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교수파견일기/인도네시아(Indonesia)

[파견일기] 제68편 - 반둥에서의 송년 및 신년맞이 불꽃놀이를 구경하다

민지짱여행짱 2018. 1. 1. 14:32

2017년 12월 31일 일요일,


2017년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2018년 새해를 맞이하는 즐거움으로 넘치는 반둥 시민들의 소심한 불꽃놀이가 초저녁 부터 간간이 펼쳐지기 시작하더니만 자정이 가까울 무렵부터 새해를 맞이하기 까지의 30여분 간은 거의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동시 다발적으로 여기 저기에서 불꽃놀이 향연이 펼쳐지기 시작하더군요.





부산 광안리 바닷가에서 해마다 10월에 펼쳐지는 정형화되고 웅장한 불꽃놀이 축제와는 달리 단일 규모는 자그마 하다 할지라도 시내 곳곳에서 동시에 쏘아올리는 불꽃 향연을 보고 있자니 묘한 매력에 빠져들게 만들더군요.


어느 한 곳에 찾아가서 불꽃놀이를 지켜본다면 이런 느낌을 받을 수가 없을 건데 운이 좋게도 전망좋은 아파트 베란다에서 이러한 장관을 지켜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라 생각한답니다.


짧은 동영상 몇 개 만으로는 불꽃놀이 장관을 대신할 수 없지만 가볍게 즐감하시길...