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화구 5

[인도네시아] 제8편 - 카와이젠의 블루파이어 구경 및 뷰포인트에서 일출을 감상하다

2018년 8월 10일 금요일,인도네시아 브로모와 카와이젠 가족여행 6일차입니다. 밤 12시 반에 휴대폰 알람 소리에 맞춰 기상을 한다. 간단히 고양이 세수를 한 후 어젯밤에 잠들기 전에 미리 준비해 놓았던 옷을 챙겨 입고 호텔 로비로 나가니 하미드가 기다리고 있다. 우리 부부를 태우고 카와이젠 트레킹 출발지까지 데려다 줄 운전사도 함께 있기에 가볍게 인사를 나눈 후 거의 새벽 1시 정각이 될 무렵 호텔을 출발한다. 약 40분 정도 어두운 밤길을 따라 이동해 오전 1시 40분경에 주차장에 도착한다. 이 곳에서 부터 카와이젠(이젠 분화구)까지는 트레킹을 해야하는 거다. 하미드 얘기로는 이 곳에서 카와이젠까지 약 3Km 구간을 트레킹을 해야하는데 처음 1.8Km 정도는 경사 구간이라 힘들 것이고, 마지막 1..

[파견일기] 제70편 - 운전자 포함 렌트 차량으로 땅꾸반 파라후 화산 구경을 다녀오다

2018년 1월 2일 화요일, 운전자 포함 차량을 렌트해서 반둥 근교에 있는 땅꾸반 파라후(Tangkuban Parahu) 화산 구경을 다녀왔어요. 당초 예정은 화산 구경을 한 다음 가까운 사리 아떠(Sari Ater)에서 온천을 즐긴 후 반둥으로 돌아오다가 렘방(Lembang)에 있는 플로팅 마켓(Floating Market)까지 덤으로 구경하려고 했는데 비가 내리고 차량 정체를 만난 탓에 화산 구경만 하고 돌아온 거랍니다. 차량 예약은 예전에 카와 부띠(Kawah Putih) 구경 다녀올 때와 동일한 http://tiket.com 사이트에서 예약했으며 오늘 역시 휴일의 연장인 듯 12시간 렌트 요금이 평소보다 약간 비싼 편이더군요. 도요타 아반자 차량으로 해서 운전자 포함 하루 대여료 40만 루피아(..

[인도네시아] 제3편 - 땅꾸반 파라후 화산을 구경하고 사리 아떠(Sari Ater) 온천을 즐기다

2016년 7월 22일 금요일, 베트남/인도네시아 여행 4일차입니다. 오늘은 땅꾸반 파라후 화산 근처에 있는 사리 아떠(Sari Ater) 온천 파크를 방문하려고 합니다. 이 곳 반둥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요. 어제 빠순단대학교에 근무하는 지인이 자신의 승용차와 운전기사를 제공하겠다고 한 터라 예전에 방문한 적이 없는 온천 파크를 다녀오려고 하는 거예요. 당초 택시를 대절해 다녀오려고 생각했는데 차량과 더불어 운전기사를 제공한다니 고맙기만 하네요. 지인도 제게 이렇게 보답할 수 있다는 게 기쁘다고 하네요. 제가 이 분을 한국에 초청한 적도 있고 오랫동안 도움을 드리고 있는 터라...ㅎㅎ 오전 8시 반에 호텔 레스토랑에서 아침식사를 한 다음 가벼운 옷차림으로 외출 준비를 합니다. 오전 9..

[일본] 넷째날 - 후쿠오카 시내 쇼핑을 한 후 귀국하다

2008년 2월 27일 수요일, 일본 북큐슈 가족여행 셋째날입니다. 오후 5시 45분에 구마모토 교통센터를 출발한 고속버스는 후쿠오카 시내에 있는 텐진 교통센터에 저녁 7시 35분경에 도착했어요. 오늘 하루는 아침 일찍부터 시작해 8시간 가량 고속버스를 타고 돌아다닌 터라 많이 피곤하더군요. 후쿠오카 타워에 올라가 야경을 감상하려면 저녁 9시까지는 가야하는데... 저녁 먹는게 급선무인지라 서둘러 텐진코아 건물 뒤편에 위치한 이치란 라면집으로 고고싱!! [이치란 라멘집입니다] [제가 주문한 라면입니다. 담백하고 맛있더라구요] [이치란 라멘집의 특징은 이처럼 독서실 타입의 칸막이에서 라면을 먹는 거예요] 저녁으로 라면을 먹고나니 저녁 8시 15분경... 서둘러 후쿠오카 타워로 가야만 타워에 입장이 가능할 것..

[일본] 셋째날 - 아소산과 구마모토성을 구경하다

2008년 2월 27일 수요일, 일본 북큐슈 가족여행 셋째날입니다. 오늘은 구마모토를 거쳐 아소산 분화구 구경을 떠나는 날이예요. 아소 1호가 구마모토에서 10시 10분에 출발하기 때문에 이 곳 후쿠오카의 하카타 교통센터에서 구마모토로 가는 오전 7시 24분 버스를 타야만 하는 상황이예요. 호텔 클리오코트 하카타에서 아침 6시 20분경에 아빠는 일어나시어 혼자 후다닥 씻고서 3장의 선큐 패스를 들고 하카타 교통센터에 구마모토행 7시 24분 버스를 예약하러 가셨어요. 이 버스를 놓치면 구마모토에서 타야 할 아소 1호 버스도 놓치게 되므로 서둘러 좌석을 배정받으려 하신 거예요. 아빠가 돌아오시기 전에 저랑 엄마는 일어나 출발 준비를 하고 있기로 했구요... 근데 매표소 직원이 좌석 예약 필요없고 그냥 기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