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2

[홍콩] 제2편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서 주변을 구경한 다음 완차이 마켓으로 가다

2017년 3월 22일 수요일, 마카오/홍콩 가족여행 4일차입니다. 홍콩에서 마지막 남은 4개의 가스 램프로 된 가로등을 구경하고 계단 옆 스타벅스에 들어가 커피 한 잔을 하면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다가 천천히 홍콩 도심을 걸어 란콰이퐁(Lan Kwai Fong)에 도착했어요.이 곳은 밤에 술 한잔 하기 위해 들리기 좋은 곳이지 낮에는 분위기가 썰렁하더군요. 곧바로 근처에 있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딱히 갈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홍콩의 서민적인 모습들을 구경하고 이 곳에서 유명한 타이청 베이커리에 들러 에그타르트를 사먹기 위함이예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고지대에 사는 홍콩 시민들의 이동 수단으로 설치된 것으로서 올라갈 때에만 이용할 수가 있고..

홍콩(Hongkong) 2017.04.05

[홍콩]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와 소호거리

2012년 1월 10일 화요일, 6박 7일간의 홍콩-마카오-중국 가족여행 1일차입니다. 홍콩섬의 포트리스 힐 역 근처에 있는 예스인 호스텔에 도착해 체크인 하고서 약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 다음 호스텔을 나서서 지하철을 타고 센트럴 역으로 향합니다. 센트럴 역에서 한 블럭 정도 떨어진 곳 있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면서 그 주변을 구경할 거거든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언덕위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총 길이가 800미터에 달하는 에스컬레이터를 만들어 놓은 곳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다 하네요. 사실 800미터 짜리 에스컬레이터가 하나인 건 아니고 몇개의 구간으로 나뉘어져 있답니다. 그 주변에 예쁜 가게들과 맛집들이 즐비하고 이국적인 냄새가 풍기는 소호(SoHo)..

홍콩(Hongkong) 2012.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