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삿포로 가족여행 4

[일본] 제5편(마지막편) - 삿포로 여행을 마치고 이스타젯 항공편으로 귀국하다

2019년 6월 29일 토요일, 일본 삿포로 가족여행 5일차 마지막날입니다. 오늘은 4박 5일간의 일본 삿포로 가족여행을 모두 마치고서 오후 3시 10분에 신치토세 국제공항을 출발하는 이스타젯 항공편으로 귀국하게 된다. 오전에 시간 여유가 많은 편이지만 게스트하우스 규정상 오전 10시까지는 체크아웃을 해야 하는지라 오전 8시경 기상해 여행 가방을 다시금 정리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객실 내 머문 흔적을 거의 없앤 후 오전 10시 조금 안되어 여행 가방을 챙겨들고 1층으로 내려가 객실 키를 리셉션에 전달하는 것으로 체크아웃 과정을 끝낸다. 집사람이 공용 공간에 마련된 커피를 한 잔 마시는 동안에 잠시 기다렸다가 10시 조금 넘어 우리 가족의 4박 보금자리 역할을 했던 The Stay Sapporo Nagom..

[일본] 제4편 - 후라노의 라벤다 꽃밭과 비에이의 많은 볼거리를 구경하러 버스 투어를 다녀오다

2019년 6월 28일 금요일, 일본 삿포로 가족여행 4일차입니다. 오늘은 이 곳 삿포로에서 투어 버스를 타고 후라노의 라벤다 꽃밭 및 비에이의 많은 볼거리들을 구경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투어 예약은 엊그제 집사람이 마이리얼트립이란 여행 사이트에서 3인 가족 비용으로 3천원 할인쿠폰을 적용받아 14만 7천원에 미리 예약을 해놓았던 거다. 오전 7시 반까지 스스기노 역 근처 지정된 투어버스 탑승 장소에 가야하는 터라 오전 6시경에 일어나 외출 준비를 서두른다. 이 곳 게스트하우스에서 도보로 1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라 오전 7시경에 숙소를 나선다. 오전 7시 15분경 투어 버스가 정차해 있는 약속 장소에 도착해 가이드가 가진 명부 상에 우리 3인 가족의 예약이 들어있나 확인한 후에 안내하는 버스에..

[일본] 제3편 - JR 기차를 타고 오타루에 가서 오르골당과 운하를 구경하고 돌아오다

2019년 6월 27일 목요일, 일본 삿포로 가족여행 3일차입니다. 오늘의 주요 가족여행 일정은 오타루(Otaru) 구경을 다녀오는 거다. 오타루는 삿포로에서 JR 기차를 타고 40여분 걸리는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서 오르골당과 운하를 구경하기 위해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 도시이다. 느지막히 외출 준비를 끝낸 가족들과 함께 오전 11시경 게스트하우스를 나선다. 근처에 있는 라멘 소라(Ramen Sora)라는 맛집이 오전 11시에 문을 연다고 하기에 우리 가족의 늦은 아침겸 점심 식사를 이 곳에서 해결하려는 거다. 7~8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자그마한 식당으로 나와있어 점심 시간 즈음이면 대기열이 많이 길어질 거라 예상되어 게스트하우스에서의 출발 시각을 오전 11시경으로 잡게 된거다. ..

[일본] 제2편 - 오도리 공원과 삿포로 맥주 박물관을 구경하고 스시로 식사를 하다

2019년 6월 26일 수요일, 일본 삿포로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오늘은 오도리 공원과 삿포로 맥주 박물관 등 삿포로 시내 주요 볼거리를 둘러보고 스시로 식사를 할 예정이랍니다. 오전 11시경에 느지막히 게스트하우스를 나서서 잠시 오도리 공원을 구경한 후에 스스기노역 근처 머큐어 삿포로 호텔(Mecure Sapporo Hotel) 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는 하나마루 스시 레스토랑에 가서 점심 식사를 한다. 가리비가 든 미소 된장국과 계란찜을 포함해서 열 개의 맛있는 스시가 나오는 점심 특선이 1,200엔 가격에 불과하다. 삿포로 시내에 유명한 스시 레스토랑들이 많이 있지만 가격도 비싼 편인데다가 대기열도 긴 편이라 우리 가족은 가성비가 높은 이 곳 레스토랑의 점심 특선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점심 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