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der Kulm 2

[스위스] 제8편 - 하더 쿨름에 올라 인터라켄을 조망한 후 스테이크로 저녁식사를 하다

2017년 7월 11일 화요일,유럽 4개국 가족여행 16일차(스위스 4일차)입니다. 바흐알프제까지 트래킹을 다녀와 클리프 워크를 걸은 후 휘르스트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그린델발트에 도착하니 오후 4시 반이 조금 안된 시각이더군요. 기차역으로 이동해 안내 스크린을 보니 오후 4시 49분에 인터라켄 동역으로 가는 기차가 있다. 플랫폼에 기차가 보이지 않기에 근처에 잠시 구경을 다녀오기로 한다. 오후 4시 45분경에 그린델발트 기차역에 도착해 인터라켄 동역으로 가는 기차에 올라탄다. 정해진 좌석이 없기때문에 그냥 비어있는 좌석 아무대나 앉으면 되는거다. 빵으로 아침 식사를 한 데다가 제대로 된 점심 식사를 안했기 때문에 기차 이동 중에 허기가 찾아오더군요. 백팩을 뒤져보니 삶은 계란이 남아있기에 마저 먹어치운다..

[스위스] 제7편 - 융프라우 3일 VIP 패스를 구입한 다음 휘르스트와 바흐알프제에 다녀오다

2017년 7월 11일 화요일,유럽 4개국 가족여행 16일차(스위스 4일차)입니다. 오전 9시 반경에 호스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하러 1층 로비로 내려간다. 아침 식사를 하기 전에 잠시 호스텔 입구로 나가보니 정면으로 기가막힌 설경이 눈에 들어온다. 앞선 3일간의 스위스 여행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스위스의 새로운 모습을 오늘부터 보게 될거라는 기대감이 절로 솟아난다. 물가가 비싸기로 소문난 스위스이지만 이렇게 호스텔 숙박 요금에 간소하나마 아침 식사가 포함되어 있어 한결 부담이 덜하다. 나중에 점심 식사가 어떻게 해결될지 장담을 못하는 상황이라 빵과 시리얼 그리고 우유에 불과한 아침이지만 배불리 먹는다. 아침 식사를 마친 후에 가벼운 차림으로 시내 중심 거리를 따라 걸어 인터라켄 동역으로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