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2

[네팔] 제6편 - 마이크로 버스를 타고 박더풀(Bhaktapur) 구경을 다녀오다

2016년 5월 9일 토요일 네팔 카트만두 여행 6일차입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네팔 공휴일입니다. 한국과는 달리 이 곳 네팔은 일요일부터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체계를 갖고 있어요. 일행들은 다른 스케쥴이 있다고 하기에 저 혼자서 대중 교통을 이용해 박더풀 지역을 구경하고 오기로 하고 외출 준비를 다 해가지고 아침 6시 30분경에 호텔 레스토랑으로 내려갑니다. 아침 식사가 6시 30분부터 가능하다 했는데도 아직 뷔페 코너에는 준비가 안되어 있는터라 과일과 찌아만으로 가볍게 아침 식사를 합니다. 가벼운 아침 식사 후 6시 40분경 호텔을 나서서 도보로 라트나 파크(Ratna Park)로 이동합니다. 박더풀로 가는 마이크로 버스를 타려는 거예요. 미국 대사관옆 칸티패스(Kanti Path) 도로상에는 여..

[네팔] 제1편 - 매연과 먼지로 가득한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하다

2016년 4월 4일 월요일, 네팔 카트만두 여행 1일차입니다. 4월 4일부터 12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2014년 8월에 처음 네팔을 방문한 이래로 거의 6개월마다 방문을 하고 있다보니 네팔이라는 나라가 주는 신비감은 줄어들 법도 한데 그렇지가 않네요. 어젯 밤에도 여행 가방을 꾸리느라 자정이 넘어서까지 부산을 떨다가 겨우 잠자리에 들었는데... 아침 7시에 맞춰놓은 휴대폰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이 저절로 뜨이네요. 창원시외버스터미널 맞은 편에 있는 세인공항리무진 정류장에서 오전 8시 8분에 도착하는 공항버스를 타려고 해요. 어젯밤에 가져갈건지 말건지 미처 결정하지 못한 옷가지들 몇 개는 과감히 빼내고서 캐리어 지퍼를 닫아버렸어요. 집사람은 그냥 챙겨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