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프랑 2

[스위스] 제10편 - 작고 아름다운 뮤렌 마을을 구경한 후 인터라켄으로 돌아오다

2017년 7월 12일 수요일,유럽 4개국 가족여행 17일차(스위스 5일차)입니다. 멘리헨에서 트레킹을 출발해 1시간 반 정도 지난 오후 2시 반경에 최종 목적지인 클라이네 샤이덱에 도착한다. 기차역 내에 있는 오피스에 찾아가 융프라우 커넥션 티켓을 예약한다. 어제 인터라켄 동역에서 VIP 3일 패스를 구입할 때 받은 무료 예약 티켓을 사용해 내일 오전 11시 30분에 이 곳 클라이네 샤이덱에서 융프라우요흐까지의 상행 열차, 그리고 오후 2시 13분에 반대로 하행 열차의 좌석을 예약한거다. 비수기에는 이 좌석 예약이 불필요하지만 여행객들이 급증하는 7~8월 시기에는 미리 좌석을 확보해 놓으면 유용하다고 한다. 만약 VIP 패스가 없다면 10 스위스프랑 비용을 추가로 내야 하는 걸로 나와있더군요. 내일 이..

[스위스] 제7편 - 융프라우 3일 VIP 패스를 구입한 다음 휘르스트와 바흐알프제에 다녀오다

2017년 7월 11일 화요일,유럽 4개국 가족여행 16일차(스위스 4일차)입니다. 오전 9시 반경에 호스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하러 1층 로비로 내려간다. 아침 식사를 하기 전에 잠시 호스텔 입구로 나가보니 정면으로 기가막힌 설경이 눈에 들어온다. 앞선 3일간의 스위스 여행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스위스의 새로운 모습을 오늘부터 보게 될거라는 기대감이 절로 솟아난다. 물가가 비싸기로 소문난 스위스이지만 이렇게 호스텔 숙박 요금에 간소하나마 아침 식사가 포함되어 있어 한결 부담이 덜하다. 나중에 점심 식사가 어떻게 해결될지 장담을 못하는 상황이라 빵과 시리얼 그리고 우유에 불과한 아침이지만 배불리 먹는다. 아침 식사를 마친 후에 가벼운 차림으로 시내 중심 거리를 따라 걸어 인터라켄 동역으로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