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부 4

[일본] 넷째날 - 후쿠오카 시내 쇼핑을 한 후 귀국하다

2008년 2월 27일 수요일, 일본 북큐슈 가족여행 셋째날입니다. 오후 5시 45분에 구마모토 교통센터를 출발한 고속버스는 후쿠오카 시내에 있는 텐진 교통센터에 저녁 7시 35분경에 도착했어요. 오늘 하루는 아침 일찍부터 시작해 8시간 가량 고속버스를 타고 돌아다닌 터라 많이 피곤하더군요. 후쿠오카 타워에 올라가 야경을 감상하려면 저녁 9시까지는 가야하는데... 저녁 먹는게 급선무인지라 서둘러 텐진코아 건물 뒤편에 위치한 이치란 라면집으로 고고싱!! [이치란 라멘집입니다] [제가 주문한 라면입니다. 담백하고 맛있더라구요] [이치란 라멘집의 특징은 이처럼 독서실 타입의 칸막이에서 라면을 먹는 거예요] 저녁으로 라면을 먹고나니 저녁 8시 15분경... 서둘러 후쿠오카 타워로 가야만 타워에 입장이 가능할 것..

[일본] 둘째날 - 유후인의 아침 풍경을 구경하다

2008년 2월 26일 화요일, 일본 북큐슈 가족여행 둘째날입니다. 아침 7시경에 아빠는 혼자 마키바노이에 료칸을 나서서 긴린코 호수까지 산책을 다녀오셨어요. 지난해 10월에 왔을 때 긴린코 호수에 자욱하게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보고 (호수 물이 따뜻하다 보니 추운 새벽에 물에서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거죠) 그 감회를 다시 느껴보고 싶었다 하시네요^^ 저랑 엄마에게도 유후인의 진미를 느낄 수 있게 같이 다녀오자 깨우셨지만.... 저랑 엄마는 피곤해서... .zZ~ 아빠는 아침 산책 나오신 분들과 인사를 가볍게 주고 받으며 몇번 다녔던 개천길이 아닌 일부러 오른쪽 마을길을 따라 올라가셨다네요. [빨간색 예쁜 집이 눈에 띄어 아빠의 발걸음은 그곳으로 향하고...] [페트병을 재활용해서 만든 풍향계(..

[일본] 제3편 - 벳부 지옥순례(바다지옥)를 하다

2007년 3월 25일 일요일, 일본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타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 구경을 마친 후 투어 버스를 타고 15분쯤 이동해 벳부 지옥순례 중에서 대표적인 우미지옥(바다지옥)에 도착했어요. 일본어로 지고쿠메구리(地獄めぐり)라 부르는 지옥순례는 북큐슈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1순위로 꼽는 관광 코스인데 이곳 벳부 지역이 화산 활동에 의해 뜨거운 증기, 흙탕물, 열탕 등이 분출되면서 지하 300미터에서 섭씨 100도 전후의 열탕의 색깔과 모습이 마치 지옥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9개의 각기 다른 모습과 특징을 지닌 지옥들이 있지만 1일 투어 버스는 시간 관계상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우미지옥(바다지옥)을 둘러보게 한답니다. [바다지옥 입구] [동전을 던져 넣으면 행운이...] [파..

[일본] 제2편 - 벳부 타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에서 원숭이를 구경하다

2007년 3월 25일 일요일, 일본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떠난 북큐슈 여행 둘째날 아침... 호텔에서 제공하는 뷔페 아침식사를 하고 하카다역 바로 뒷편에서 출발하는 1일 투어버스를 타고 벳부(타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 - 원숭이공원, 지옥순례, 유노하나 재배지)와 유후인 온천을 구경을 떠납니다. [클리오코트 하카다 호텔의 아침 식사] 후쿠오카에서 온천으로 유명한 도시인 벳부 까지는 약 2시간 정도 걸렸어요. [벳부까지 가는 투어 버스에서 인형을 안고 있는 모습] 투어 버스의 첫번째 방문지는 타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이예요. 일명 야생 원숭이 공원으로 유명한 곳이죠. 산에 사는 야생 원숭이들이 먹이 주는 시간에 몰려 내려와 관광객들의 눈요기를 제공하는 곳이랍니다. [타카사키야마 자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