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3

[인도네시아] 제4편-여러 마리의 코모도를 구경한 다음 썬셋 크루즈를 즐기다

2018년 3월 24일 토요일,뿔라우 서리부에 있는 뿌뜨리섬 가족 여행 2일차입니다. 오전 10시 조금 넘어 뿌뜨리 섬에 도착해 객실에서 두어 시간 휴식을 취한 후에 풀보드 패키지에 포함된 점심 식사를 하러 나섭니다. 오늘 점심부터 시작해 내일 점심까지 4끼 식사가 무료로 제공이 된답니다.날씨가 약간 흐린 편이지만 햇살이 구름 사이로 내비칠 때의 바다 색깔은 정말로 예술이더군요. 레스토랑은 선착장 바로 옆에 위치한 수상 건물에 자리잡고 있네요. 사방이 확 트인 건물에 지붕만 위치해 있는 식이라 어느 테이블에 앉아서 식사를 하든 시원한 바닷 바람과 더불어 깨끗한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가 있더군요. 이 곳 섬에 들어온 사람들이 모두 풀보드 패키지로 온 터라 별도로 객실 번호나 인원 수를 체크하지는 ..

[미국 동남부] 2일차 - 테네시주의 차타누가 아쿠아리움을 구경하다

2004년 5월 16일, 테네시주 가족여행 둘째날이예요. 어제 스윗워터(Sweetwater)에 있는 잃어버린 바다(Lost Sea)를 구경하고, 차타누가(Chattanooga)로 돌아와 루비 폴(Ruby Falls)을 구경한 다음 차타누가 시내의 호텔을 잡아 하룻밤을 보냈답니다. 오늘은 차타누가 시내에 있는 테네시 수족관(Tennessee Aquarium)을 둘러보고, 락 시티(Rock City)를 구경한 다음 아틀란타로 돌아갈 예정이라 일정에 여유가 있는 편이랍니다. [테네시 아쿠아리움 입구입니다. 가랑비가 내리고 있어요] [수족관 내에 들어가 있는 것 같죠?] [테네시 아쿠아리움은 해마(Sea Horse)에 대한 전시가 중심이었던 거 같아요] [테네시 아쿠아리움을 구경하고 있는 모습들이예요] [직접 ..

[인도네시아] 제3편 - 빈탄섬의 아침 풍경

2008년 5월 9일 금요일, 오늘은 이 곳 빈탄 섬에서 싱가폴로 돌아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야 하는 날입니다. 여행 마지막 날이란 뜻이지요. ㅎㅎ 아빠는 아침 6시 조금 넘어 잠에서 깨어 바닷가로 산책을 다녀오신다. 2시간의 시차가 있어 한국 시각으로는 아침 8시이다. 아래는 아빠가 산책 나가서 찍어 온 사진들입니다. 오전에 별로 할 일도 없고 하니 썰물로 드러난 바닥을 구경하면서 끝까지 가보기로 결심하셨다네요. 바닥은 그리 미끄럽지 않았으며 해초와 산호, 조개껍질 등으로 징검다리를 만들어 놓고 있다고 한다. 이른 아침부터 현지인들이 망치와 정을 가져와서 이것들이 크게 뭉쳐진 걸 캐고 있기에 아빠가 어디 쓸거냐고 물어보니 "그래스" 라고 답한다네요. 유리를 만드는 데 쓰나 봅니다. 어제 오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