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교수파견일기 209

[파견일기] 제29편 - 딸내미 영문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다

집사람이 집 근처에 있는 아동병원에서 딸내미 예방 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 온다. 딸내미를 미국에 있는 초등학교에 입학시키려면 미국 현지에서 요구하는 예방 접종 리스트를 보고 그러한 예방 접종을 언제 실시했는지를 기록해 놓은 영문 예방접종증명서를 챙겨가야 하거든요. 집사람이 플로리다주의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예방접종 리스트를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아낸 다음, 그동안 딸내미가 태어나서 부터 지금까지 예방 접종한 기록이 담긴 산모 수첩과 일일이 대조하면서 시기를 놓쳐 빼먹은 예방 접종에 대해서는 병원에서 음성(Negative) 반응 검사를 했고, 지금 시기에 맞히고 가야 하는 예방 접종에 대해서는 주사를 맞힌 다음에 그 병원에서 태어나서 지금까지의 예방 접종 기록을 정리한 영문 예방접종증명서를 받은..

[파견일기] 제28편 - 국제운전면허증과 운전경력증명서를 발급받다

2009년 6월 22일, 마산 내서에 있는 마산밸리에 사업평가차 참석했다가 업무를 마치고 진동에 있는 운전면허시험장에 가서 국제운전면허증과 운전경력증명서(영문)를 발급받는다.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을 위해서는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하고, 여권과 3Cm x 4Cm 크기의 칼라사진 1매, 그리고 발급 수수료 7,000원이 있으면 된다. 국제운전면허증은 유효기간이 발급일로 부터 1년이기 때문에 1년 혹은 그 이상의 장기로 파견을 나가게 되는 경우에는 꼭 현지 운전면허증을 취득하도록 하자. 미국에서 슈퍼나 쇼핑센터 등에서 신용카드 결재시에 자주 포토 ID를 보여달라고 하기 때문에 항상 여권을 소지하고 다녀야 하는 불편이 따르는데 현지 운전면허증을 취득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포토 ID를 보여달라면..

[파견일기] 제27편 - 온라인으로 미국에서 살 아파트를 구하다

2009년 6월 22일, 아침에 미국의 게인스빌에서 온 이메일을 읽는다. 편지를 보내온 분은 한국의 경북 지역에 있는 모 대학 교수인데 1년 간의 파견을 마치고 귀국을 앞둔 분이다. 우리 가족이 그 교수의 살림살이 전체를 인수 받기로 되어있는 터라 가끔 이메일이나 전화 연락을 주고받으며 현지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중이다. 이 번에 연락이 온 내용은 현재 그 교수가 사는 아파트에 전망좋은 타운 하우스 하나가 매물로 나와있다는 거다.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다. 왜냐하면 우리 가족이 7월 8일에 게인스빌에 도착하면 그 교수가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Huntington Lakes Apartment)에 집을 구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며칠 전 그 교수에게 아파트 관리 사무실에 가서 우리 가족이 도착하는 즈음에 ..

[파견일기] 제26편 - 교내주차비/건강보험료/맞춤형복지비 처리를 하다

2009년 6월 18일, 1. 교내 주차비 자동 납부 정지를 하다. 내가 타던 자동차를 6월말까지 타고 7월 1일에 구입자에게 넘겨주는 것을 고려해 교내 총무과 주차요금 징수를 담당하는 분에게 연락해 파견 상황과 차량 매도 상황을 얘기하고 7월 1일부터는 매월 급여에서 공제되던 주차료(월 9000원)를 해지한다. 일단, 2009년 7월 1일부터 2011년 1월말까지 1년 6개월간 해지 신청을 한 것이다. 2. 가족건강보험료 반액 감면 신청을 하다. 가족건강보험료도 출국 일자를 기준으로 해서 반액으로 감면 신청을 한다. 내 급여에서 3인 가족과 시골에 계신 부모님의 건강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는터라 3인 가족이 출국하더라도 부모님의 건강 보험료 부분은 납부를 계속해야 한다. 따라서 매월 내던 건강보험료를 절..

[파견일기] 제25편 - 한국의 아파트와 자동차를 정리하다

2009년 6월 18일, 미국으로 떠나기 전에 아파트와 자동차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 것인가 신경이 많이 쓰인다. 2004년도에 미국으로 파견을 나갈 때에는 1년 뒤 귀국하는 싯점에 새로이 분양 받은 아파트의 입주 시기와 거의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그 동안 살아 온 아파트를 팔고 가는 것이 제일 현명하였다. 그리고 자동차는 파견 기간 동안에 처남이 몰다가 중간에 처남이 새 자동차를 구입하면서 부터는 장인 어르신께서 가까운 데 몰고 다니시거나 가끔 시동을 걸어주는 식으로 했기 때문에 우리 가족이 귀국과 동시에 바로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었다. 2004년도에는 파견 나가면서 살던 아파트를 팔았기 때문에 살림살이에 대한 처리가 문제였으나, 다행히 부모님이 살고 계신 시골에 빈 방이 있어 그곳에 이삿짐 트럭을 이..

[파견일기] 제24편 - 딸내미 합법 유학 서류를 준비하다

2009년 6월 16일, 딸내미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합법 유학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라는 연락을 받는다. 딸내미가 초등학교를 다니는 중에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는 셈이라 학교에서 다음과 같은 서류를 제출하라고 한다. 이들 서류들은 학교에서 다시 교육청에 제출할 서류에 사용이 될 거다. 1. 주민등록등본 1부 2. 출입국 사실증명서 1부 3. 해외 근무 증빙자료 사본 1부(회사발행) 4. 담임 소견서 1부 5. 학부모 동의서 1부 6. 출국 사유서 1부 주민등록등본이야 가족 관계를 알기 위함이니 동사무소에서 1통 발급 받으면 되고, 출입국 사실 증명서는 아직 출국도 안 한 상태이므로 딸내미 여권 첫 페이지 사본, 비자가 붙은 페이지 사본 그리고 서울(인천)->아틀란타행 e-티켓 사본을 준비한다. 제대로..

[파견일기] 제23편 - 초등학교 영문 재학증명서와 영문 생활기록부를 준비하다

2009년 6월 15일, 딸내미(초등학교 5학년) 학교에서 영문 재학증명서를 발급받는다. 그리고 영문 생활기록부를 요청해 놓고 있다. 지난 해에 미국 미시건에 있는 대학교에 방문교수로 나가 아직도 생활하고 있는 후배 교수에게 물어 본 결과 자녀 두 명을 입학시키기 위해 이 두 가지 서류를 준비해 갔다고 하기에 나도 일단 챙겨가기로 한 것이다. 후배 교수의 경우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영문 재학증명서는 발급이 되었으나 생활기록부의 경우에는 영문으로 발급이 되지 않아 한글로 된 생활기록부를 발급받은 후 이를 번역 공증을 받아 가져갔다고 한다. 후배 교수의 경우 번역 공증에 드는 비용을 줄이려 자녀들의 생활기록부를 직접 초벌 번역을 해서 갖고 갔더니 할인을 받아 자녀 두 명의 생활기록부 번역 공증에 10만원 ..

[파견일기] 제22편 - J 비자가 붙어있는 여권을 택배로 받다

2009년 6월 9일 화요일, 점심 시간에 휴대폰이 울려 전화를 받으니 택배 기사라면서 "여권 신청하셨어요?" 라고 한다. 여권 수령지를 집 주소로 했는데, 택배 기사가 집에 연락해도 아무도 없기에 내 휴대폰으로 연락을 한 것이다. 내가 지금은 여권을 직접 수령할 상황이 아니라서 집사람 휴대폰 번호를 택배 기사에게 알려줬는데, 집사람이 집 근처 미용실에 있었던 터라 택배 기사에게 미용실로 갖다 달라고 해서 수령했다고 하더군요. ㅎㅎ 6월 5일 오후 2시 반에 미국 대사관에서 비자 인터뷰를 했는데, 6월 6일 현충일과 7일 일요일을 포함해서 4일 뒤에 비자가 붙어있는 여권이 도착한 것이다. 출국 시일이 촉박해 비자 인터뷰를 받는다 할지라도 평일의 경우에는 2~3일이면 비자가 발급 된 여권을 수령할 수 있을..

[파견일기] 제21편 - 미국 대사관에서 비자 인터뷰를 받다

2009년 6월 5일, 서울 광화문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서 비자 인터뷰를 받기 위해 가족들 모두 KTX 열차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하여 택시로 을지로4가에 있는 베스트웨스턴 호텔로 이동한다. 3박 4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지내며 서울 구경도 할거라 호텔을 미리 예약해 두었으며, 짐들을 들고 대사관에 갈 수는 없으므로 호텔로 가서 체크인을 먼저 하기로 한다. 택시비는 5천원 정도 나왔어요. 택시 기본 요금은 2,400원입니다. 호텔에 여장을 푼 다음 오후 1시 45분 경에 호텔에서 나와 택시를 타고 미국 대사관으로 향한다. 택시비는 3천원 정도 나올 정도로 가깝다. 비자 인터뷰 시각은 2시 30분인데 대사관 입구에 도착하니 2시 10분경이다. 예전에는 미국으로 여행을 떠나더라도 비자를 받아야 했기 때문에 사람..

[파견일기] 제20편 - 미국의 살림살이를 통째로 인수받다

해외 파견을 나가 정착하기 까지 해야 하는 일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일의 순서에 상관없이 열거한 것이므로 참고만 하세요) 1. 아파트 구하기 2. 유틸리티(전기, 수도, 가스)와 전화, TV, 인터넷 등 가입 3. 자동차 구입 및 자동차 보험 가입 4. 운전면허 취득 및 자동차 등록 5. 자녀 학교 입학 6. 현지 대학교 인터네셔널 오피스에 가서 신고하고 오리엔테이션 받기 7. 현지 초청 교수 만나서 인사하고 연구 환경 지원받기 8. 은행계좌개설 9. SSN(Social Security Number) 신청 (J1 비자 소유자만) 10. 각종 살림살이 장만 이런 정도의 일이 끝나면 어느 정도 정착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아마 가족이 처음 미국에 나가게 되면 처음 한 달 동안은 정신없이 ..

[파견일기] 제19편 - 미국에서 사용할 070 인터넷 전화를 개통하다

2009년 6월 1일, 지난 주말(2009년 5월 30일)에 인터넷으로 가입신청한 LG데이콤 070 전화기가 오늘 퇴근하니 집에 도착해 있다. 예전에는 통화 품질에 대한 불만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요즘 나오는 기기들은 이들 문제점을 대부분 해결하여 깨끗한 통화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미루고 미루어 왔던 인터넷 폰을 신청한 것이다. 집 근처 xx마트 에서도 070 인터넷 전화 가입을 받고 있지만 제공 모델이 별로 맘에 들지 않았다. 여러 사이트를 뒤져본 결과 WPN-480 모델이 제일 깔끔하고 성능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 가입 사이트를 몇군데 둘러봤지만 내가 찾는 WPN-480 기기를 제공하는 데가 잘 안보이던데, www.my-lg070.net 사이트에서 온라인 가입 폼에 이 모델이 있기..

[파견일기] 제18편 - 시티은행에서 국제현금카드를 발급받다

2009년 6월 1일 오전, 신한은행에서 비자발급 수수료를 납부하고 근처에 있는 씨티은행에 가서 씨티원 통장 개설 및 국제현금카드를 2매 발급 받는다. 오전에 창원대로에서 창원시청 로터리 방향으로 향하는 대로를 따라 올라가다 캔버라 호텔 맞은편에 있는 신한은행에 들러 비자발급수수료를 납부하고, 차를 신한은행 주차장에 주차해 놓은 상태에서 그 곳에서 300여미터 창원시청 로터리 방향으로 걸어가서 씨티은행을 방문한 거다. 창원에는 이 곳 한 군데에만 씨티은행이 있다고 한다. 씨티은행에 간 이유는 국제현금카드를 발급받기 위함이다. 씨티원 통장을 개설하면(1만원 이상만 통장 개설시 입금) 2매의 국제현금카드를 발급해 준다. 씨티골드 회원이거나 씨티원 통장을 개설하는 경우에만 무료로 국제현금카드를 발급해 주며, ..

[파견일기] 제17편 - 신한은행에 가서 미국 비자신청 수수료를 납부하다

2009년 6월 1일 오전, 비자 인터뷰를 위한 마지막 서류로 비자발급 수수료를 납부하고서 증빙용으로 영수증을 챙긴다. 이는 신한은행에서만 납부 가능하기에, 창원시청 로타리에서 창원대로 방향으로 내려가다 좌측편에 있는 신한은행에 들린다. 지난 주 금요일에 퇴근하면서 납부하려고 4시 조금 넘어 갔더니 이미 은행 마감이 끝났더군요. 은행 근무를 4시까지만 하는 거다. 2008년 1월 1일부터 비자발급수수료가 100달러에서 131달러로 인상된 터라 오늘 환율 기준으로 해서 1인당 비자발급 수수료 131달러는 한화로 167,000원이다. 3인 가족 비자발급 수수료로 501,000원을 지불했는데 아쉽게도 현금만 가능하다.

[파견일기] 제16편 - 가족 해외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다

2009년 5월 27일, 해외 파견 기간동안의 가족 의료 보험 및 상해 보험에 해당하는 해외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기로 한다. 국내에서는 매월 가족들의 건강보험료를 월급에서 자동 납부하고 있기 때문에 가족들이 병원이나 약국에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해외에 파견나가게 되는 경우 현지 국가에 건강보험료를 낸 적이 없기 때문에 건강 보험 혜택을 받을 수가 없는게 당연하다. 한국에서의 의료비 보장처럼 파견자가 미국에서 의료비 보장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미국에서의 의료비 보장 기관에다 1년치의 의료 보험료를 미리 납부해야 한다. 물론 1년 이상 체류하게 되는 경우에는 의료 보험을 연장 가입해야 할 것이다. 방문 교수의 경우 DS-2019 뒷면에 최소 어느 정도 이상의 보장이 가능한 보험을 가입해야 한다는 ..

[파견일기] 제15편 - 비자 인터뷰 참석을 위한 기차표를 예약하다

2009년 5월 27일, 비자 인터뷰가 6월 5일 오후 2시 30분으로 잡혀있기에 미리 3인 가족 KTX 기차표를 예약 및 결제를 한다. 일주일 이전에 KTX 기차표를 예약하는 경우에는 7%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약 메뉴에서 할인상품 -> 알뜰찬스(구. 예매할인)을 클릭해서 들어가자. 내 경우에는 학교에서 발급하는 할인증으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 인터넷 예매 7% 할인과 중복 할인이 안되지만 동반하는 가족들은 7% 라도 할인을 받는 것이 좋으므로 알뜰 찬스 메뉴에서 예약을 하기로 한다. 오전 9시 45분 부산 구포역에서 출발하는 KTX 열차가 오후 12시 25분에 서울역에 도착하므로 지하철 광화문역에 내려 점심 식사 간단히 하고 비자 인터뷰 시간인 2시 30분에 맞출 수 있겠..

[파견일기] 제14편 - 비자 인터뷰를 위해 서울의 호텔을 예약하다

2009년 5월 26일 오전, 비자 인터뷰 예약 일자를 변경한 다음 3박 4일간(6월 5일-8일) 서울에서 머무를 호텔을 미리 예약한다. 여동생 집도 있고 큰 처남 집도 있지만 신세를 지는 게 뭐해서 그냥 3인 가족이 조용히 지내며 비자 인터뷰와 서울 시티 투어를 할 예정이다. 호텔을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들이 많이 있지만 주로 인터파크를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하지만 필이 꽂히는 호텔(베스트웨스턴 국도 호텔)에 대해서는 해당 기간에 인터파크에서 예약이 안되는 걸로 나온다. 그래서 찾아낸 사이트가 바로 www.hoteljoin.com 이다. 서울역에서 가깝고, 미 대사관이 있는 광화문 역에서도 가깝고, 명동에서 가깝고... 주변에 고궁들도 많아 볼거리도 많고... 호텔 이용객들의 평가도 좋은 ..

[파견일기] 제13편 - 비자 인터뷰 일정을 변경하다

2009년 5월 26일 오전, 비자 인터뷰 예약 일자를 앞당기기로 결정하고서 비자 예약 사이트(www.us-visaservices.com)에 들어가서 PIN 번호를 입력하고 들어간다. PIN 번호를 개인이 별도로 조회하는 기능이 안보이므로 처음 예약시 PIN 번호를 출력해 놓거나 메모를 남겨 놓지 않으면 이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를 해야 하는 불편이 따를 것 같다. 자신의 인터뷰 예약 상황이 화면에 뜬다. 화면 하단의 [인터뷰 예약 혹은 예약 변경] 버튼을 클릭하고 예약 변경 화면으로 들어가자. 그러면 예약 가능한 날짜가 나온다. 전자 여권이 도입되어 3개월 미만은 비자 인터뷰 없이 미국 여행을 다닐 수 있게 된 터라 예전처럼 광화문 미 대사관 앞에 줄지어 서서 기다릴 필요는 없다. 최근에 다녀오신 분 얘기..

[파견일기] 제12편 - 마일리지로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하다

5월 25일 오후 4시경... 대한항공 창원지점(경남도청에서 창원시청 로타리 방향으로 내려가다 좌측편 KBS방송국 근처에 있음)에 들러 예약해 놓은 항공권을 결제한다. 7월 8일에 아침 7시에 부산 김해공항 출발하여 인천공항 도착하는 대한항공편은 1인당 5천 마일씩 3인 가족 1만 5천 마일 공제하고, 당일 10시에 서울(인천) 출발하여 미국 아틀란타 도착하는 대한항공편은 1인당 3만 5천 마일씩 해서 3인 가족 합쳐서 10만 5천 마일이 필요하다. 그러다 보니 국내선과 국제선 합쳐서 총 12만 마일을 사용한거다. 6개월 파견 연장을 고려해 2009년 8월 1일부터 2011년 1월 31일까지(1년 6개월) 다녀올 예정이라 귀국 항공편은 지금 걱정할 바가 아니다. 그래서 일단 쌓여있는 마일리지를 거의 다 ..

[파견일기] 제11편 - 비자 인터뷰에 필요한 영문 서류들을 챙기다

2009년 5월 25일 비자 인터뷰에 필요한 영문 서류들을 몇 가지 발급 받았다. 학교에 출근하기 전에 동사무소에 들러 영문 주민등록 등본을 여유 있게 2장 발급 받음(한 장에 350원) 학교 내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음 DS-156 폼에다 붙일 50mm x 50mm 크기의 사진(비자 사진이라 부름)이 필요한 데 기본 6장 제공된다 해서 비자 사진은 2장만 달라하고 나머지 4장은 여권용 사진으로 달라고 함(여권 분실에 대비해서....). 가격은 12,000원인데 조금 비싼 거 같다 했더니 서비스로 증명사진 4장을 같이 뽑아 주겠다 하시네요. 학교 경리과에 영문으로 된 갑근세 납부증명서(1년 년봉이 나오고 세금 납부 내역 나옴), 총무과에 영문 재직증명서를 발급 받음 (학과 조교 선생님이 수고해주셨네요) 학..

[파견일기] 제10편 - SEVIS Fee(180달러)를 온라인 납부하다

2009년 5월 25일 SEVIS 이용료를 온라인으로 납부 가능한 사이트(www.fmjfee.com)가 정상 운영됨을 확인하고 SEVIS fee 납부를 했답니다. 아래에 단계 별로 SEVIS fee 납부 과정을 소개하니 참고하시길... 초기 화면에서 [Proceed to I-901 Form and Payment] 버튼을 클릭하고 들어가면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주의 사항이 보인다. 1. SEVIS 이용료는 DS-2019 (유학생의 경우 I-20)를 받고 난 이후에라야 납부할 수 있다. 2. 반드시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어야 한다. 온라인 상에서 SEVIS 이용료를 납부하려면 먼저 화면상에 뜨는 I-901 Form에다 자신의 DS-2019 식별 번호(Identification Number)를 입력해야 하고,..

[파견일기] 제9편 - 국제특급우편으로 DS-2019 원본을 받다

미국에서 5월 18일에 FedEx 국제특급우편으로 보낸 DS-2019를 5월 22일에 받았어요. 3인 가족의 영문 성명과 생년월일, 체류기간이 제대로 명시되어 있는지 확인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더군요. 이제 비자 인터뷰 날짜를 6월 초로 앞당겨야 겠어요. 넉넉하게 6월말로 예약해 놨는데... (두 번까지는 예약 변경 가능함) DS-156(3인 가족 각각 작성), DS-157(나만 작성), DS-158(나랑 집사람 작성)을 다 작성해 출력해 놨고... DS-2019 받았고... 학교에서의 재정지원증명서(영문) 발급받아 놨고... 영문 재직증명서랑 영문 갑근세납부증명서(Tax clearance Certificate of Class A Earned Income)를 학교에 발급 신청하고, 동사무소에 가서 영문 가..

[파견일기] 제8편 - J비자 신청 서류를 준비하라

비자 인터뷰 일자가 잡히면 그 때까지 아래 비자신청 서류를 갖추도록 한다. 1. 미국 여행시 유효한 여권 (미국 체류 만료기간보다 6개월 이상 유효할 것) 2. 전자 비이민 비자 신청서 DS-156 3. 추가 비이민 비자 신청서 DS-157 (만 16-45세의 남성 신청자만 해당함) 4. 연락처와 근무 경력을 기재하는 DS-158 (만 16세 이상 신청자만 해당함) 5. 신한은행 비자신청 수수료 (US $131에 해당하는 원화 금액) 납부 영수증 6. 미국 학교 혹은 기관에서 발급받은 SEVIS DS-2019 원본 7. SEVIS 비용납부($180) 및 확인영수증 ( 주 신청자인 J1만 납부, www.fmjfee.com 에서 온라인 납부) 8. 재정 증명 서류 (재직증명서, 재정지원증명서, 소득금액증명서..

[파견일기] 제7편 - 미국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J비자 인터뷰 날짜 예약을 하다

아래 내용은 미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J비자(문화교류비자) 관련 소개 내용이다. ------------------------------------------------------------------------------------------- 문화교류비자인 J 비자는 자국 정부나 미국 정부 혹은 기업체나 대학교로부터 후원을 받거나 재정적인 지원을 받아 미국을 방문하는 학자, 과학자, 학생 혹은 사업가를 위한 비자입니다. 문화교류 방문자를 후원하는 기관은 미 국무부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승인을 받은 기관은 문화교류로 미국을 방문하게 될 J1 비자신청자에게 DS-2019 서류를 발급해 줄 수 있습니다. DS-2019 서류를 받으면 J1 비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DS-2019서류를 받았다고 ..

[파견일기] 제6편 -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사용해 국제선 편도 항공권을 예약하다

현지 대학교에서 DS-2019 발급을 준비하는 동안에 본인이 근무하는 대학교에 파견 신청서도 내고 항공권도 미리 예약해 두는 것을 잊지 말자. 학교에 낸 파견 신청서가 기각될 사유는 극히 드물다고 본다. 파견을 나갈 자격 요건인지 아닌지는 본인이 더 잘 알 것이고, 학과 교수들의 동의를 얻어 파견을 신청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파견 신청서를 학교에다 접수하고 나서 DS-2019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본인과 동반 가족의 항공권을 예약해 놓도록 하자. 성수기를 피해 출국하게 되면 항공권 확보에 어려움도 없을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의 항공권 구입이 가능해진다. 참고로 대한 항공의 경우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가 여름 성수기이다. 본인은 7월 8일자 대한항공편(부산->인천공항, 인천공항 -> 미..

[파견일기] 제5편 - J비자 발급을 위한 DS-2019 기다리기

미국 파견을 위해서는 미국 대사관에서 J 비자(문화 교류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서류가 미국 이민국의 SEVIS 시스템에서 발급하는 DS-2019 이다. ---------------------------------------------------------------------------------------- The Student and Exchange Visitor Information System (SEVIS) is a web-accessible database used by the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to collect, track and monitor information regarding exchange visitors, int..

[파견일기] 제4편 - 본인 소속 대학교에 파견 신청서를 제출하다

상대방으로 부터 공식 초청장(Invitation Letter)을 받았으면 본인이 근무하는 학교에 파견 신청을 하면 된다. 내가 근무하는 학교의 경우에는 파견 개시일 1개월 전까지 파견 신청서를 내야 하는 규정이 있다. 본인이 근무하는 대학에서 구비해야 하는 서류는 다음과 같지만, 이는 대학마다 다르므로 본인이 근무하는 대학의 규정이나 지침을 확인해 보기 바란다. 가장 최근에 파견을 다녀 온 분의 구비 서류를 확보해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1. 해외파견근무신청서 ... 여행계획요약, 여행세부계획(여행목적,여행일정,여행경비), 자료수집계획 2. 서약서(파견근무교수) ... 파견기간중 준수해야 할 사항에 대한 서약 3. 해외파견동의서 ... 소속 학과 교수들의 해외 파견 동의서(개별 서명..

[파견일기] 제3편 - 플로리다 대학교로부터 공식 초청장을 받다

자신이 근무하는 대학교에다 해외 파견 신청을 하려면 공식 초청장이 필요하다. 상대방 교수로부터 초청을 승낙한다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보내왔다 할지라도 공식적인 초청장을 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이를 받기까지 상대방 교수와 몇 차례 이메일 교환이나 전화 통화가 이루어지게 된다. 공식 초청장은 교수 개인 명의로 보내오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그 교수가 속한 학과에서 공식 초청장을 만들어 보내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학과 소속 교수들의 동의를 얻어 공식 초청장을 만든 다음 이를 보내오기 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도 있다. 초청장 발급과 관련하여 그 교수의 비서나 학과 조교랑 이메일을 몇 번 주고 받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내 경우에는 초청장 본문에 담을 파견 기간에 대해 다시 물어왔는데 차후 파견 연장(..

[파견일기] 제2편 - 초청 승낙 이메일을 받다

초청 요구 메일을 보냈다면 2~3일 정도 기다려본다. 상대방으로 부터 즉시 초청 메일을 받을 수도 있지만 상대방의 상황에 따라 답장이 늦을 수도 있으므로 몇일 기다려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시일이 촉박한 경우라면 동일한 메일을(상대방 이름이나 소속은 수정해야 겠죠?ㅎㅎ) 여러 상대방에게 동시에 보내놓고 기다려보면 된다. 다음과 같은 내용의 답장을 받게 되었다면 일단 초청을 수락한 경우이다. 저는 운이 좋게도 이메일을 보내놓고서 불과 서너 시간 뒤에 이러한 답장을 받았답니다. Dear Prof. Hwang, It would be a great pleasure to host you in our labs for your sabbatical. Your research interests match ours ve..

[파견일기] 제1편 - 외국 대학 교수에게 초청 요구 이메일 보내기

방문교수(교환교수) 자격으로 해외 파견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이 그 동안 수행해 온 연구 분야나 앞으로의 관심 분야를 키워드로 해서 동일하거나 유사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해외 연구자(교수)를 찾아내는 일이다. 미국내 많은 대학의 홈페이지들을 모두 뒤져가며(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도 마찬가지임) 그러한 대상자를 찾으려면 많은 시간이 걸린다. 자신의 연구 관심 분야의 논문 저자, 교재 집필자, 국제 학술대회나 워크샵의 발표자와 참석자는 가능성이 높은 대상이라 볼 수 있으므로 최우선적으로 이들과 접촉을 시도해야 한다. 이러한 대상이 없다거나 접촉에서 실패한 경우에는 각 대학의 홈페이지를 뒤져볼 수 밖에 없는데, 그런 경우에는 동반하게 될 가족들과 협의하여(생활여건이나 교육환경 등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