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28일 금요일, 오늘 학교에 다녀와 보니 집에 수도와 전기가 모두 끊겨 버렸더군요. 어제 아빠가 플로리다대학교에 들러 초청 교수랑 작별 인사를 나눈 후에 근처에 있는 GRU(Gainesville Regional Utility) 오피스에 찾아가서 우리 집의 수도와 전기를 해지 신청했는데 해지 일자를 오늘(28일) 날짜로 하셨기 때문에 오늘 오전에 수도와 전기가 끊겨버렸다 하더군요. 아빠는 게인스빌 지역의 수도와 전기를 담당하는 GRU 회사가 주말에는 업무를 보지 않는 데다가 우리 가족이 이번 주 일요일(30일) 아침 일찍 게인스빌을 떠날 예정이라 해지일을 오늘 날짜로 신청하신 건데... 아빠는 GRU 해지 신청이 마지막 검침일을 지정하는 거라 수도와 전기는 그대로 살아있을 거라 생각하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