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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인스빌] 2009/12/17 생일 선물로 타블렛을 받다

민지짱여행짱 2014. 9. 12. 12:36

11월 28일은 제 생일이었어요.

제가 컴퓨터의 그래픽 툴을 이용해 캐릭터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터라

아빠가 금년도 제 생일 선물로 타블렛을 사 주시기로 하셨답니다.

 

제 생일 날에는 테네시주 스모키 마운틴 여행 중이었기에

여행을 다녀와서 12월 초에 아빠가 eBay에서 80달러하는 타블렛을 하나 주문하셨답니다.

 

그런데 PayPal에 잔고가 부족한 상황에서 주문을 한 터라 약 5일 정도 걸려

Bank of America 은행에서 PayPal로 돈이 입금되어 판매자에게 지급 되었던 터라

예상 배송 시기가 12월 17일이 되어 우리 가족이 남미 2개국(페루와 볼리비아) 여행을 떠나는 날과

겹치게 되었던 거지 뭐예요.

 

12월 17일 남미 여행 떠나는 날 오후,

2시 조금 넘어 학교에서 돌아왔는데 아직도 택배 기사가 다녀가질 않았더군요.

오늘 오후에 6시간 정도 걸려 마이애미까지 가서 페루 리마행 밤 11시 50분 비행기를 타야하는데...

 

그냥 여행을 떠나자니 집 앞에 갖다놓은 타블렛이 약 3주간 놓여있을 거라 분실의 위험도 있고해서

꼭 받아놓고 여행을 떠나려고 기다렸답니다.

2시 반이 조금 지난 시각에 띵동 하고 벨 소리가 들려 뛰어나가 보니

택배 기사가 문 입구에 박스를 놓아두고 금새 사라져 버렸더군요.

 

여행 떠나기 직전에 타블렛이 도착해서 다행이예요.

급히 박스를 열어 내용물을 확인하고 정상 동작이 되는지 노트북에 연결해 본 다음

아빠가 eBay에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적어놓고 급하게 여행을 떠나게 되었답니다.

 

[아빠가 제 생일 선물로 사 주신 타블렛 포장 박스입니다]

  

[타블렛을 노트북에 연결해 놓은 모습이예요. 저 펜으로 타블렛에 그림을 그리면 화면에 그대로 나와요]

 

[타블렛은 마우스 패드로도 사용할 수가 있어요. 펜은 전용 펜 꽂이가 있어 보관이 수월하답니다]

 

[제가 타블렛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예요. 허걱... 마우스 패드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