페리 터미널 입구에는 10시에 홍콩으로 가는 배가 출발할 예정이라는 안내문이 디스플레이되고 있더군요.

이메일로 받아 스크린샷으로 잡아놓은 화면을 열어 스마트폰을 창구에 내밀고서 티켓팅을 합니다.

이 곳 마카오에서 사용 가능한 심카드를 사지 않았기에 인터넷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미리 스크린샷으로 잡아놓은 거랍니다. 별다른 얘기없이 홍콩으로 가는 페리 탑승권 두 장을 주더군요.

 

 

티켓팅에서 부터 마카오 출국 심사를 받은 후에 탑승권에 좌석 스티커를 받기까지 겨우 5분만에 진행되었어요. 승객들이 그리 많지 않은 터라 거의 기다림없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이지요.

 

 

아직 보딩을 안하고 있기에 탑승 대기실에서 10여분 기다렸다가 페리를 타러 갑니다.

1층 뒷편 창가쪽에 부부가 나란히 앉아 홍콩으로 향합니다. 홍콩 까지는 약 1시간이 걸릴 예정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