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0일 목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프라하 성 구경을 끝내고 남쪽 출입구로 나서서 미끄러운 계단을 천천히 걸어 까렐교(또는 까를교)가 있는 방향으로 이동한다. 까렐교까지는 도보로 15~20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는 데다가 중간에 까렐교를 조망할 수 있는 블타바 강변 포인트, 프란츠 카프카 박물관, 신호등이 한 사람만 이동 가능한 좁은 통행로에 설치된 카페 등 숨은 명소들을 구경할 수가 있어 좋다. 까렐교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다 블타바 강변에서 까렐교 전체 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에 잠시 들린다. 백조들이 관광객들과 교감을 나누고자 하는 뜻인지 물 밖으로 나와 거닐고 있다. 흰색의 백조만 있는 줄 알았는데 갈색을 띄고 있는 백조들도 보인다. 조금 더 걸어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