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2일 월요일, 네팔 여행 4일차입니다. 카트만두의 1월 날씨는 낮에는 영상 15도 이상 올라 따스한 편이지만 밤에는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하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 사정이 열악하다 보니 특급 호텔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호텔에서 난방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더군요. 그래서 이번 카트만두 방문시에 개별적으로 침낭을 챙겨오라 해서 챙겨오기는 했는데... 제 경우에는 추위를 덜 타는 편이라 가벼운 차림으로 이불 속에 들어가거나 심지어 속옷 차림으로 이불을 덮고 자도 포근한 느낌이 들 뿐이지 그리 춥게 느껴지지는 않더군요. 그런데 다른 일행들은 매일 아침이면 밤새 추워서 고생을 했다느니, 침대 머리맡에 설치해 놓은 자그마한 히터에 의존해 하룻밤을 보냈다느니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