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아울렛 2

[이탈리아] 제14편(마지막편) - 로마 시내 구경 및 세금 환급을 받고 밤 비행기로 귀국길에 오르다

2017년 7월 27일 목요일,유럽 4개국 가족여행 32일차(이탈리아 14일차)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은 대망의 유럽 4개국 가족여행 마지막 날이다. 오늘 밤에 이 곳 로마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제공항을 출발하는 대한항공 편을 타고 귀국길에 올라 내일 오후 한국에 도착하게 되면 31박 33일간의 길었던 가족 여행이 끝나게 된다. 여행 가방을 챙겨 오전 11시경에 체크아웃 후 가방들을 리셉션에 맡겨두고 외출을 한다. 오늘 밤 비행기를 탈거라 이 곳 로마 시내를 하루 더 구경할 수 있는 시간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오전 11시 반경 테르미니 기차역 근처에 있는 재래시장을 구경하러 찾아갔다가 과일 가게에서 납작복숭아를 1키로에 2유로를 주고 구입한다. 시장 한 켠에서 복숭아를 먹으려다가 나중에 시내 구경하는 ..

[이탈리아] 제13편 - 혼자 기차를 타고 티볼리에 가서 빌라 데스테 공원을 구경하고 돌아오다

2017년 7월 26일 수요일,유럽 4개국 가족여행 31일차(이탈리아 13일차)입니다. 오늘은 집사람과 딸내미는 디자이너 아울렛이라는 곳으로 쇼핑을 다녀올 예정이고 나 혼자서 로마 근교에 있는 티볼리(Tivoli)에 다녀오려고 한다. 티볼리에는 크고 작은 다양한 분수들로 꾸며진 빌라 데스테(Villa d'Este) 라는 공원도 있고, 아기자기한 마을들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라기에 나는 아울렛 쇼핑을 따라가는 대신에 티볼리로 택하게 된거랍니다. 어젯밤에 로마-티볼리 왕복 트렌이탈리아 기차표를 조회하니 왕복에 5.2유로 밖에 안하기에 온라인으로 왕복 티켓을 예약해 놓았어요. 오전 7시 40분경 혼자 테르미니 역에서 메트로를 타고 티뷰르티나(Tiburtina) 정류장에 하차한다. 티볼리로 가는 기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