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덕피자 2

[네팔] 제5편 - 사랑콧에 올라 히말라야 설경을 구경하며 새해를 맞이하다

2016년 1월 1일 금요일 네팔 여행 5일차입니다. 어제 14시간 걸려 도착한 포카라에서 아침 6시경 눈이 떠지네요. 한국과는 3시간 15분 시차가 늦어 아침 9시가 넘은 시각이니 당연히 일어나야 할 시각이네요. 새해 일출을 봐야 한다는 생각에 호텔을 나서니 거의 날이 밝아오고 있네요. 아무래도 새해 첫날 일출 구경은 포기해야 할 것 같고, 대신에 히말라야 설경을 파노라마로 구경할 수 있는 사랑콧(Sarangkot) 봉우리에 올라 히말라야 정기를 받자는 생각이 들어 혼자 트래킹을 출발합니다. 내가 이곳 포카라에 세 번째 오지만 예전 두 번은 택시를 타고 뷰포인트에 올라가 거기서 30분 정도만 걸어 사랑콧 봉우리에 올랐는데... 이번에는 트래킹을 할 계획으로 온 터라 무작정 걸어 올라가기로 한거예요. 아..

[네팔] 제8편 - 원숭이 사원으로 알려진 스왐부나트를 구경하며 카트만두 시내를 조망하다

2015년 8월 1일 토요일, 네팔 여행 6일차입니다. 보우더나트 구경을 마친 후에 맞은편 골목에 있는 유료 주차장에서 택시 기사를 만나서 스왐부나트(Swayambunath)로 이동합니다. 스왐부나트는 카트만두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 사원으로서 역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중의 하나입니다. 수 많은 원숭이들이 모여있어 원숭이 사원(Monkey Temple) 이라 불리며, 약간 높은 언덕에 위치해 있어 카트만두 시내를 조망하기 좋은 곳이예요. 보우더나트에서 택시로 약 30분 정도 걸려 스왐부나트에 도착했어요. 현지인들은 주로 언덕 아래에서 높은 계단을 따라 걸어올라 사원을 방문하지만 우리는 택시를 타고 언덕 위에 있는 입구 주차장까지 가서 편안하게 둘러보는 셈이예요. 입장료는 1인당 200루피이더군요. [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