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 3

[미국 동남부] 1일차 -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 섬을 구경하다

2010년 4월 4일 일요일, 미국 동남부 가족여행 첫째날입니다. 오전에 플로리다주 게인스빌(Gainesville)을 출발해 조지아주 사바나(Savannah)에 도착해 고풍스런 시내와 리버 프런트(River Front)를 구경한 다음 오후 늦은 시각에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대서양쪽 끝에 위치한 힐튼 헤드 섬(Hilton Head Island)에 도착했어요. 오늘 숙박할 호텔은 엄마가 priceline.com 사이트에서 비딩(Bidding)을 통해 예약한 웨스틴 리조트 & 스파 호텔이랍니다. 2004년도에 이 곳 힐튼 헤드 섬에 한 번 놀러온 적이 있지만 기억이 가물 가물 하더군요. 더군다나 2004년도에는 섬의 가운데 부근에 위치한 비치에서 놀았는데 오늘은 섬의 북쪽에 있는 리조트에 묵게 되는 터라 처음..

[미국 동남부] 2일차 - 데스틴(Destin)으로 가다

2009년 9월 6일 일요일,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마친 후에 파나마 시티에서 서쪽으로 30분 정도 떨어진 데스틴(Destin)으로 이동합니다. 2004년도에 이 곳 데스틴에 들렀을 때 엄마가 좋은 인상을 받으셨는지 이번에 이 곳 데스틴을 꼭 가보고 싶어하시더군요. 하지만 데스틴은 숙박비가 많이 비싼 편이라서 데스틴에서 10분 정도 더 떨어진 포트 왈튼 비치(Fort Walton Beach)에 호텔을 예약해 놓았답니다. [파나마 시티에서 서쪽으로 30분 정도 떨어진 데스틴과 포트 왈튼 비치] 데스틴(Destin)은 자그마한 휴양 도시 같은 분위기가 나는 곳이랍니다. 비치 역시 파나마 시티와 마찬가지로 넓고 끝없이 뻗어있으며 모래도 설탕가루 같이 곱답니다. [데스틴의 어느 호텔 앞에 있는 프라이빗..

[미국 서부] 12일차 - 샌디에고의 씨월드(Sea World)를 구경하다

2004년 12월 29일 수요일, 미국 서부 가족여행 12일차입니다. 아침 9시 조금 전에 호텔을 빠져나와 오늘 하루 시간을 보낼 씨월드(Sea World)로 향합니다. 호텔에서 씨월드까지는 약 15분 정도 걸리더군요. 씨월드 개장 시각은 9시 30분부터였으나 우리 가족이 도착한 9시 15분 경에도 입장을 시켜주더군요. 1인당 입장 요금은 아빠와 엄마는 1인당 약 50달러 정도이고 저는 40달러 정도였던거 같아요. 너무 비싸더군요. 다행히 캘리포니아주 여행자 정보센터에서 받은 두 장의 할인 카드를 제시하고서 가족 세 명이서 모두 1인당 6달러씩을 할인 받을 수 있었답니다. [샌디에고의 다운타운에 있는 US Grant 호텔에서 씨월드까지 15분 정도 걸려 이동한 경로입니다] [씨월드에 입장하자 여러가지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