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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남부] 1일차 - 플로리다주 파나마 시티(Panama City)로 가다

민지짱여행짱 2013. 6. 29. 22:06

2011년 1월 21일(금) ~ 22일(토), 

귀국을 앞두고서 1박 2일 일정으로 파나마 시티의 겨울 바다를 구경하기 위한 가족 여행을 다녀왔어요.

 

여행 첫째날에는 게인스빌을 출발해 플로리다주 주도인 탈라하시에 들러 쇼핑을 한 다음

파나마 시티까지 천천히 로컬 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일정을 잡았어요.

 

[파나마 시티로의 여행 첫째날에 우리 가족이 이동한 경로입니다]

 

호텔 예약은 http://priceline.com 사이트에서 파나마 시티 비치 지역으로 별 2개반 등급을

몇 차례 비딩 시도했으나 실패하고서 http://hotels.com 사이트에서 직접 비치에 접한 전망 좋은 호텔로

그냥 구입을 하셨다네요.

별 2개반 등급인 Legacy by the Sea 호텔인데 택스와 수수료 포함해서 90달러 정도 지불하셨다네요.

아침 식사가 무료로 제공이 되고 http://www.tripadvisor.com 사이트에서의 고객 평가도 좋은 편이라네요.

 

http://hotels.com 사이트의 경우 10박 이용시에 1박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예전에는 아주 비싼 호텔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는 데 요즈음에는 10박의 평균 가격에 해당하는 금액 만큼만

결제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하네요.

우리 가족이 2004년도에 아틀란타에서 1년간 그리고 이 곳 게인스빌에서 1년 반 동안 살면서

http://hotels.com 사이트를 가끔 이용하다 보니 어느새 이용 횟수가 10박을 초과한 터라

이 번에 파나마 시티에서의 호텔 예약 결제시에 평균 가격인 58달러를 사용하고 차액만 지불하게 된 거랍니다.

 

[여행 첫째날 오전 11시경에 아파트를 출발합니다. 항상 그래왔듯이 여행 출발은 늦은 편이랍니다. ㅎㅎ]

 

[게인스빌에서 탈라하시까지는 약 2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오후 1시경에 Governor's Square Mall에 도착했어요]

 

[탈라하시에 있는 Governor's Square Mall 내부 모습입니다]

 

[우리 가족은 Abercrombie & Fitch 매장에만 들릴 거랍니다]

 

[할인된 가격에다 추가로 50% 할인을 더 해주기 때문에 한국에 돌아가서 입을 옷들을 많이 살 예정이예요] 

 

[매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매장에서 열심히 옷을 고르고 있네요]

 

[오리털 파카와 후드 티를 포함해 9벌이나 구입했는데도 총 가격은 300달러 정도 나온 것 같네요]

 

플로리다주 주도인 탈라하시에 도착해 Governor's Square Mall서 약 1시간 반 정도 쇼핑을 하고서

차 안에서 엄마가 미리 준비해 온 샌드위치로 점심 식사를 대신합니다.

탈라하시를 떠나려다 의류 및 생활용품 할인점인 마샬(Marshalls)이 보이기에 다시 30분 정도 쇼핑을 합니다.

우리 가족이 아틀란타에 살적에 자주 들렀던 매장인데 게인스빌에는 없어서 아쉬웠거든요.

비슷한 의류 및 생활용품 할인점으로는 TJmaxx와 ROSS 등이 있지요.

 

제가 요즘 아빠 엄마한테 사달라고 조르는 보라색의 예쁜 샘소나이트 가방이 있기에 사가지고 나와서 보니

손잡이 부분에 약간 문제가 있어 바로 리턴을 했어요. 대신에 파나마 시티에 가서 꼭 사주기로 약속을 하셨구요.

 

[탈라하시에 있는 의류 및 생활용품 할인점인 Marshalls 입니다]

 

오후 3시 반 경에 탈라하시를 떠나 20번 지방 도로를 따라 파나마 시티로 향합니다.

이동 중간에 브리스톨(Bristol)과 블라운츠타운(Blountstown) 작은 도시 사이에 있는 다리를 지나게 되는데

이 곳 부터는 타임 존이 동부 시각에서 중부 시각으로 바뀌게 되는 곳이더군요.

 

엄마 아빠의 휴대폰을 지켜보면서 시간이 바뀌는지 확인하려 했는데

아쉽게도 이동 통신사의 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지 통화 불능 상태가 계속되어

결국 파나마 시티에 도착해서야 1시간이 당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Bristol과 Blountstown 사이에 있는 다리를 지나면 동부 시각에서 중부 시각으로 타임 존이 바뀌게 됩니다]

 

[Blountstown 작은 도시의 모습입니다. 히스토릭한 다운타운 모습을 담고 있더군요]

 

[시차가 바뀌어 1시간을 벌어 오후 5시 20분경에 파나마 시티에 도착했어요. TJmaxx에 들러 쇼핑을 했어요]

 

파나마 시티에 도착해 의류 및 생활용품 할인점인 TJmaxx에 들러 제가 사용할 기내 가방을 하나 샀어요.

보라색의 샘소나이트 기내 가방이 있었지만 역시 손잡이 고무 부분에 칼로 베인 듯한 자국이 선명하게 있어 

결국 파란색의 동일한 기내 가방을 택스 포함해서 65달러 정도 주고 사게 되었어요.

지금 생각해 보니 보라색보다는 파란색이 더 맘에 드는 것 같아요.

이 곳 TJmaxx에는 가방 뿐만 아니라 옷들도 맘에 드는 게 있어 거의 1시간 정도를 쇼핑하느라 시간 보냈어요.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서 생수와 계란 등을 구입해 호텔에 도착하니 거의 7시 반이 되었더군요.

 

[저녁 7시 반경에 파나마 시티의 비치 에리어에 있는 Legacy by the Sea 호텔에 도착했어요]

 

[호텔 프런트 모습입니다. 엄마가 체크인을 하시는 동안 의자에 앉아 기다리고 있어요]

 

[우리 가족이 묵을 909호실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침실이 있고 주방과 거실이 갖추어져 있어요]

 

[베란다에서 바라 본 파나마 시티 비치 모습입니다. 동쪽 방향으로 바라 본 모습이예요]

 

[베란다에서 서쪽 방향으로 바라 본 파나마 시티 비치의 모습입니다]

 

[9층에서 내려다 본 호텔의 풀(Pool) 모습이구요]

 

[베란다에서 창문을 통해 실내를 바라 본 모습이랍니다]

 

여행 비수기 인지라 호텔 근처에는 약간 황량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었으며 레스토랑은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미리 준비해 간 라면을 끓이고 계란도 삶아 밀폐 용기에 담아 간 김치와 밥으로 저녁 식사를 대신했어요.

 

내일은 기온이 더 떨어진다는데...

해수욕은 커녕 모래놀이 조차 못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네요.

 

[미국 동남부] 2일차 - 플로리다주 파나마 시티의 비치를 둘러보다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