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jangan 2

[인도네시아] 제5편 - 기차를 타고 바뉴왕이에 도착해 차차란 비치 야경을 구경하다

2018년 8월 7일 화요일,인도네시아 브로모와 카와이젠 가족여행 3일차입니다. 오늘은 프로볼링고 기차역에서 오전 11시 4분에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바뉴왕이(Banyuwangi)로 이동하게 된다. 당초 스케쥴 상으로는 바뉴왕이에 도착하면 곧바로 페리를 타고 발리섬으로 들어가 스노클링 및 스쿠바 다이빙 포인트로 유명한 먼장안(Menjangan) 섬이 근처에 있는 바뉴웨당(Banyuwedang) 도시까지 가는 거였으나 며칠전 롬복섬의 대지진 여파로 인한 안전상의 이유로 발리섬에는 들어가지 않기로 한거다. 그러다 보니 오늘은 자바섬 동쪽 끝에 있는 바뉴왕이에서 하룻밤 숙박을 정해야 한다. 이른 아침에 스마트폰으로 호텔 예약 사이트들을 뒤져보다가 트래블로카닷컴 사이트에서 저렴한 가격의 ILLIRA Hotel ..

[인도네시아] 6박 7일간의 브로모 화산, 이젠 분화구 그리고 발리 먼장안 여행을 준비하다

2018년 8월 1일 수요일 ~ 4일 토요일, 귀국을 한 달 앞두고 있어 인도네시아 마지막 여행 스케쥴을 잡게 되었어요. 그 동안 인도네시아의 많은 곳을 여행 다녔지만 아직도 가 볼만한 데가 너무 많아서 마지막 여행지를 정하는 데 많은 고민이 되었으나, 브로모(Bromo) 화산과 카와 이젠(Kawah Ijen, 이젠 분화구)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라자 암팟(Raja Ampat), 마나도(Manado), 데라완섬(Pulau Derawan) 등 인도네시아를 찾는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더 멋진 장소들이 많이 있지만 모두 바다와 관련된 데다가 최근에 발리섬과 길리 트라왕안 그리고 팡안다란(Pangandaran) 비치까지 다녀온 터라 이번에는 무조건 내륙에 있는 여행지로 포커스를 맞추게 되었어요. 8월말 귀국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