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차이 마켓 2

[홍콩] 제4편(마지막편) - 홍콩섬 야경을 구경한 다음 페리를 타고 마카오로 돌아가다

2017년 3월 22일 수요일, 마카오/홍콩 가족여행 4일차입니다. 허유산 망고 쥬스를 하나씩 마시고 난 다음 바로 앞에 있는 시계탑으로 향합니다. 이 곳은 홍콩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의 만남의 장소일 뿐만 아니라 바다 건너편에 바라 보이는 홍콩섬의 야경을 구경하기에 좋은 장소랍니다. 오후 6시 10분 경이라 아직 어둠이 내리기 전이기 때문에 그리 화려한 야경은 펼쳐지지 않더군요. 이미 이 곳에서 수차례 야경을 구경했던 터라 그냥 가볍게 홍콩섬 구경을 하는 걸로 만족해 합니다. 날씨가 맑다면 조금 기다려서라도 화려한 야경을 구경하겠습니다만 지금은 흐리고 가랑비가 내릴듯 말듯 습도가 높아서 뿌연 시야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예요. 시계탑 근처를 왔다 갔다 하면서 홍콩섬 야경을 구경하다 보니 허기가 지더군요. 저..

홍콩(Hongkong) 2017.04.06

[홍콩] 제2편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서 주변을 구경한 다음 완차이 마켓으로 가다

2017년 3월 22일 수요일, 마카오/홍콩 가족여행 4일차입니다. 홍콩에서 마지막 남은 4개의 가스 램프로 된 가로등을 구경하고 계단 옆 스타벅스에 들어가 커피 한 잔을 하면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다가 천천히 홍콩 도심을 걸어 란콰이퐁(Lan Kwai Fong)에 도착했어요.이 곳은 밤에 술 한잔 하기 위해 들리기 좋은 곳이지 낮에는 분위기가 썰렁하더군요. 곧바로 근처에 있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딱히 갈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홍콩의 서민적인 모습들을 구경하고 이 곳에서 유명한 타이청 베이커리에 들러 에그타르트를 사먹기 위함이예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고지대에 사는 홍콩 시민들의 이동 수단으로 설치된 것으로서 올라갈 때에만 이용할 수가 있고..

홍콩(Hongkong) 2017.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