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Singapore)

[싱가폴] 아시아 대륙 최남단 지점에 가다

민지짱여행짱 2013. 1. 20. 18:30

2013년 1월 20일 일요일,

말레이시아/싱가폴/홍콩 여행 5일차입니다.

 

오늘 오전에 주롱 새공원을 구경하려고 계획을 세웠으나 대학생들에게는 크게 볼거리가 있는 곳이 아닌데다가

어제 오차드 거리와 머라이언 파크 주변을 오랜 시간동안 돌아다녀 학생들이 많이 피곤해 하기에

주롱 새공원 구경은 일정에서 빼기로 합니다.

대신에 오전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게 한 다음 오전 10시 반경에서야 늦은 아침 식사를 하게 되었어요.

 

이 곳 싱가폴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조흐바루에 파견중인 학교 동료 교수와 가족을

오후 3시에 호텔 프런트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해 놓은 터라...  

저는 호텔에서 휴식을 취한 후에 예전에 싱가폴 여행시에 가봤던 부기스(Bugis)역 주변을 둘러보기로 하고

학생들은 친구와 가족을 위한 선물을 사러 시내에 나갔다가 오후 3시까지 호텔에 돌아오기로 약속합니다.

 

[객실 창 밖으로 바라 본 모습입니다]

 

[MRT 부기스 역에서 내려 지상으로 나오면 부기스 정션이 있어요]

 

[부기스 스트리트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서민적인 가게들이 모여있어 오차드 거리 보다 정감이 가더군요]

 

[오후 3시에 동료 교수 가족을 만나 오차드 거리로 이동해 딘타이펑에서 늦은 점심 식사를 합니다]

 

[파라곤 쇼핑센터 입구 길거리에서 파는 명물 샌드위치 아이스크림입니다. 한 개에 5 싱딸이네요]

 

점심 식사 후 동료 교수 가족과는 헤어지고  우리들은 센토사섬으로 가기 위해 하버 프런트 역에 도착했어요.

바다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를 타고서 하버 프런트에서 센토사섬까지 갈거예요.

케이블카 왕복 요금은 1인당 29 싱딸이라 비싼 편이예요.

하버 프런트에서 바로 센토사섬으로 가지 않고 반대쪽인 파버 마운틴(Mt. Faber)로 가서 시내를 조망한 후

다시 하버 프런트를 거쳐 센토사섬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갑니다. 그렇다고 해서 추가 요금은 들지 않아요.

  

[하버 프런트에서 바다위를 가로질러 센토사섬까지 왕복하는 케이블카입니다]

]

[하버 프런터에서 케이블카를 타고서 센토사섬의 반대 방향에 있는 파버 마운틴에 도착했어요]

 

[파버 마운틴에서 하버 프런트를 바라 본 모습입니다. 하버 프런트 너머로 센토사 섬이 보이네요]

 

[센토사 섬에 도착하고 있어요. 예전에 방문했을 때에는 공사중이었는데... 하드락(Hard Rock) 호텔 모습입니다] 

 

[센토사 섬에 도착했을 때에는 서서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예전에 왔을 때에는 없었던 새로운 호텔이나 리조트가 센토사섬에 많이 들어서 있네요]

 

[센토사섬에 있는 머라이언 타워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벌어진 입까지 올라갈 수 있지만 입장 마감이래요]

 

[조명 색깔에 따라 머라이언 타워가 색다른 모습으로 보이네요]

 

[머라이언 타워 입구에 있는 광장입니다]

 

당초 센토사섬의 하일라이트인 7시 40분에 하는 분수쇼 Songs of the Sea를 구경할 예정이었는데...

오후 3시에 동료 교수 가족과 만나 늦은 점심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다 보니

이 곳 센토사섬에 도착하는 시각이 너무 늦어져 버렸어요.

예전에 가족 데리고 여행와서 분수쇼를 본 적이 있는 터라 그리 아쉽지는 않더군요. ㅎㅎ 

 

학생들에게 8시 40분에 시작하는 분수쇼를 보여주고도 싶었지만...

지금이 여행 비수기인지 센토사섬에 이상하리 만큼 관광객이 안보여 분수쇼가 정상 진행될지도 의문이더군요.

 

머라이언 타워 입구에서 무료 순환버스를 타고서 팔라완 비치 쪽으로 이동해

아시아 대륙의 최남단 지점을 구경한 다음 서둘러 케이블카를 타고서 하버 프런트로 이동합니다.

 

[센토사섬 순환 버스를 타고서 팔라완 비치에 내려 비치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어요]

 

[아시아 대륙 최남단 지점으로 가는 구름다리 입구입니다]

 

[아시아 대륙의 최남단 지점 기념비 입니다]

 

[아시아 대륙의 최남단 지점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담긴 곳이예요]

 

거의 어둠이 내릴 즈음에 센토사섬에 도착한 터라 제대로 구경하지도 못하고 센토사섬을 떠나게 되었네요.

학생들은 하버 프런트 역에서 호텔로 바로 이동해 햄버거로 늦은 저녁 식사를 하고

저는 오차드 거리에 있는 파라곤 쇼핑센터 입구에서 사촌 동생을 만나 저녁 식사를 한 후 헤어졌어요.

 

사촌 동생은 이곳 싱가폴에 있는 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홍콩에 출장을 가서 어제 밤 늦은 시각에 도착했구요 

저는 내일 아침에 학생들과 다시 말레이시아로 돌아가야 하므로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오늘 저녁 뿐이었거든요. 

 

[사촌 동생을 만난 파라곤 쇼핑센터 입구입니다]

 

[서로 반대 방향으로 가는 MRT를 타야하는 터라 밤 10시 반경에 사촌 동생과 헤어졌어요] 

 

[싱가폴] 싱가폴을 떠나 말레이시아로 가다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