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Jek 2

[인도네시아] 제8편 - 펄라부한 라투에 도착해 박쥐 동굴을 구경하고 크레이 피쉬를 먹다

2018년 3월 4일 월요일, 펄라부한 라투와 우중 건텡 여행 5일차입니다. 수라데(Surade)를 출발하자 마자 우장에게 오늘 수카부미(Sukabumi)까지 가지말고 그냥 펄라부한 라투(Pelabuhan Ratu)로 가자고 최종 결정 사항을 전합니다. 지금 수카부미로 가더라도 저녁 늦은 시각에 도착하게 될거라 어차피 오늘 반둥(Bandung)까지 가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펄라부한 라투에서 하룻밤을 더 보내는 게 나을거라 생각한 거예요. 펄라부한 라투에서 자게되면 수산 시장에 가서 크레이 피쉬나 왕새우 요리로 푸짐한 저녁 식사를 할 수 있기에 더 기대가 되었거든요. 우장은 수카부미까지 다녀오는 서너 시간 만큼 운전을 안해도 되니 정말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펄라부한 라투까지 시간 여유가 많으니 천천히 가다..

[인도네시아] 제2편-반둥에서 기차를 타고 자카르타에 도착해 집사람을 만나다

2018년 3월 23일 금요일,뿔라우 서리부에 있는 뿌뜨리 섬 가족여행 1일차입니다. 오늘 이 곳 반둥에서 혼자 기차를 타고 자카르타에 가서 집사람을 만나 호텔에서 1박을 한 후 내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뿔라우 서리부(Pulau Seribu)에 있는 뿌뜨리 섬(Pulau Putri) 여행을 하고서 25일 일요일 밤에 기차를 타고서 반둥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입니다. 오전 11시 35분에 반둥역을 출발하는 기차를 타야하기 때문에 오전 10시 45분경 아파트 로비에서 고카(Go-Car)를 호출했으나 10시 55분경에서야 차를 타고 이동할 수가 있었어요. 차량 정체만 없다면 15~20분이면 충분한 거리이지만 혹시 모를 정체가 있지 않을까 해서 맘을 졸였습니다만 이 시간대에는 다행히 정체가 없더군요. 11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