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6일 수요일,유럽 4개국 가족여행 31일차(이탈리아 13일차)입니다. 오늘은 집사람과 딸내미는 디자이너 아울렛이라는 곳으로 쇼핑을 다녀올 예정이고 나 혼자서 로마 근교에 있는 티볼리(Tivoli)에 다녀오려고 한다. 티볼리에는 크고 작은 다양한 분수들로 꾸며진 빌라 데스테(Villa d'Este) 라는 공원도 있고, 아기자기한 마을들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라기에 나는 아울렛 쇼핑을 따라가는 대신에 티볼리로 택하게 된거랍니다. 어젯밤에 로마-티볼리 왕복 트렌이탈리아 기차표를 조회하니 왕복에 5.2유로 밖에 안하기에 온라인으로 왕복 티켓을 예약해 놓았어요. 오전 7시 40분경 혼자 테르미니 역에서 메트로를 타고 티뷰르티나(Tiburtina) 정류장에 하차한다. 티볼리로 가는 기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