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23일 수요일, 남미 가족여행 7일차입니다. 여행객들이 쿠스코에서 마추픽추가 있는 아구아스 깔리엔테스까지 가는 방법은 보통 다음 두 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쿠스코에서 아예 기차를 타고서 아구아스 깔리엔테스까지 직접 이동하는 가장 편리한 방법이고, 두번째는 우리 가족처럼 택시를 타고서 오얀따이땀보까지 이동해 오얀따이땀보에서 기차를 타고 아구아스 깔리엔테스까지 가는 방법이다. 첫번째 방법으로 이동하면 아구아스 깔리엔테스에서 별도로 숙박할 필요없이 마추픽추를 구경하고 쿠스코로 돌아올 수 있는 일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친체로, 모라이 및 살리나스 염전 구경은 쿠스코에서 별도로 일정을 잡아 구경해야 하고, 페루레일이 독점적으로 기차를 운영하다 보니 기차표가 너무 비싸다는 게 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