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나 파크 2

[네팔] 제9편 - 로컬 버스를 타고가서 수리아비나약 마을을 구경하다

2016년 8월 6일 토요일 네팔 여행 9일차입니다. 일요일부터 한 주가 시작되는 터라 오늘은 네팔의 공휴일이랍니다. 이번 네팔 방문에서의 공식적인 일정은 내일 오후에 있을 ICT 협의회만 남았어요. 느지막히 아침 9시경에 레스토랑에서 망고와 찌아로 아침 식사를 합니다. 레스토랑에서 서빙을 하는 바부람 이라는 직원이 오늘도 제게 과잉 친절을 보이네요. 테이블에 앉으면 마실거 주문 받아가고 망고도 몇개 잘라 가지고 올까 물어보고, 계란 요리는 어떻게 해 줄까 묻고 쥬스나 찌아 더 필요하지 않나 등등... 다른 사람들에게도 친절을 보여주지만 제겐 친구라 부르면서 특별히 대하는 것 같더군요. 그러다 보니 거의 매일 100루피 짜리 하나씩은 챙겨가 몰래 팁으로 주고 있어요. 오늘은 파견 직원 샘들도 집에서 빨래..

[네팔] 제6편 - 마이크로 버스를 타고 박더풀(Bhaktapur) 구경을 다녀오다

2016년 5월 9일 토요일 네팔 카트만두 여행 6일차입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네팔 공휴일입니다. 한국과는 달리 이 곳 네팔은 일요일부터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체계를 갖고 있어요. 일행들은 다른 스케쥴이 있다고 하기에 저 혼자서 대중 교통을 이용해 박더풀 지역을 구경하고 오기로 하고 외출 준비를 다 해가지고 아침 6시 30분경에 호텔 레스토랑으로 내려갑니다. 아침 식사가 6시 30분부터 가능하다 했는데도 아직 뷔페 코너에는 준비가 안되어 있는터라 과일과 찌아만으로 가볍게 아침 식사를 합니다. 가벼운 아침 식사 후 6시 40분경 호텔을 나서서 도보로 라트나 파크(Ratna Park)로 이동합니다. 박더풀로 가는 마이크로 버스를 타려는 거예요. 미국 대사관옆 칸티패스(Kanti Path) 도로상에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