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를교 3

[체코] 제3편 - 까렐교와 구시가지 광장 그리고 바츨라프 광장을 다시 구경하다

2018년 12월 20일 목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프라하 성 구경을 끝내고 남쪽 출입구로 나서서 미끄러운 계단을 천천히 걸어 까렐교(또는 까를교)가 있는 방향으로 이동한다. 까렐교까지는 도보로 15~20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는 데다가 중간에 까렐교를 조망할 수 있는 블타바 강변 포인트, 프란츠 카프카 박물관, 신호등이 한 사람만 이동 가능한 좁은 통행로에 설치된 카페 등 숨은 명소들을 구경할 수가 있어 좋다. 까렐교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다 블타바 강변에서 까렐교 전체 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에 잠시 들린다. 백조들이 관광객들과 교감을 나누고자 하는 뜻인지 물 밖으로 나와 거닐고 있다. 흰색의 백조만 있는 줄 알았는데 갈색을 띄고 있는 백조들도 보인다. 조금 더 걸어가니..

체코(Czech) 2019.01.29

[체코] 제1편 - 프라하에 도착해 구시가지 광장과 까렐교 야경을 구경하다

2018년 12월 18일 화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출발 하루 전날입니다. 내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낮 12시 50분에 출발하는 대한항공편을 타게 될거라 하루 전날에 창원에서 서울로 가는 기차를 타게 되었어요. 오후 1시 23분에 창원역에서 출발하는 KTX 기차를 예약해 놓았기에 미리 준비해 놓은 여행 가방을 챙겨 아파트 입구에서 택시를 타고 창원역으로 이동한다. 두 사람의 28일간 유럽 여행을 위한 짐이 겨우 기내용 캐리어 하나와 작은 천가방 하나 그리고 내가 어깨에 둘러매고 있는 백팩이 전부이다. 여행 도중에 저가형 항공편을 두 번이나 이용하게 될거라 짐을 부치게 되는 경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아예 한국에서 출발할 때 필요 최소한의 짐만 챙겨서 떠나기로 한거다. 오후 1시 23분에 창원..

체코(Czech) 2019.01.26

[체코] 제5편 - 프라하 시내 구경을 하다 - 까를교와 구시가지 광장과 화약탑

2016년 9월 25일 일요일,체코 여행 2일차입니다. 존 레논의 벽을 구경하고 난 다음 까를교로 돌아와 어디로 갈지 고민을 합니다.프라하성으로 가려고 하니 오늘 하루 일정이 너무 빠듯해 대충 둘러볼 것 같더군요.더군다나 스마트폰 배터리도 여분 하나만 남은 상황이라 지금 프라하성에 갔다가는 멋진 모습을 카메라에 담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농후해 보입니다. 그래서 프라하성은 따로 시간을 내서 구경하거나 아니면 야경을 보러 가는걸로 계획을 변경하고서까를교를 되돌아 건너가 구시가지 광장을 거쳐 화약탑이 있는 곳으로 가보려고 합니다. 까를교를 건너올 때 보다 돌아갈 때에는 더 많은 여행객들로 붐비더군요.그래도 까를교에서 바라보는 프라하성의 멋진 모습은 다시 바라봐도 황홀경에 빠져들게 만들더군요.눈으로 바라보는 데..

체코(Czech) 2016.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