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지옥 2

[일본] 둘째날 - 벳부 지옥순례를 하고서 후쿠오카로 가다

2008년 2월 26일 화요일, 일본 북큐슈 가족여행 둘째날입니다. 오전 10시 45분에 유후인 버스센터를 출발한 카메노이 버스는 유후다케 산 허리를 돌아 천천히 이동해 11시 50분경에 벳부역 서쪽입구쪽에 도착했어요. 이 곳에서 시내버스를 타고서 우미(바다)지옥 입구까지 가는데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일기예보 상으로도 오늘 비가 올거라 했는데... 12시 15분경에 바다지옥 입구 정류장에 내려 캐리어를 끌고서 바다지옥 입구에 도착했어요. 이미 빗줄기는 조금씩 굵어지고 있는 상황이더군요. 바다지옥 입구에 다행히 캐리어를 놓아두고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이 있기에 이 곳에서 아빠가 캐리어를 맡아 기다리기로 하고 저랑 엄마만 야마(산)지옥을 구경하기로 한거예요. 바다지옥은 우리 가족이 지난해 3월에 부..

[일본] 제3편 - 벳부 지옥순례(바다지옥)를 하다

2007년 3월 25일 일요일, 일본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타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 구경을 마친 후 투어 버스를 타고 15분쯤 이동해 벳부 지옥순례 중에서 대표적인 우미지옥(바다지옥)에 도착했어요. 일본어로 지고쿠메구리(地獄めぐり)라 부르는 지옥순례는 북큐슈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1순위로 꼽는 관광 코스인데 이곳 벳부 지역이 화산 활동에 의해 뜨거운 증기, 흙탕물, 열탕 등이 분출되면서 지하 300미터에서 섭씨 100도 전후의 열탕의 색깔과 모습이 마치 지옥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9개의 각기 다른 모습과 특징을 지닌 지옥들이 있지만 1일 투어 버스는 시간 관계상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우미지옥(바다지옥)을 둘러보게 한답니다. [바다지옥 입구] [동전을 던져 넣으면 행운이...]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